● 일시 : 2015년 8월 9일(일) AM 00:0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등장한 동물은 무엇일까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자동 지원하는 분들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오니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108



일시 : 2013년 10월 1일(화) PM 11:4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아래 7장의 사진에 나온 사람은 총 몇 명인지 맞춰 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감사합니다~*

 

 

 

 

 

 

 

 

 

 

일시 : 2013년 2월 19일(화) PM 06:15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나온 장소가 어디인지 맞춰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 힌트 : 아래 장소와도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28



 

 

생김새부터 남다른 '렌즈베이비(LENSBABY)' 써보니...

 

 

생김새부터 남다른 '렌즈베이비(LENSBABY)' 써보니...,렌즈베이비,썬포토,렌즈,후보정,컴퓨터,미디어잇, 뉴스, 신상품 뉴스, 신상품 소식, 상품 리뷰, 제품 리뷰, 상품 인기순위, 쇼핑뉴스, 뉴스 사이트, 뉴스 싸이트, 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구매후기, 동영상, 리뷰 동영상, 신제품 정보, 쇼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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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베이비. 생김새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통 카메라에 마운트되어 있는 렌즈란 단단하게 카메라 본체를 붙잡고 굳건히 버티고 서있기 마련인데 렌즈베이비의 이 렌즈, 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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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딱까딱, 마치 국민체조의 목운동 부분을 연상시키듯 이 렌즈의 고개는 앞뒤 좌우로 움직인다. 렌즈의 고개가 360도 자유롭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장면은 제품을 전혀 모르는 이의 눈길조차 단숨에 휘어잡을 만큼 충격적이다. 블랙, 실버, 그리고 형광 녹색의 띠가 하나 감겨 있는 야무진 외양은 어느 각도에서 보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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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케이스에 담겨 있는 동그란 엽전 모양의 검은 조리개들은 총 7장이다. 조리개 수치가 각각 F2.8, F4, F5.6, F8, F11, F16, F22로 좁아지면서 구멍 역시 점점 작아진다. 렌즈베이비는 이 중 원하는 조리개 값을 골라 37mm의 부리부리한 렌즈 앞에 밀어넣어주는 수동 교환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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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는 자성을 띤다. 덕분에 살짝 조리개 케이스 끝에 붙여서 렌즈 앞으로 넣어주면 알아서 착 달라붙는데, 이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편리하기도 하다. 사실 일일이 조리개 케이스를 사용해 조리개를 갈아끼워야 한다는 게 귀찮고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렌즈베이비의 렌즈는 순간포착보다는 여유로운 유머를 위한 것이니 급할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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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베이비의 매력은 그 여유로움, 혹은 장난끼 어린 사진에 있어 보인다. 전후좌우로 틸트, 그리고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기능을 만끽하려면 이 렌즈를 엄격하게 다루기보다는 다소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찍는 자세가 훨씬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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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cm까지 접근해서 촬영이 가능한 렌즈베이비는 오토 포커싱 방식이 아니라 수동 포커싱, 즉 사용자가 직접 초점이 맞았는지를 확인하며 초점거리를 조정해야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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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방향과 각도를 조정하며 뷰파인더를 통해 초점이 맞는 영역을 확인한 후 셔터를 누르면, 스윗스팟에서는 선명한 상이 나오는 반면, 주변부에서는 초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강력하게 뭉개지는 블러 효과가 나타나는 걸 볼 수 있다. 원하는 포인트를 살리고 나머지 주변부를 흐리게 처리하기 위한 이른바 ‘아웃-포커싱’의 효과가 두드러진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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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조리개 값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블러 효과의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했을 때 조리개 값을 작은 걸 쓰면 더욱 넓은 영역이 흐릿하게 뭉개지고, 조리개 값이 큰 걸 쓰면 셔터 속도가 늦어지는 대신 흐릿해지는 영역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F22의 경우는 렌즈베이비의 특징이랄 수 있는 블러 효과가 상당 부분 감소하는 게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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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렌즈의 정밀한 스위블 조절이 가능하진 않다거나,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은 조리개 교체시의 불편함 같은 것들이 못내 거슬리긴 한다. 50mm에 이르는 초점거리도 실내나 근거리의 촬영을 생각보다 제약하는 면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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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렌즈베이비는 '사진이 무엇인지'에 대해 새삼스러운 질문을 던져주는 그런 렌즈인 것은 분명하다. 그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데 충실하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시선의 방향이나 초점의 느낌을 강력하게 살려낸 일종의 그림과도 같은 새로운 창조가 되어야 하는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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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한결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풍경을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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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ytzsche

 

 

< Sample Shot 추가 >

 

 

 

 

 

 

 

 

 

 

 

 

 

 

 

 


 

일시 : 2012년 8월 19일(일) PM 07: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의 제목을 댓글로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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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5장


 

 

 

 

 

 

 

 

니콘 쿨픽스 S30! 뜨거운 여름 쿨~하게 부탁해~!

 

니콘 쿨픽스 S30! 뜨거운 여름 쿨~하게 부탁해~!,니콘,쿨픽스,S30,방수카메라,컴퓨터,미디어잇, 뉴스, 신상품 뉴스, 신상품 소식, 상품 리뷰, 제품 리뷰, 상품 인기순위, 쇼핑뉴스, 뉴스 사이트, 뉴스 싸이트, 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구매후기, 동영상, 리뷰 동영상, 신제품 정보, 쇼핑방송

이번 여름 추억만들기는 니콘 쿨픽스 S30에게 부탁하는 것이 어떨까. ‘패밀리 카메라’의 기치를 걸고 출시된 니콘 쿨픽스 S30은 어느 사이엔가 우리 곁으로 바싹 다가선 여름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나섰다. 카메라를 처음 만지는 사람도 쉽게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한 조작법과 부담없는 가격대에 더해, 산으로 바다로 놀러가서 카메라를 물에 빠뜨리거나 떨어뜨려도 안전한 방수, 충격방지 기능까지 든든하게 갖춘 니콘 쿨픽스 S30. 듬직하면서도 장난스러워 보이는 외관과 그에 걸맞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실용적인 기능들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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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을 자동차로 비교하면 온-오프로드를 막론하고 독특한 운전재미와 안정감을 선사하는 SUV 정도다. 도톰하고 단단해보이는 바디는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여느 카메라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플라스틱 케이스가 가진 가볍고 발랄한 분위기 덕분에 오히려 귀여운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한다. 본체 크기 역시 102 x 65 x 40mm로 고작해야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도이니 지니고 다니기에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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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상단과 모니터 좌우에 배치된, 몇 개 되지 않는 커다랗고 둥근 버튼들은 심플하면서도 야무진 외양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상단의 버튼 세 개가 차례로 동영상 촬영, 전원, 셔터 버튼이라는 사실은 어쩌면 니콘 쿨픽스 S30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지도 모른다. 니콘 쿨픽스 S30을 즐기려면 그저 전원을 켜고 사진이던 동영상이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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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기로 따지면 모니터 왼쪽에 쪼르르 일렬로 늘어선 버튼 네 개의 배치나 변화무쌍한 기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니콘 쿨픽스 S30이 ‘패밀리 카메라’를 표방하고 나선 것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어른까지 쉽게 즐길 수 있을 만큼 작동 방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이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무슨 대단한 기계인 양 빼곡한 버튼들을 마주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큼지막하고 장난스러운 버튼들 몇 개를 상대하는 게 훨씬 쉽고 만만할 수 밖에 없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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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은 플라스틱 재질이라 무게도 가볍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해서 고작 214g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가볍게 손에 쥐거나 목에 걸어도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 2.4인치 23만 화소 액정 모니터나 니콜 줌 렌즈 모두 예기치 않은 충격이나 파손에 대비하기 위해서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단단히 보호되고 있다. 무엇보다, 방수 카메라라고 하면 카메라 내부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외관을 그야말로 ‘물 샐 틈 없이’ 패킹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AA형 배터리 2개가 들어가는 배터리 슬롯과 메모리카드 슬롯이 내부 커버와 슬롯 커버의 이중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는 점은 안심이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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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역시 충격방지, 방수 성능이다. 이 제품은 80cm 높이에서 5cm 두께의 합판 위로 수십 차례 떨어뜨리는 니콘의 내부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는 미국 국방부의 표준 테스트와 동일한 기준이라 한다. 물론, 이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카메라가 손상되거나 고장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80cm 높이에서의 충격방지 성능은 믿을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방수 성능의 경우 수심 3m 이하의 수중에서 최대 60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온천과 같은 특수 상황은 제외하고 강이나 바다, 담수나 해수를 막론하고 작동한다는 점은 니콘 쿨픽스 S30의 활용폭을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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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충격방지, 방수 성능은 그저 그런가 보다-하고 넘길 부분이 절대 아니다.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 가족이나 친구들과 산이나 바다로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자칫 돌바닥에 카메라를 떨어뜨린다거나 물에 빠뜨리게 되었을 때 얼마나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웠는지, 그리고 또 그런 낭패는 의외로 얼마나 자주 발생했는지를 떠올려 본다면, 니콘 쿨픽스 S30의 충격방지, 방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고개를 크게 끄덕여 수긍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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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역시 카메라는 사진으로 말해야 하는 법, 니콘 쿨픽스 S30의 사진 품질 역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1/3인치의 1,04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니콘 쿨픽스 S30은 연속 AF를 적용해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ISO 80에서 ISO 1600에 이르는 고감도를 지원한다. 렌즈는 29~87mm 광학 3배 줌 렌즈로 광각과 준망원 초점 거리를 모두 지원하는데, 모드에 따라 렌즈 끝 약 5cm 거리에서도 초점이 잡히는 점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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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물속에서 찍기(수중촬영)’ 모드나 ‘가까이 대고 찍기(접사)’ 모드에서 5cm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그리고 셔터속도나 노출을 자동으로 설정하여, 역광이나 캄캄한 실내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카메라가 최적의 사진을 담아내 준다는 점은 사용자의 편의와 만족감을 극대화해주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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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바꾸기 흑백

색깔 바꾸기 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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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바꾸기 청사진

사진 꾸미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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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은 부수 기능 역시 일반 카메라에 뒤지지 않는다. 사진의 색깔톤을 전체적으로 바꾸는 ‘색깔 바꾸기’ 기능이라거나, 사진에 액자 형태의 프레임을 추가하는 ‘사진 꾸미기’ 기능, 그리고 흔히 색추출 기능이라 부르는 ‘특정 색깔만 남기기’ 기능 등이 있는데, 예로 든 기능들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일이 쉽게 풀어 설명하려 했다는 노력이 드러난다.

심지어 흔히들 ‘스마일 모드’라고 부르는 기능 역시 ‘웃을 때 찍기’라는 직관적인 기능명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엔 감탄할 만하다.

사진 꾸미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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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추출 1

색추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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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은 사실 단순히 사용자 편의만을 안배한 것이 아니다. 전원 버튼을 켜면서부터 2.7인치 23만 화소 LCD 모니터에 나타나는 귀여운 오프닝 화면이 뭔가 흥미롭고 발랄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면,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큼 재미있고 독특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다. 단적으로 ‘소리 바꾸기’ 기능은, 카메라 버튼을 누를 때 강아지 소리나 병아리 소리 등 무려 아홉 가지나 되는 재미있는 소리 옵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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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면 다양한 BGM과 함께 슬라이드쇼가 펼쳐진다거나, 원하는 디자인으로 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들 역시 사용자의 즐거움과 만족도를 한껏 높여주리라 기대된다. 상상해 보라. 어느 해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어스름이 내려앉고 나면, 낮에 함께 찍었던 사진들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조그마한 디지털 액자처럼 배경이 되어주는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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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니콘 쿨픽스 S30의 최대 장점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내구성, 80cm 높이에서의 충격 방지와 3m 깊이에서의 방수 기능을 갖춘 작고 가벼운 카메라는 산이나 강, 바다에서의 거침없는 아웃도어 활동을 만끽하도록 지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두 번째로는 사용자 편의성, 처음 카메라를 사용하는 아이들조차 직관적으로 한눈에 기능을 이해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이끄는 자연스러움이 눈에 띈다. 세 번째로는 Fun, 재미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수중에서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부터 호기심을 유발하지만, 니콘 쿨픽스 S30은 그에 못지 않은 흥미로운 부가 기능들이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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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흥미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좋지만, 사진에 ‘하고픈 말 주고 받기’ 기능을 더한 건 다소 의욕이 앞섰다는 느낌이다. 사진에 더해 음성을 녹음하고 심지어 답장까지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이라니, 실제로 사용할 일이 얼마나 있을지 의심이 든다. 그리고 사진 촬영을 위한 다양한 모드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셔터속도나 노출값이 자동으로 설정된다는 점에서 한계가 따르는 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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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한번 떠올려 보자. 여름철 많이 팔리는 카메라용 방수 비닐팩이라거나 장난감 수준의 저가 방수 카메라의 퀄리티를 감안한다면, 니콘 쿨픽스 S30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필요충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단연 추천하고픈 아이템이다. 니콘 쿨픽스 S30은 이번 여름, 그리고 언제고 야외로 나가 리프레시하고 싶은 당신의 추억을 책임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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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ytzsche

 

 

 

 

 

 

 

 

 

 

 

 

NX20, 삼성에서 기존 디지털 카메라에 커다란 혁신을 꾀한 '스마트카메라'의 선봉에 선 제품이랄 수 있겠다.

 

필름을 끼우던 아날로그 카메라, 그 뒤를 이어 PC에 저장하는 디지털 카메라, 그리고 PC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바로 3세대 스마트 카메라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체험단이니 평가단이니, 그런 이름이 붙는 게 아니라 '소셜그래퍼Socialgrapher'라고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와 포토그래퍼(-grapher)의 합성인 듯 한데, 요새 음식점이니 여행지에서 찍는

 

사진들 대부분이 페이스북, 트위터나 미투데이같은 SNS 공간에서 소비되는 걸 감안하면 꽤나 맞춤한 작명이다.

 

 

NX20을 체험해보는 '소셜그래퍼' 10명 중의 한명으로 선정되고 나서 받은 NX20의 박스 개봉.

 

카메라 바디, 기본 번들렌즈(18-55mm)와 후드, 배터리와 충전기, 메모리카드와 USB 연결선, 넥 스트랩, 사용설명서 등등.

 

DSLR이 아니라 미러리스 카메라임에도 바디는 DSLR의 분위기가 솔솔 풍긴다. 그립감도 좋고, DSLR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다는 게 첫인상이다. 바디 오른쪽 아래에 조그맣게 'WI-FI'라고 적힌 게 '스마트 카메라'의 포인트.

 

바디의 측면샷. 무려 2,030만 유효화소수를 가진 이미지 센서에 풀HD 촬영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그보다 중요한 건, 무려 3.0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액정이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회전한다는 사실.

 

 

액정화면이 움직이는 거라거나 3.0인치라는 사이즈는 이미 다른 브랜드 카메라에서도 접할 수 있는 거라지만,

 

포인트는 액정에서 보이는 화면의 색감이 정말 여느 카메라와는 선연히 다르다는 점이다.

 

HD티비를 보면 배우들 땀구멍이 보인다고 하는데, 카메라 액정을 보면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달까.

 

살포시 눕혀놓고 찍은 카메라 상단 모습. 모드 다이얼이 조금 뻑뻑하고 툭 튀어나온 느낌은 없지 않지만,

 

버튼들의 위치가 무난하게 정리되어 있는 거 같다. 편의성에서나 시각적인 안정감 측면에서나.

 

이게 바로 유효화소수 2,030만의 고화질 이미지 센서.

 

퍼렇게 일렁이는 게 손을 뻗어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지만, 그랬다간 앞으로 찍힌 사진들에 내 손도장이 찍힐까봐.

 

이제 외관은 그만 감상하고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삽입.

 

처음 사용하는 거니까 배터리는 일단 빵빵하게 충전시켜놓고 꼽아야 하..겠지만, 궁금하니까 일단 잠시만 켜보기로.

 

그리고 바디에 렌즈 장착. 여전히 가볍다는 느낌, 그리고 여전히 조금 작다는 느낌. 작다는 느낌은 개인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요새 작으면 좋다, 는 식이어서 만족. 가벼운 거야 당연한 장점이 되는 거고.

 

 

번쩍, 슈퍼 아몰레드 액정화면이 불이 들어오길래 내키는 대로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있다.

 

슈퍼 아몰레드 액정화면은 기존 아몰레드 액정에 특수 코팅을 입혀서 약 20% 정도의 선명도를 업시켰다고 한다.

 

이렇게 디스플레이 창이 180도 꺽이면..셀카 찍을 때 좋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든다.

 

(아까 보니까 '뷰티샷'이던가, 그런 기능도 있던데 얼마나 뽀송뽀송하게 찍히려나..호박에 줄을 그어주려나..;; )

 

 

 

처음 '소셜그래퍼'로 선정된 날 인사동과 조계사와 종로를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부터 소개하고,

 

구체적인 기능이나 샘플 사진들은 다음 포스팅부터, To be continued~*

 

 

 

- 인사동에서 여행객 코스프레.

 

- 부처님 오실 날을 앞둔 조계사 풍경.

 

- 청계천을 걷고 종로통을 지나, 길냥이가 꿈꾸는 까페로.

 

 

 

 

 

 

@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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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갔고, 많은 매체들과 사람들이 나름의 한해 뉴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2011년은 "원자력 발전"에 대해 속편하고 게으르게 손놓고 있던 인류에게

굉장히 큰 이정표가 되는 해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원전 르네상스'를

외치며 국내외로 원전을 확대 가동하려 드는 정권도 있다지만, "100-1은 0"이 되고 마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과 대안 마련이 훨씬 현실적인 접근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관련글 : 원전 견학 후기. 원전이 스스로 말한다, 100 빼기 1은 0이라고.



2011년을 휴지통 속에 넣어 뚜껑 덮고 청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발로 뻥, 차서 내버릴 게 아니라,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의 충격과 공포에 눈돌리고 애써 둔감해지며 폭탄을 안고 살것이

아니라, 그런 비정상적이고 치명적인 현실에 분노를 느끼는 것이 '온고이지신'하는 방법 아닐지요.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방사능물질이 계속 새어나오고 있고, 바람과 해류와 도로를 타고

방사능물질은 이 조그마한 별 지구 방방곡곡으로 번져나가고 있을 텐데요.



● 일시 : 2012년 1월 2일(월) PM 14:44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후쿠시마", "원전" 이란 키워드로 검색하면 금세 뜨는 무서운 사진들, 한번 쭉 훑어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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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 ytz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25장+a












































































































































































@ COEX, 이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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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 ytzsche.tistory.com




출퇴근길, 검은 정장에 검은 바이크를 몰고 다니는 건 언젠가부터의 로망이 되고 말았었다. 출퇴근 이외의

주말이라거나 노는 날 서울 시내를 가볍게 바이크로 드라이브하는 것 역시 말할 것도 없고. 다소간의 우여곡절과

주변으로부터의 드라마틱한 허락 절차를 거쳐 이제야 공개하는 내 두번째 바이크이자 현재 라이딩중인 애마.

HONDA의 ZOOMER다.

나름의 드레스업을 거쳐 세차까지 싹하고 나선 사진을 찍었다. 어디선가 사진을 보고서 한눈에 반해버렸던

혼다의 줌머. 50CC바이크라 순정상태에서 최고속도는 60km/h정도라는 게 거의 유일한 단점인 거 같다.

카울이 최소한으로 남은 채 철제 프레임이 겉으로 드러난 독특한 바디도 매력적이지만 전체적으로 오밀조밀

잘 맞아떨어지는 디자인 자체가 역시 혼다구나 싶은 거다.

튜닝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스피드업을 원하는 분들은 애초 프레임이 드러나 있는 줌머란 모델 자체가

자유로운 튜닝의 여지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모델이라고 하지만, 애초 기계류와 가깝지도 않고 메카닉에

대해 왕성한 호기심이나 부지런한 관리능력을 갖고 있지 못한 터라 튜닝은 아직까지는 전혀 생각이 없다.


다만 번호판도 안 달려있고 정말이지 아무것도 손대지 않은 그야말로 순정상태의 줌머를 구해온지라 약간의

드레스업은 필요하겠다 싶어서 네모박스 모양의 카울 양쪽에 혼다 발광스티커 붙여주고, 패션번호판으로

고심해서 고른 체게바라 번호판 붙여주고, 뒷휀다쪽에 노터치 경고스티커 붙여주고 끝.


아니다, 카울 위에 붙어있는 혼다 마크, 그 위로 약간의 생채기가 나있길래 거기에도 스티커 하나 붙였구나. 해골마크.

사실은 왠만하면 탈것이니만치 신품을 사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혼다의 줌머는 2009년인가를 끝으로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모델인지라, 채 일만킬로미터도 달리지 않은 2007년형 모델을 고르고 골라서 산 것.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이유는 줌머의 연비나 이산화탄소배출량이 일본의 가혹해진 기준을 맞추지 못해서라고 얼핏

들었는데, 줌머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30Km, 정속주행시 75km라던가. 측정결과 대충 리터당 35-40km 나오는 듯.

그리고 중고로 업어와서 무브볼이니 벨트니 에어필터 삼종세트 갈아주고 나서는 잔고장없이 잘 타는 중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자전거도 마찬가지지만 바이크 타기에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인 거 같다. 일단 바이크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배달하시는 분들이나 아이들이 워낙 엉망으로 타고 다녀서 굉장히 안 좋은데다가, 기후 역시도

춥거나 덥거나 비오거나 눈오거나. 그에 더해서 도로 사정도 딱히 좋지 않은 거 같은 게 강남의 테헤란로조차 쉴새없이

파헤치고 임시로 덮어놓고 철판을 깔아놓고 하여 아무래도 바이크 운전에 적잖은 장애가 되는 거다. 때로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움푹 파이거나 잔뜩 턱이 생겨있는 도로란 참.


드레스업하기 전에 몇 장 찍어뒀던 것도 올려보자면, 정면 아래측에서 올려본 모습. 가뜩이나 조그맣고 높이도

낮은 바이크를 올려보고 찍느라 허리가 뿌사지는 줄 알았다. 근데 두개의 부리부리한 헤드라이트가 참 이쁘네.

순정 그대로의 모습. 출퇴근길에 정장 입고 탈 생각만 아니었다면 사실 검정색 말고 펄이 약간 들어간 파랑이나

아니면 샛노랑 혹은 하양색을 원했을 텐데, 어떤 옷차림이든 소화가 가능한 건 역시 검정이다.

드레스업 이전의 모습. 그러고 보니 전후좌우 골고루 빠짐없이 잘도 찍어놓았다.

타다 보니 정말, 연비좋고 잔고장없고 조용하고 가볍고 작아서 점점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다만 조금 아쉬운 건

역시 60km에서 끊겨있는 속도계처럼 제한적인 속도..한강다리 위를 건널 때 맞바람이라도 맞으면 아무리 땡겨도

50전후에서 헤멘다거나, 오르막길이 좀 경사가 있다 하면 40아래로 내려가는 속도라거나 하는 50cc 자체의 한계.

게다가 조작이 너무 편하다는 것도 가끔은 운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 같기도. 매뉴얼 바이크로 시작한 탓이겠지만.


그래서 실은, 이걸 세컨드 카로 하고 125cc 이상의 출력이 나는 매뉴얼 바이크를 한대 갖고 있음 최고의 조합일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 뭐 올해는 이미 바이크 시즌 오프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으니 이대로.


줌머의 실제 사이즈를 견주어 보기에 좋은 사진. 자전거랑 비슷한 높이에 그리 크지 않은 체구.



 
혼다 줌머 스펙

-------------------------------------

엔진 : AF69E형 49cc 수냉 4스트로크 단기통

최고출력(ps/rpm) : 4.2ps / 8,500rpm

최대토크(kg*m/rpm)) : 0.41kg*m / 5,500rpm

점화방식 : CDI식 배터리 점화

연료공급형식 : PGM-FI(전자제어 연료분사식)

시동방식 : 셀 스타터식 (킥식)

변속방식 : 무단변속식

전장 : 1860mm

전폭 : 735mm

전고 : 1025mm

휠베이스 : 1265mm

서스펜션(전/후): 텔레스코픽/유니트스윙

브레이크(전/후): 기계식 리딩/트레일링

전장 : 1,860mm

전폭 : 735mm

전고 : 1,025mm

휠베이스(축간거리) : 1265mm

시트고 : 735mm

지상고 : 145mm

차량중량 : 87kg

건조중량 : 84kg

승차 정원 : 1명

연료 탱크 용량 : 4.8L

-------------------------------------





“무식한 대학생들은 지금의 ‘반값 등록금’이 미래 자신들의 연금인 줄 모르고
트윗질이나 하면서 청춘을 낭비하고 있다.”



● 일시 : 2011년 10월 24일(월) PM 17:0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1) 무식하고,

2) 트윗질이나 하며,

3) 청춘낭비중인 대학생 only.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순덕의
[김순덕 칼럼]무너지는 그리스에 펄럭이는 赤旗

를 읽고 간단한 감상을 '공개댓글'로 남겨 모두와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맘에 드는 촌철살인의 감상을 남긴 6분에게 초대장을 드립니다.

더불어 가능한 김순덕에게 전달할 방법을 찾아 전달하고 인증하도록 하겠습니다.ㅋ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 주최 : ytz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6장




* 미디어오늘의 “무식한 대학생들, 트윗질하며 청춘 낭비” 라는 비평문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 일시 : 2011년 9월 14일(수) PM 15:1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숫자 '2000'이 숨어있는 이 글자가 뭔지 맞춰주세요.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7장 (당첨되신 분께는 오늘밤 자정 이전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







● 일시 : 2011년 1월 6일(목) 00:3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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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목적 : 작심삼일 시즌2가 지나가고 있는 2011년 1월 6일,
            새해 다짐을 되새기고 작심삼일 시즌212(=365/3)까지
            쉼없이 무한 돌림노래하는 열의를 되새기기 위함.



● 방법 : 올해의 새해 다짐, 세가지 소원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혹시 아나요, 댓글을 달아주시면 정말 이뤄질지도..?!


제공 : 초대장 69장 (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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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수블로그로 이 곳이 선정되고 나서, 올해는 은근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우수블로거라더니 별로 방문자수도 안 많잖아, 다른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지도 않잖아, 그런

숫자에 대한 강박도 예전에 비해 늘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컨텐츠에 대한 압박이었죠.


그래도 다음이니 네이버 메인에 척척 걸려야 우수블로거니 파워블로거니 명함이라도 내밀텐데

그나마 드문드문 다음 메인에 오르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뭐, 가뭄에 콩 나듯 올랐으니까요.


사실 '여행'이야기로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기도, 메인에 오를 만큼 커다란 이슈를 건들기도

쉽지 않다며,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한번 우수블로그 배지를 달고 나니 좀더

부담스러워진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4월 12일, 쓰잘데기없이 어렵고 길기만 하던 블로그명을 바꾸기도 했었구요.

[초대장 30장(완료)] 블로그명 바꾸려는데 도와주셔요~*


덕분에 모처럼 티스토리에서 우수블로거라며 만들어준 명함을 내밀기가 조금 뻘쭘해져 버렸지요.

티스토리에서 모처럼 만들어준 명함이...



작년 '루저녀' 파문 때 당신들 왜 그리 열폭하냐며 글 하나 올렸다가 위풍당당한 네티즌 수사대에

신상이 털릴 뻔 한 교훈을 얻어서, ('키작은 남자가 루저'라는 말도 못하게 하는 하이에나들.)


여전히 찌질이들이 뭐라 하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가리지 않고 하고 있지요.

천안함 사태, 이명박도 못 믿겠고 김정일도 못 믿겠다.

전쟁 나가봐야 싸구려 총알받이밖에 더 되나요.

북한3.0이 미국/북한의 빵셔틀을 이기다.

선생님과 제자, 그들을 차안에 가둬놓고 구경하는 건 누구?

쥐이십에 쥐가 청사초롱 드는 게 뭐가 어때서.

땅밟기 예배 퍼포먼스, 이게 정말 일부 기독교도의 문제일까.

G님, G20 끝나고 미끄럼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예비군 6년차, 체게바라의 예비군훈련.


아 그리고, 전두환의 모가지를 조르고 있는 사진도 올려보았어요. 별 반응없더군요.;;;

학살자 전두환, 왜 그의 조각상이 이토록 건재한가.


또 하나, 진중권님이 새삼 트위터에서 인용하며 상기시켜주셨던 영상 하나를 이년전인가

만들었었는데, 이것도 유튜브에선 나름 조회수가 나오던데 제 블로그 방문자수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거 같아 속상해요. 무려 10달러나 줬던 건데.ㅜ (아닌가, 1달러였던가..;; )

산타복장을 하고 춤판을 벌인 이명박 대통령.


근데 올해는 그들의 반응도 예전같지 않아서, (혹은 제가 나름 자기검열을 거치는 건지도)

별로 반응이 없길래 심지어는 폭풍조회수의 마법주문 '예능'까지 건드려보았답니다.

유희열이 싫어진 이유, 강호동이 싫은 이유.

아프간 전쟁터에서 날아온 '미스 아프가니스탄'


아무리 그래도 반응이 없어서 의기소침, 그냥 평소 페이스대로 일년 달려왔습니다.

인도, 상해, 대만, 도쿄,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과 터키까지 해외를 돌아다닌 것들 부지런히 올리고,

국내 여행을 여기저기 다니려고 애쓰고 또 올리려고 애쓰고. 뭐, 하나씩 쌓이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도쿄 여행 중에 찍은 사진이 11월께 출판된 예술분야 신간서적에 실리기도 했습니다.ㅎ

갓 출간된 '예술서적'에 내 사진과 블로그 소개가 담겼어요.


여행 이외에도 책과 영화 리뷰도 나름 꾸준히 올리려고 했지만, 본 것들을 전부 올리는 게 아니라

나름 리뷰 씀직한 꺼리가 있는 것들, 정말 좋은 것들을 골라서 올렸구요. 다만 아주 가끔 정말정말

안 좋았다 싶은 것을 올리기도 했네요.

[신기전] 근래 본 최악의 영화. 무궁화꽃의 재림.


이런 게 최악의 영화라며 잔뜩 갈군 리뷰, 나머지는 전부 남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들이구요.

이전에 독서서평단 활동같은 거 하거나 리뷰 신청해서 꽁짜 책 받았을 때 결심했거든요. 쓰레기같은

책들은 리뷰를 쓰지 말자. 덕분에 한 기수만에 짤렸고 두번 다시 꽁짜에 혹한 리뷰는 안 쓰고 있지만,

그래도 제가 리뷰를 남긴 책들에 대해서는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맘이 무럭무럭 일어납니다.

'거꾸로 보는 고대사', 신채호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자유죽음] 자살할 자유를 허하라.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신데렐라는 무당이었다?!

[1984] 지배계급의 '영구혁명'이 진행되는 세상, 1984 혹은 현재.

[민중에서 시민으로] '대한민국'은 좀더 갈갈이 찢어져야 한다.

[줄리&줄리아] 그대를 변하게 할 스위치는 무엇인가요.

[마더] 남자가 필요한 엄마의 욕구불만.

[체인질링] 천안함의 비극, 체인질링의 비극.


올해 본 공연 중에서는 역시 스티비원더 형님이 단연 최고였죠!!!! 티켓을 구한 것도 기적,

그가 내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것도 기적, 그 덕분에 일어난 기적들도.

엉엉..날 가져요 스티비원더.


뭐, 이러저러한 재미있는 일들이 있는 한 해였습니다. 1대100에 출연해서 나름 몇 장면 잡혔던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고, 생애 처음으로 개고기도 맛보고, 아프리카 음식도 맛보고.

1대100, 세트장에 서다.

집안 대대로 안 먹었다는 개고기를 맛보다.

타협하지 않은 아프리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그나마 올해 말까지 얼추 총 방문인원 60만명은 넘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열흘정도 일찍

달성해서 혼자 만족하고 있었거든요. 올해는 아무래도 힘들겠다, 워낙 조회수 빵빵한 분들도 많고

제가 여기저기 부지런히 품앗이 다니며 발넓은 교유를 보이는 것도 아니고. 나만의 페이스로

차곡차곡 쌓아가면 되겠지. 그랬답니다.


뭐랄까, "오는 年 막지 말고 가는 年 잡지 말자"랄까요.




다행히도, 이렇게 2년 연속 우수블로그로 인증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명함 내밀 때 부끄러워하며 '블로그명은 그거 아니에요, 잊어주세요' 따위 구차한 이야기

안해도 되겠네요, 그게 제일 기뻐요!!ㅋㅋㅋㅋㅋ)


근데 올해는, 작년은 여행 블로그 중에서 세번째로 올랐었는데, 올해는 마흔다섯 개 블로그 중

마흔다섯번째, 꼴찌로 소개가 되어 있네요. 뭐, 중간에 껴있는 것보다 마지막에 끼는 게 간지도

나고 눈에도 잘 띄겠거니 생각하면서도 왠지 문닫고 우수블로그 배지를 달았다는 섬뜩함에

등골이 오싹하기도 하다는.


여튼, 이렇게 해도 우수블로그가 된답니다.ㅎㅎㅎ;;;;;

우수블로거 별거 아니죠?^^;;;



내년의 목표.


좀더 가볍고 읽기 쉬운 투로 글을 써볼까나. 한다는.

(이번 포스팅은 그 몸풀기용..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래요.ㅎㅎ)



'새삼' 블로그 소개와 미야자키 하야오 팬레터. 에서 미리 올렸었던 글, 아무런 가감도 되지 않은

그대로 책 끄트머리에 소개되었다. 여기저기에 넘겼던 글들이 약간씩 손질되었던 경험을 떠올려

보자면 정말 가장 고마운 부분이기도 하다. 사진이 전부 담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뭐. 무엇보다

저 반지 사진이 그대로 실렸다는 게 꽤나 반가웠다는.

다음 장에는 내가 도쿄의 '에도도쿄건축공원'에서 찍고 이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들이 컬러로

보기 좋게 편집되어 담겨 있었다. 전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들이다. 다시금 올 여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



내 사진들과 블로그 소개글이 담긴 '예술분야' 신간은 "애니메이션 사랑을 탐하다"라는 책이다.

대학교수님이신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을 유치한 아이들용으로만 여기는 현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우선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에 응축되어 있는 의미와 상징들을 말글로 쉽게

풀어내고자 한다. 그의 애니메이션 한 편으로 이렇게 풍부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잔뜩 뽑아낼

수 있다는 건 사실 나 역시 크게 공감한다. 그의 작품 하나를 리뷰하기란, 왠만한 책이나 영화를

리뷰하기보다 훨씬 어렵던 거다. 숨어있는 의미도 많고, 이리저리 읽힐 수 있는 결도 많고.


아마 애니메이션은 그 안의 공간을 세세한 소품 하나하나까지 전부 창조해 내야 하기 때문 아닐까.

그런 데다가 하야오가 만들어 내는 그 같은 듯 다른 세계의 정밀함과 '레알'함이 더해지니 더더욱.

이 책만 해도 작품 네 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추억은 방울방울', 이 네 편으로 책 한권이 만들어졌다. 사실 개별 작품 하나하나로도 책 한 권의

이야기는 나올 수 있는 이미지와 스토리가 꾹꾹 눌러담긴 것들일 텐데, 저자가 욕심을 버린 게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으로 담겨 있는 '이미지를 제공해준 블로그'. 거기에 내 블로그 소개글과

컬러판 사진이 담겨있다. (읽고 싶으신 분은 가까운 서점을 찾으시길..현재 '예술'분야 신간부문에서

괄목할 판매성적을 보이며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되었다던데.)

내 이미지들이 들어가 있는 1장,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다룬 챕터의 제목은 '그리움'.

저자는 하야오의 작품 네 편에서 그리움, 두려움, 입맞춤, 결혼이라는 네 가지 열쇳말을

잡아내어 강의하듯 이야기를 풀어간다. 실제로 대학교 교양수업 강의자료로 쓰일 예정인데

이런 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인문학적 소양을 갖고 분석하고 이야기를 이리저리 진지하게

들춰보는 책은 처음인 거 같다. 아직은 몇 페이지 들춰본 정도지만, 술술 읽히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다는, 개론서와 본격 서적 사이의 균형을 잘 잡고 있는 듯.



뭐, 대학교 교양수업에서 쓰인다니 책이 많이 많이 팔리지 않을까 기대되지만 내게 좋은 건

딱히 없고. 다만 그 학생분들께옵서 이 미천한 블로그를 몸소 방문하시어 이리저리 구경하다

가면 좋을 텐데. 난 사진을 발로 찍는 것 같다, 라는 불만에 빠져있던 요새 굉장히 기분좋은

일이었다. 본문에 드문드문 들어가 있는 사진들에 ⓒytzsche.tistory.com 이란 문구가 전부

붙어있는 데다가 은근히 많이 쓰여서 좋았지만 굳이 아쉬운 걸 잡아내라면, 그 사진들이

칼라가 아니라 흑백이어서 조금 아쉬웠다는 정도. 내 평생의 소원 중의 하나인 내 이름이 박힌,

내가 쓴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사진들이 들어가 있고 내 글이 두 페이지에 빼곡히 실려있어

사적인 애정이 듬뿍듬뿍 담기는 책이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열리는 때가 있다.

올해 여름 떠났던 도쿄 여행 중에 '에도도쿄건축공원'에 대한 내 포스팅을 보고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책을

집필중이신 저자분이 사진을 부탁해오신 것도 그런 사례 중 하나..

* 참고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 배경이 모여있는 에도도쿄건축공원

기꺼이 수락하며 사진을 닥닥 긁어 보내드리고 나니 블로그도 한 페이지에 걸쳐 소개해준다하셔서, 끄적끄적.


끄적끄적대놓은 글 모아둘 곳이란 역시 이곳밖에 없어서, ctrl+c, ctrl+v.


뭐, 실제로 출간된 책에 얼마나 어떻게 반영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괜한 설레발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써놓은 게 새삼스레 내 블로그를 소개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데다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내가 왜

좋아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있는지라 일종의 팬레터라 치기로 한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제가 2008년 여름쯤부터 차곡차곡 특정 시간과 공간에 얽힌 글과 사진들을 쟁여 모으고 있는 작은 가상 공간(ytzsche.tistory.com)에 붙여놓은 이름이니까 일종의 ‘책제목’이라 해도 될 듯 합니다. 대학에 들어와서부터 줄곧 쓰다가 급기야 군대에 있을 때 전투모에도 단단히 오바로크쳤던 이채(異彩, ytzsche)라는 필명을 ‘여행 블로그’에 어울리게 살리려다 보니 조금 꿰어 맞춘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새삼스런 눈으로 읽어보며 몸과 맘을 돌이켜보게 하는 효과는 있는 듯 하니 다행이랄까요. 여행은, 자꾸만 일상 속으로 녹아들어가 잔뜩 늘어지고 진부해지고 둥글둥글 남들과 닮아만 가게 되는 ‘어른병’을 멀리하기 위한 하나의 치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사진 속 ‘절대반지’를 구하러 이집트 룩소로 떠났던 이야기에서부터 서울 이태원 골목, 심지어 소소한 집 앞 골목에서의 이야기로 차츰 제 ‘여행기’를 제 ‘삶’의 이야기로 넓혀가고 싶습니다. 모든 게 낯설고 설레는 여행자의 눈과 마음을 지키면서, 그렇게 다른 색깔 異彩를 지켜내면서요.






‘센’의 세계와 ‘치히로’의 세계가 섞이는 곳

에도도쿄건축공원은 박물관 속 유물처럼 사람과 유리된 채 차갑게 식어버린 ‘민속촌’은 아니란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가마지기 영감의 손때가 반질반질 묻은 문구점의 빼곡한 서랍들하며, 녹은 슬었지만 금세라도 삐걱대며 달릴 듯 거리에 서있는 자전거 달구지, 치히로의 부모가 아니라 누구였대도 자리에 앉아 술을 한잔 청할 듯 사람의 온기가 풀풀 나던 주점까지. 하야오가 작품을 구상하며 이곳으로 자주 산책을 나왔던 것도 이곳의 그 묘한 분위기, 1900년대 어느 어간의 도쿄와 2010년의 도쿄가 마구 뒤섞인 채 만들어내는 새로운 느낌과 묘한 에너지에 자극받았던 건 아니었을까요. 웃는 얼굴이 아기같던 안내원 할아버지가 건넸던 바람개비를 공원 돌아다니는 내내 들고 다녔던 것도, 그리고 어느 나무엔가 바람개비를 꼽아두며 주렁주렁 열매맺길 기원했던 것도 모두 그곳이 ‘센’의 세계와 ‘치히로’의 세계가 섞여있는 마법같은 공간이라고 느꼈기 때문일 겁니다.



 

놓칠 수 없는 여행,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

사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은 늘 그런 식입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붕 떠서는 어딘가 낯익은 듯 하면서도 생전 처음 보는 시공간에 내려앉아 등장인물들과 어깨를 맞대게 만드는 마법인 거죠. 쌍발 수상비행기가 기관총을 쏘는 시기의 유럽인가 싶다가도 뭔가 낯설어지고, 근대 개화기 즈음의 일본인가 싶다가도 또 뭔가 낯설게 이지러져 있고. 어쩌면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그가 열어주는 소리에 쫑긋 귀를 기울이고, 그가 보여주는 세상에 눈을 떼지 못하며, 그가 상상해낸 이야기에 가슴 두근거리며 잔뜩 설레고 마니까요. 모든 게 낯설고, 흥미롭고, 끝내는 감탄하게 만들어 모든 사람을 ‘여행자’로 변신시키는 그의 재주는 역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요. 그가 상상해낸 세계로의 여행은, 그래서 여행자로 살기를 꿈꾸는 제게는 언제든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 사실은 사진 한 장 더 넣고 싶던 게 있었는데, 이 것들이 전부 반영될지 아닐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 괜히

책에 누를 끼치는 건 아닐까 싶어 포기했던 게 있다. 누군가; 해맑게 바람개비를 들고 놀이터의 목마를 탄 채

흔들거리는 사진 하나. 하야오 영감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 일본 하코네, 야외조각공원


● 일시 : 2010년 9월 20일(월) 18: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구)異彩가 꿈꾸는 경험적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

                 (http://ytzsche.tistory.com)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6장

● 자격요건 : 추석 복 많이 받고 싶으신 분 중에서,
                    소원 적어주시는 분 중에서,
                    선착순으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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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0년 8월 20일(금) PM 18:18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옛 "異彩가 꿈꾸는 경험적 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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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본인이 알고 있는 도쿄/오사카의 강추 여행지를 알려 주세요!!
 
 1) 여행지의 이름과 가는 방법, 본인이 그곳을 강추하는 이유까지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2) 동선과 시간을 감안하여 하루 코스를 제안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제공 : 초대장 8장

제공기준 : 여행 일정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검토하고 가장 제게 맞겠다 싶은 정보를 주신 분을 여덟분 선정토록 하겠습니다^^

이왕이면 너무 잘 알려지고 가이드북마다 빠지지 않는 그런 곳 말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본인의 경험상 너무너무 좋았다 하는 곳이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실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대장을 드리는 걸로 너무 고급 정보를 부탁드리기엔 염치가 없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제가 다녀와서 리뷰는 꼭 올리는 것으로 보답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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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전 티스토리 초대장 30장을 빌미로 많은 분들의 고견을 경청한 결과 제 블로그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초대장 30장(완료)] 블로그명 바꾸려는데 도와주셔요~*)

그러고 나니 대체로 반응은 좋은 거 같은데, 명함이 문제네요. 작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거로 선정되면서 그토록

바라던 블로거 명함을 잔뜩 받았는데, 더이상 써먹기가 좀 애매해져 버렸다는.

얇은 플라스틱 재질의 명함이 이렇게나 많이 왔는데 이걸 이제 다 어째야 할지 걱정입니다. 음식점 응모함에도

넣고, 지하철 광고판에도 좀 꼽아넣고 그래야 할까요.;

처음에 명함을 받고 워낙 좋았던지라, 그렇게 허투루 쓸 수는 없고 이렇게라도 써야겠습니다. 뭐, 제 손글씨가

양념처럼 조금 얹히는 것도....;;;;


여튼, 해서 제 블로그 이름이 바뀌었다는 공지 겸 명함 아깝다는 투정 겸~ 겸겸.






제가 처음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았을 때는 그냥 잠깐 해보다가 신통찮으면 금방 접을 생각이었습니다.

아이디야 늘 쓰던 ytzsche, 이채가 있었으니 그대로 간다고 쳐도, 대체 블로그명은 뭐라고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어렵다면 한없이 어렵고 쉽다면 또 한없이 쉬운, 그런 게 작명의 아이러니함인지라, 그냥 당시
 
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책에서 한 구절을 따오기로 했습니다.


경험적 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 칸트가 영구평화론과 더불어 유토피아를 펼쳐보이는 그 단초에서 나왔던

말이었을 텐데, 사실 칸트는 그다지 익숙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유토피아란 어정쩡하고 형이상학적인 단어도

그렇거니와, 딱히 관념적 세계를 대비해서 강조할 필요도 못 느끼는 터에 경험적 세계라니, 여러 모로 단어의

과잉, 단어들의 부정교합이 느껴지는 타이틀이었습니다.


그래서, 30장의 초대장을 빌어 '집단지성'의 힘을 빌어보기로 했습니다.
● 일시 : 2010년 4월 12일(월) PM 10:00부터

장소 : 舊) 異彩가 꿈꾸는 경험적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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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자격 : 블로그 이름을 적절한 이유와 함께 골라 주시는 분중에서 당선작을 선택한 분께 드립니다.(객관식 : 6가지 선택지 중 하나 선택)

제공 : 초대장 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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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보기 중에서 하나를 골라 주시고, 골라 주신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키워드로 잡은 건 자유, 그리고 기왕이면 이채라는 이름도 좀 들어갈 수 있음 좋을 거 같더라구요.

혹은 약간의 변형을 가해 주시거나 더 좋겠다 싶은 게 있다면 추천해 주셔도 넙죽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1) 스스로自의 이유由를 찾는 異彩의 여행.

2) 스스로自의 이유由로 떠날 자유.

3) 스스로自의 이유由를 찾는 다른색깔異彩

4) 걸음을 멈추지 않을 스스로自의 이유由.

5) 다른異 색깔彩를 지켜낼 자유.

6) 스스로自의 이유由로 걷고 싶은 이채異彩.


머...사실 전부 신통찮아 보여서, 이것저것 다 아니다 싶으면 "그냥 원래꺼 쓰세요..." 이렇게 말씀해주셔도...;

잘 부탁드립니다~*





 
목련이 허벅지게 피어올랐고, 벚꽃이니 매실꽃은 팝콘처럼 터져올랐다.

나른한 봄빛이 일렁이는 도심 속 조그마한 공원, 미디엄레어로 익힌 스테이크 정도의 온기가 담긴 벤치에 앉아

유약한 연두빛이 돋아나는 세상을 본다. 그리고 내 귓가에 속삭이듯 노래하는 그녀의 이야기.


그녀의 목소리는 그렇다. 간질거리는 봄볕과 꿈결같은 공기의 흔들림. 아무래도 좋아, 라는 식으로 사람을

멍하게 만들어버린다. 적당한 비음이 섞인 채, 여리여리해서 금새라도 끊길 듯 하다가는 훌쩍 높은 파도를

뛰어넘는다. 노래방이 보우하사 천편일률한 바이브레이션과 과잉한 목소리들 사이에서 그녀의 목소리는 단연

튀고야 만다. 흔들림없이 길게 뽑아내어지는 목소리, 그렇지만 잔잔함 속에서 사람 맘속에 숨겨진 버튼 하나를

쿡 누를 수 있는 강력한 힘과 호소력.


그녀의 이번 앨범 역시 말하자면, "참 뜬금없는 이야기들, 참 특이한 노래가사들이다." 대체 정신세계가 어디를

부유하고 있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그녀는 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느 때처럼 All songs written by 이상은,

Produced by 이상은이니, 앨범을 두고 그녀를 말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그녀의 앨범, 그녀의 조각, 그녀의

별부스러기니까. 그녀의 가사는 예컨대, 이런 식이다.


"저기를 봐 시간의 불꽃놀이 텅빈 저 미래는 무중력의 무한한 하늘..."(Stardust)
"지구가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가만히 느끼고 있네...아, 반짝이는 파랑 플랑크톤 저 하늘의 별들과 이어져 빛나..."(섬)
"나는 왜 멈추어 있어야만 하나...플라즈마 구름 태양풍의 파도 그 흐름 속 나는 작은 입자 인디언핑크색 나노 텐트의 LA 실크로드 위 스카이 카들의 순례..."(Cosmic nomad)


그녀는 미국과 일본과 한국을 넘나들며 사는 아티스트답게 노마드의 감성을 늘 유지한다. 유랑하는 음유시인,

그녀는 삶을 부정하지도 않지만 적나라하게 긍정하지도 않는다. 밝지도 않지만 어둡지도 않다. 춥지도 덥지도,

화려하지도 수수하지도 않다. 어딘가의 야성적인 초원이나 차들빼곡한 주차장에 주차된 차 본넷 위에 누워

하늘을 보며 읊조릴법한 가사들. 시간의 비밀, 우주의 비밀, 세상의 비밀, 그리고 삶의 비밀에 대한 수많은

은유와 경구들이 등장하는 그녀의 노래는 뭔가 주문과도 같다. 혹은 기도문이랄지도 모르겠다.


'속삭임'이란, 상대에 대한 압박이나 강요없이, 말하자면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다.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그녀의 이야기엔 늘 사람을 빨려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목소리와 음악 자체도, 그에 얹힌 가사말도. 어디론가

빨려들어가서 전혀 새로운 시공간 속에 그녀와 함께 누워있다가 오는 느낌. 음악이 어느순간 멈출 때마다

난 몽롱한 눈빛으로 여기가 어디인지, 내가 누구인지 잠시 망연해 해야 했다.


봄날과도 같은 앨범. 그녀의 14번째, 우리는 별부스럭지에서 생겨났다.







● 일시 : 2010년 4월 1일(목) 23:00부터

장소 : 異彩가 꿈꾸는 경험적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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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방법 : 자칫 재미없게 지나가기 쉬운 만우절을 보람차게 보냈다 싶을 만큼 멋지고 기분좋은 거짓말을 해주시는 다섯 분을 '자체의 기준으로' 엄선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공 : 초대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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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티스토리 첫화면꾸미기 클로즈 베타 테스트'용으로 씌어졌습니다.


ㅇ 경과

 - 3/13, HTML 따위를 포함, 컴퓨터에 전혀 문외한인 사람도 자신의 블로그 첫인상을 결정하는 '블로그 첫화면'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에 혹하여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클로즈 베타테스터에 응모. 
  : [첫화면 테스터 응모] 나라고 이런 첫화면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3/13)

 - 3/19, 3/20, 3/22, 첫화면 꾸미기를 이용해 보시고, 마음껏 리뷰하자!라는 1차 미션을 수행하며 
  1) HTML 문맹자로서 첫화면 꾸미기가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시험하였으며,
  2) 아직 불안정한 '첫화면 꾸미기' 기능에 어떤 에러와 아쉬운 점들이 있는지 점검하였고,
  3) 그 결과로 내가 어떤 식의 첫화면을 꾸미는 게 좋을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민하게 되었음.
  : [첫화면 베타테스팅]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3/19)
  : '욕심쟁이 ver.' 첫화면과 보완요청사항들.(3/20)
  : '미니멀리즘 ver.'으로의 전향, 그리고 베스트 노출.(3/22)

 - 3/27, 3/29, 다양한 블로그 주제에 맞는 첫화면 꾸미기을 꾸며보고, 컨셉이나 디자인요소를 설명해주세요!라는 2차 미션을 수행하며
  1) 이 블로그에 주로 담겨 있는 '리뷰'와 '사진'을 각각 전면에 부각시킨 첫화면을 구상, 그 컨셉을 공유하고 드러난 문제점과 아쉬운 점들을 지적하였으며,
  2) 다양한 시험 결과 현재 이 블로그, "異彩가 꿈꾸는 경험적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에 가장 적합한 첫화면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음.
  : '리뷰'맞춤형 블로그 첫화면.(3/27)
  : '사진첩 버전' 첫화면을 구상해보니 튀어나온 문제들.(3/29)


ㅇ 이채의 '블로그 첫화면' 최종 버전 소개

 -  그간의 시행착오와 다양한 시도를 경과하며, 컨텐츠를 분류하고 노출하는데 있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자체적인 원칙을 가다듬게 되었음.
  1) 여행, 리뷰, 일상은 이 블로그를 크게 나눌 수 있는 세가지 키워드로 5:3:2정도의 비율로 노출되어야 함.
  2) 블로그의 색깔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포스팅이 일부 첫화면에 항시 노출되어야 함.
  3) 최근 포스팅의 식별이 쉬워야 함.
  4) 가능한 심플하고 욕심내지 않는 양의 포스팅을 첫화면에 올려야 함.

 - 부가적인 특이사항
  1) 각 카테고리별 노출되는 포스팅 사이를 나누기 위해 선이나 그림 대신 인용구를 활용하기로 함.
  2) 사진과 글이 비슷한 분량으로 노출되도록 안배하려고 노력함.
  3) 위에서부터 'Recent Post', '여행, 리뷰, 일상', 그리고 '선選'이라는 세 가지 블록으로 정리함.



ㅇ 남은 문제들

 - 타이틀에 들어간 글자가 컴퓨터에 따라 생략되어 보이는 문제.
  : 가능한 가득 채운 글자가 컴퓨터에 따라 아래 그림처럼 ...으로 잘려 나타남.

 - 조합형 박스에서 주가 되는 왼쪽 포스팅이 늘 오른쪽 첫머리에 배치되는 문제.
  : 조합형이 의미가 있으려면 왼쪽 포스팅과 오른쪽 포스팅을 독립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같은 카테고리에서 글이 지정되는 경우 공간이 낭비됨. 좀더 섬세한 노출이 가능하도록 선택지를 넓혀야.

 - 기타 보완희망사항들
  : 포스팅 대표로 노출되는 사진을 지정할 수 있도록
  : 각 박스 내 포스팅이 노출될 자리 각각에 카테고리를 지정할 수 있도록
  : 최근 포스팅에 대한 식별이 가능하도록
  : 글자체가 좀더 다양해지고 박스 옵션도 많아질 수 있도록
  : 사진노출용 박스에서 가로세로 사진이 뒤범벅되지 않고 각기 분류되어 노출될 수 있도록
  : 사진 썸네일을 좀더 다양하도록
  : 등등등.


ㅇ 1/2차 미션 총평

 - 사람이나 블로그나 첫인상의 중요성은 똑같은 바, 티스토리가 이제라도 '첫화면꾸미기' 기능을 손쉽게 제공하려 한다는 발상 자체를 크게 평가함.

 - 일종의 '아바타'로서 블로거의 아이덴티티를 구성하는 첫화면을 스스로 꾸밀 수 있게 한다는 점은 "인간의 얼굴을 한" IT 공간, 파편화된 첫인상과 편견을 지양하고 온기있고 전면적인 관계 위에 다져지는 온라인 네트워킹을 가능케 할 것임.

 - 티스토리 덕분에 Daum View 분류선택에서 생전 올려본 적 없는 "IT"분야를 선택해서 솔찮은 개수의 포스팅을 올릴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함.

 - 티스토리가 셋업해준 기능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인데 꽤나 만족스러운 첫화면을 만들어 볼 수 있었고, 나름의 한계 내에서 쉽게 fine-tuning이 가능했음.

 - 앞으로도 계속 이 첫화면을 기본으로 하여 조금씩 가다듬을 생각이며, 이번 1, 2차 미션 수행 중에 드러난 문제들을 수정하기 위해 발빠른 대처를 해준 것과 같이 앞으로도 계속 기능상의 난점과 아쉬운 점을 보완해 나가기를 희망함.


ㅇ 총평점 : A0

 - 편의성(HTML모르고도 첫화면 꾸미기에 도전할 수 있는 경로 제공) : A+
 - 수월성(그 경로를 따라 첫화면을 만드는 작업이 얼마나 쉬운지 평가) : A+
 - 심미성(만들어진 첫화면이 미적으로 얼마나 만족할 만한지 평가, 단 본인의 미적능력과 무관) : B+
 - 안정성(첫화면을 수정/변경할 때 얼마나 안정적인지 평가) : A-


꽤나 만족해서 씀직한 기능인 것으로 사료되오~*
티스토리 땡유베리감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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