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부터 함께 하고 있는 BMW 320i.
빠방이라는 애칭도 지어주고 직접 손세차도 해주며 아껴주고 있는데, 어느새 반년이 지나고 있어서 그간 찍어둔 사진 모음.
그전에, 2012년형 BMW 3시리즈와 5시리즈의 기름값 비교를 해본 포스팅 두 개 다시.
BMW 320i, 320d, 320d ed 의 기름값 비교분석.
수입차 베스트셀러 BMW 528i vs 520d 기름값 비교!
바싹 몸을 낮추고 아래로부터 위로, 살짝 광각으로 찍은 느낌이 나는 녀석의 전면샷.
군산이니 가평이니 광주니 춘천이니, 여기저기 꽤나 많이 돌아다닌 거 같다.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야밤을 틈탄 테러도 당하고.
페이스리프트되고 소위 '앞트임'했다고 말하는 헤드라이트의 날렵하고 시원한 눈매는 참..볼수록 멋지다.
긁히기 전,(뭐 별 티도 안 나지만)
근육질 다부진 몸매 건강하여 그 피부가 윤택하기 그지없고
무병하여 심장소리 기분좋게 가르랑대던 빠방이 녀석의 사진들이다.
그래서 뭐니뭐니해도 지하주차장에 주차해두는 게 운행하지 않을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인 듯 하다.
옆의 차문이 열릴 때 문짝에 찍히는 걸 피하겠다고 저렇게 한쪽으로 살짝 쏠리게 주차해두는 것도 요령.
차량 색깔에 대해서는 '미네랄그레이'와 '임페리얼블루' 사이에서 고민했었는데, 미네랄그레이로 뽑기 잘했다고 생각중.
BMW 특유의 더블 키드니그릴, 과하게 쓰이지 않은 크롬 도금이 미려함을 더하는 마무리..
(물론 BMW 3시리즈의 시트 프레임에서 녹이 발생했다느니 하는 배드 뉴스도 있지만, 뭐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어둠 속에서도 반짝거리며 특유의 선예함과 광택을 보여주는 키드니 그릴.
그리고 엔젤 아이. BMW의 상징이 된 헤드라이트의 엔젤아이(코로나링)는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육각형에서 원형으로 바뀌었다.
유려한 곡선과 강렬한 직선들, 그리고 곳곳에서 맞부딪히는 선들이 만들어내는 다이내믹한 각들이 잔근육처럼 새겨졌다.
사이드 미러에 방향지시등이 탑재된 걸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어색해 보였는데 이젠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듯.
그리고 요 불룩한 엉덩이로 뻗어나가는 저 라인들.
그리고 그 질펀하지만 탱글한 엉덩이를 정면에서 바라본 사진.
테일 램프의 분위기와 질감.
겨울철 필수품,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고 찍었던 사진 한장.
그리고 실내 사진, 생각보다 몇 장 없다는 걸 발견했지만. 낮에는 하얗고 밤에는 빨간 디스플레이.
(그리고 악명높은 BMW의 내비게이션..이것만은 참..좋게 봐주기가 쉽지 않다.)
강릉이었던가, 주차를 해놓고 까페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다가 무심코 창 밖을 봤더니 왠지 구도가 재미있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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