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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偏不黨의 관객놀음 말고, 無偏不流의 등장인물이 되고 싶은 Y-tzsche(異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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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는 회색빛 뽀얗고 희멀건한 색감 만큼이나 무색무취해 보이는 동네였지만, 사실 알고 보면 사람사는 곳에 다

노는 곳도 있는 건 인지상정. 시내에 위치한 호텔 지하나 인접한 곳에는 술집도 있고, 다소 진하게 놀 수 있는 나이트도

있다고 한다. 사실 묵었던 호텔 지하에 있는 나이트가 정말 물이 좋다느니 그런 이야기는 들었는데, 못 가봤다.


대신 우리가 현지에서 채용했던 Amir의 소개로 도착한 곳은, 그의 페이버릿, 그래도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가장

핫(!)한 공간 중의 하나라고 했다. 입구에서부터 벌써 번쩍번쩍한 장식품들이 쫙 늘어서 있고, 떡대가 딱 벌어진

아저씨가 우리를 맞았다.


카메라는 안 된댄다. 안에서 촬영도 금지되어 있고, 혹시 찍다가 걸리면 쫓겨난다고 엄포를 잔뜩 주는 떡대아저씨.

안 찍을 테니 카메라는 들고 가겠다, 협상을 시작했다. 만의 하나 한장이라도 건지려는 마음도 있었고, 맡아둔단

말이 도무지 신뢰가 안 가는 바람에 배터리를 몽창 빼들고 손위에 올려놓아 보여주었다. 


카메라는 들고 들어가라는 허락이 겨우 떨어졌다. 그러면서도 사진은 안된다고 몇번이나 당부하는 걸 잊지 않았다.

대체 왜? 아미르에게 물었더니 아마 알제리 같은 외견상 이슬람 국가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술을 마시고 공연을

감상하는 술집이 있다는 걸 외부에 보여주고 싶지 않기 때문일 거라 했다. 유튜브니 블로그니 워낙 정보통신이

발달한 탓에, 이른바 '국가 이미지'가 손상되는 걸 바라지 않을 거고, 가게 입장에서는 또 국가로부터 어떤

피해를 입을지 두려울 테니까. 그제서야 좀 납득이 갔다.

그래도 기어코 찍어버린 한 장. 사막에 세워두고 생활했던 천막같은 내부 인테리어도 특이했고, 앞쪽에서 수피 댄스니

마그레브 지역 전통음악이니 하는 공연을 하는 가운데 술과 푸짐하고도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맥주, 위스키, 보드카, 럼, 꼬냑에 와인까지 없는 주종이 없었고 양갈비 같은 알제리 전통음식을 먹어본 중 가장

맛있게 나왔으며, 밤이 깊어질수록 손님들이 그득그득 들이찼다. 금발로 염색한 알제리 아가씨하며, 귀걸이를 하고

피어싱까지 한 알제리 청년들. 그리고 드문드문 섞여앉은 외국인들까지.


다소 음침한 느낌의 조명아래 뿌연 담배연기가 흘러다니고 있었다. 킁킁, 냄새를 맡으니 사과향 물담배다.

시샤, 라고도 불리는 물담배는 터키, 이집트에 여행다닐 때 맛을 들여서 이후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아이템이었는데, 국내에선 사실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고 말았던 터다. 이집트에선 한 대에 천원도

채 안들이고 했는데 국내에선 거의 만원가까이 줘야 가능하니.


한번도 시샤를 태워본 적 없으시다는 전무님의 마음을 움직여, 사이좋게 사과향 시샤 한대를 나눠 빨았다.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짙은 느낌의 시샤 연기. 게다가 촉촉하고 달콤한 사과 향기가 싱싱했다.

나오는 길에 발견한 거대한 물담배 기구. 뱀처럼 돌돌 말린 저 파이프를 통해 물담배 연기를 빨았으면 뭔가 더욱

연기가 순하고 맛깔나지 않았을까. 다시한번 고심...물담배 기구를 세트로 사가야 해 말아야 해?

다음에 알제리 갈 일있으면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혹 다른 분들 알제에 가시면 한번 추천해 드리려고 스캔해서 올렸다.

(전혀 그 쪽과의 커넥션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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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윤뽀 2009/07/02 15:39  Addr  Edit/Del  Reply

    대전 둔산동의 모 가게에서 와인을 마시고 놀고있는데 옆에 외국분들 잔뜩 앉아서 물담배를 피는 모습을 한 1년전에 본 것 같아요 -ㅅ- 저게 뭐지? 했다능 ... ㅎㅎ

    이채님 사진 찍지 말랬는데 찍었으니까 이제 큰일났다~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29  Addr  Edit/Del

      두근두근 하면서 겨우 한방 찍었어요. 완전 스릴 있었는데 한방 이상은 못 찍겠더라구요. 옆에서 전무님도 찍지 말라는데 괜히 찍다가 쪽팔리지 말라고 말리셨고.
      그래서 실은 저 실내 사진 한장도 나오기 직전에 우다다다 찍은 사진 중의 한장이에요. 연사로 놓고 마구 눌렀다는.ㅡㅡ;;

  2.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7/02 15:54  Addr  Edit/Del  Reply

    오 가끔 궁금하긴 했는데. 저런게 있긴 있었군요...^^
    근데 정말 저 가게 큰일 나는거 아니에요?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30  Addr  Edit/Del

      저 가게는 어차피 괜찮대요, 고관대작의 자녀분들도 왕림하신다는 곳이라..다만 알제리의 엄숙주의자들, 혹은 종교주의자들이 좀 혀를 차지 않을까요.ㅋㅋ

      정말 양고기 절케 맛있는 건 첨 먹어봤어요~! 담에 꼭 다시 갈 일 있음 가려구요^^

  3. BlogIcon 하수 2009/07/02 15:57  Addr  Edit/Del  Reply

    ㅎㅎㅎ 결국 한 장 찍으셨군요.^^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32  Addr  Edit/Del

      찍지 말라니까 더 찍고 싶었던 거죠..워낙 실내 조명이 약하고 담배연기가 자욱해서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만.ㅋㅋ

      그래도 저 사진 아님 알제리의 유흥가를 어떻게 느껴보시겠어요~* 그쵸?^^

  4. BlogIcon 카타리나 2009/07/02 15:58  Addr  Edit/Del  Reply

    자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이채님 알제리하면 제가 생각나는건 뭘까요? 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33  Addr  Edit/Del

      정답! '야박한' 하수님이 생각납니다.ㅎㅎㅎ 왜냐면 대추야자를 맛도 안 보여주셨거든요.ㅎㅎ
      (이러면서 나는 면피.ㅋㅋ)

    • BlogIcon 카타리나 2009/07/02 17:43  Addr  Edit/Del

      그런다고 이채님이 벗어날수 있을꺼라 보시오?

      절대 아니라고 보오~~ ㅋ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52  Addr  Edit/Del

      개작두를 대령하라~~~ 왜 포청천이 뜬금없이 생각나죠?ㅎ

  5. BlogIcon Adish Ninsol 2009/07/02 17:29  Addr  Edit/Del  Reply

    편견타파 릴레이 바톤 살짝 놓고 갑니다~ ^^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34  Addr  Edit/Del

      헉..갑자기 왜 릴레이 바톤들이 우르르 쏟아지는 느낌이죠.ㅋㅋㅋㅋㅋ 어디 한번 올 테면 와봐~* 라고 호기부려볼까요? 그럼 바톤으로 맞으려나...ㅡㅡ;

      아디쉬님 절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

  6. BlogIcon Adios 2009/07/03 02:18  Addr  Edit/Del  Reply

    우와~~ 물담배라... 한번 빨아보고싶어진다는... ㅋㅋ 이집트보다 훨 비싼데요

    • BlogIcon ytzsche 2009/07/03 09:25  Addr  Edit/Del

      알제리도 꽤나 비쌌던 거 같아요, 물론 장소가 장소니만치 그만큼 비쌌을 수도 있지만..이집트에선 노천까페나..뭐 그런 허름한 데에서만 했어서 그랬는지도요.ㅎ

과학적? 좀 팍팍해 보인다. 과학적이라고 하면 왠지 진지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천상 문과생인 거다.

부도덕? 꺄아~ 도덕 따위 운운하는 사람들과 상극이란 점에서 넘넘 맘에 들었다. 난 부도덕하고 더러워. 꺄아~* 

진리?? 진리?? 오오...신이 죽은 이 시대에 진리라니. 이거 뭔가 무지무지 거창해 보이는 릴레이닷. 오홋!


라는 게 김젼님(http://scat.textcube.com/)으로부터 릴레이를 넘겨받았을 때의 첫 느낌이었다.

요약컨대....뭥미?? 랄까.


애초 이 릴레이를 시작하신 capcold님(http://capcold.net/blog/3950)의 설명을 빌자면,

나름 엄밀한 제한조건을 둔다는 점에서 ‘과학적’이고, 양쪽의 약점을 동등하게 깐다는 점에서 ‘부도덕’하다.

진리..란 단어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뭐 어느 한 국면에서의 한순간 정도는 진리일 수 있을 테니 패스~

그치만 그것보다 더 매력적인 문구는 "애증의 시니컬 대향연 릴레이"~*

간단 규칙:
- “A는 좋다, **하기까지는. B(A의 반대)는 좋다, ##하기까지는” 이라는 무척 긍정적(…)이고 역설적인 접근방식으로 내가 아는 세상의 진리를 설파한다. 갯수는 제한 없음.
- 2명 이상의 사람에게 바톤을 넘긴다.
- http://sprinter77.egloos.com/tb/2423191 으로 트랙백을 보낸다. 자기에게 보내준 사람에게도 트랙백 보내면 당근 아름다운 세상.
- 마감은 7월 15일까지. (inspired by 이누이트님의 독서릴레이)

예컨대 이런 식이라는 거겠지? 대학 때 경험을 되살려 보자면,

#0.
운동권 선배는 좋다, 집회에 가자고 꼬시기 전까지는.

고시생 선배는 좋다, 조금만 깊이 말을 나눠 지겨워지기 전까지는.

* 뭐 운동권의 반대가 고시생이냐, 운동권이 어딨고 비권이 어딨냐, 고시생은 다 재미없고 지쳐있냐..는 따위 반박이
 
가능하겠지만. 말했듯, 어느 특정 인간의 특정 시간 0.94초 쯤에는 이 두 문장이 진실일 수 있을 거다.


본격적으로 생각해 본 몇가지.

#1.
여성인 친구가 좋다, 이쁜 척하며 삥 뜯는 게 느껴지기 전까지는.

남자인 친구가 좋다, 사실 널 사랑한다고 고백하기 전까지는.

#2.
군대있을 때가 좋다,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하기 전까지는.

사회에 있을 때가 좋다, 뭘 해야 할지 생각하기 전까지는.

#3.
소주는 좋다, 다음날 머리가 쪼개지며 눈뜨기 전까지는.

맥주는 좋다, 다음날 올챙이배가 툭 튀어나온 걸 알게 되기 전까지는.


#3번에 대한 응용, 진리는 꼭 대척점에 서라는 법은 없으니. 동서남북 사방에서 대치할 수도 있는 게다.

#3-1.
소주는 좋다, 다음날 머리가 쪼개지며 눈뜨기 전까지는.

맥주는 좋다, 다음날 올챙이배가 툭 튀어나온 걸 알게 되기 전까지는.

막걸리는 좋다,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트림이 나오기 전까지는.

양주는 좋다, 키핑해놨던 술에 물이 부어진 걸 알게 되기 전까지는.


누구에게 보낼까, 했더니 마침 초하님이 또 제게 바톤을 넘기신 게 있군요. 그리고 카타리나님은 어제 오전근무만 하고

퇴근하신다고 놀리고 도망가셨구요.ㅎㅎㅎ

하여 초하님(http://blog.daum.net/juryan39)~! 그리고 카타리나님(http://blog.daum.net/juryan39)~! 


이 릴레이는

capcold님, (중간 과정 증발;;) 아키토님, 톨™님, 김젼님..의 뒤를 이어 제가 받았네요.

Special Thanks to 김젼님. 감사해요, 덕분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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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젼 2009/07/02 11:39  Addr  Edit/Del  Reply

    꺄악!!!!! 부도덕하고 더러운 이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제 배를 찢어 놓으실 줄이야 ㅠㅠㅠㅠ 엉엉
    이거 은근 공감놀이네요. ㅋㅋㅋㅋ 공감가는 것도 많구!
    글구 저는 이채님께 이쁜척하면서 삥 안 뜯을거에요! 그냥 이뻐해주세요 ㅋㅋㅋ
    남자... 널 사랑한다고 고백... -.- 후웅 경험이 있으신듯 ^.~
    아 너무 유쾌한 포스트였어요! 여기 저기 샘플로 뿌리고 싶어지는 ㅋ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2 11:43  Addr  Edit/Del

      ㅎㅎㅎ왠지 그거 땡기는데요. 부도덕하고 더러운 이채..라..ㅡㅡ;;;
      재미있었다니 다행이에요~ 사실 김젼님이 넘겨준 릴레이에 기대 부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고심고심했답니다.ㅎㅎ

  2. BlogIcon 톨™ 2009/07/02 11:54  Addr  Edit/Del  Reply

    저도 트랙백 걸고 갑니다. 종종 놀러올께요 ㅎㅎ

    • BlogIcon ytzsche 2009/07/02 13:19  Addr  Edit/Del

      ㅎㅎㅎ릴레이가 이어지는 걸 보면 참 신기해요, 그 한사람한사람을 거쳐서 나에게까지 온 걸 테니..인연에 인연이 중첩되는 귀한 느낌이랄까^^

  3. BlogIcon akito 2009/07/02 12:05  Addr  Edit/Del  Reply

    헐.. 1번은 경험담 아니신가요! 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2 13:19  Addr  Edit/Del

      1번이요..ㅋㅋㅋㅋ 글쎄요. 제가 여자라면 바로 저한테 대쉬하겠다고 한 남정네가 한다스이긴 하죠.ㅋㅋㅋㅋ

  4. BlogIcon 윤뽀 2009/07/02 13:14  Addr  Edit/Del  Reply

    초하님과 릴레이를 주거니받거니(?) 하시는군요 ㅎㅎ

    • BlogIcon ytzsche 2009/07/02 13:20  Addr  Edit/Del

      윤뽀님 부럽구나?ㅎㅎㅎㅎㅎ 담엔 윤뽀님 예약 콜~*ㅋㅋㅋ

    • BlogIcon 윤뽀 2009/07/02 13:34  Addr  Edit/Del

      에효 전 사양할께요 ㅎㅎ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요
      머리가 지끈지끈
      밀린 포스팅과 책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다른 사정은 어떻게 안되네요 흑흑
      절이 싫음 중이 떠나야겠죠

    • BlogIcon ytzsche 2009/07/02 13:46  Addr  Edit/Del

      음...절이 문제인 건가요..뭐 윤뽀님같은 (제가 못 알아먹는) 외계어 구사능력자가 어딘들 못 가시겠어요.ㅎㅎ
      밀린 포스팅과 책도 콘트롤 안 되는 일인 여기 있슴다..아직 비공개로 멈춘 것도 많고..책은 쌓이고..ㅜ

    • BlogIcon 윤뽀 2009/07/02 15:41  Addr  Edit/Del

      외계어를 버리고 싶단 생각도 들구요
      어디 갈곳없나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팍팍합니다 정말 ㅎㅎ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22  Addr  Edit/Del

      왜요~ 전 외계어 잘 하는 분들은 볼때마다 오직 감탄뿐인걸요. 요새같은 때 그런 전문적인 능력갖추신 분이 대박 아닌가요?

    • BlogIcon 윤뽀 2009/07/02 17:40  Addr  Edit/Del

      이거 3D에요
      주변 IT, 전자 계통 분들이 그런 이야기 하는거 들어본적 없으세요? ㅎㅎ
      일 힘들고, 돈 적게받고 뭐 그런 .. 아 자부심 가져야 하는데 직업의식 부족한 윤뽀 ㅋ
      것도 그렇고 여자가 붙어있기 참 .. 그르네요 ㅋㅋㅋㅋㅋ
      지금은 꼭 그 이윤 여러 복잡한 회사 상황과 맞물린 것이지만
      뭔이야기 하는지 원
      이야기 하자면 끝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51  Addr  Edit/Del

      3D군요..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뇨자 윤뽀님.ㅋㅋㅋㅋㅋ쿨럭...죄송..(__)
      제 주변은 그닥 이과생이 많지 않아서..뭐랄까 실상을 잘 알지 못하는 직업군 중의 하나에요. IT 관련 업종 종사자분들이요.ㅎㅎㅎ 윤뽀님 한번 작정하고 IT싫어! 라는 식의 포스팅을 올리심 어때요^^ (이건 궁금증 해소를 위한 제욕심..?)ㅋ

    • BlogIcon 윤뽀 2009/07/02 18:09  Addr  Edit/Del

      그 포스팅은... 절을 떠나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정리하고 나면 정말 싫어질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저는 주변이 대부분 공대출신이라 경상계열이나 인문계열 직업군의 생활을 잘 몰라요; 이채님이 좀 알려주셔야겠는데요 ㅋㅋ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3 09:21  Addr  Edit/Del

      음...근데 윤뽀님 포스팅 보면 (제 고정관념속의) '공대 삘'은 별로 안 느껴지는걸요^^ 그래도 오늘은 금욜~ 기운내시구 좋은 하루~*

    • BlogIcon 윤뽀 2009/07/03 09:32  Addr  Edit/Del

      그래요? 공대삘은 어떤걸까요 ㅎㅎ
      이채님의 고정관념이 궁금합니다 +_+
      전 ... 좀 별종인것 같아요 ;

  5. BlogIcon 카타리나 2009/07/02 13:22  Addr  Edit/Del  Reply

    헉...이건 뭥미? ㅜㅜ
    전 이런거에 한없이 약한 사람입니다~~ ㅠㅠㅠㅠ

    • BlogIcon ytzsche 2009/07/02 13:28  Addr  Edit/Del

      카타리나님 저번부터 왠지 릴레이하고 싶어하셨잖아요~~~(우기기우기기ㅋㅋ) 카타리나님 릴레이는 한번도 안 해보신 거 같아서, 한번 시켜드리고 싶었는데...역시 부담스러울까요..ㅜ 흑흑..

    • BlogIcon 카타리나 2009/07/02 13:32  Addr  Edit/Del

      제가 쓰는거야 쓸수는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넘기기는 쫌 ㅎㅎㅎ

      아는 사람이 없어요 전.....그러니 당분간은 패스~~
      ㅋ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2 13:47  Addr  Edit/Del

      오키 당분간은 패스~ 담에 하고 싶을 때는 손들어주셈.ㅎㅎ

      카타리나님 오늘은 종일 근무?^^

    • BlogIcon 카타리나 2009/07/02 14:04  Addr  Edit/Del

      평범한 직장인이 우짜겠어요

      죙일 근무 ㅠㅠ ㅠㅠ

    • BlogIcon ytzsche 2009/07/02 14:06  Addr  Edit/Del

      왜요~ 어젠 오전근무만 하고 간다고 자랑하셨잖아요.ㅋㅋ 날씨가 구리니까 일하기 싫고, 더워서 일하기 싫고, 배불러서 일하기 싫고...막 그러네요 요새.ㅡㅡ;

    • BlogIcon 카타리나 2009/07/02 14:33  Addr  Edit/Del

      어제는 회사 행사관계로다가...좀 일찍 마무리를 ㅎㅎㅎ
      맬 그러면 월급 절반만 줄려나요? ㅋ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2 14:54  Addr  Edit/Del

      오..그치만 정말 주 20시간 근무라면 왠지 행복할 거 같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 아직도 3시가 안 되었네요.ㅜ

  6. BlogIcon 초하(初夏) 2009/07/02 15:13  Addr  Edit/Del  Reply

    요즈음 블로그에도 유행이 생겼군요... ^&^ ㅎㅎ
    이게 긍정적으로 작용을 해야 할텐데...말입니다. ㅋㅋ 은근히... (먼산)

    주제가 어렵네요... 뭐 난해하다랄까요...
    조금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쉽게... ㅎ 이거 쉬워질까요... ??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24  Addr  Edit/Del

      ㅎㅎㅎㅎ'천하의 초하님'도 이런 릴레이엔 약한 모습을 보이시는군요. 아님 약한 척 하시는건가요..(나도 먼산)

      뭐, 저도 열심히 내주신 숙제 생각해보려고-퇴근 후부터-하니까 초하님도 찬찬히 생각해보시어요^^ 부담갖지 마시구요~* (혹 정말 안 되시겠으면 카타리나님처럼 후일을 기약하셔도 되구요.ㅎ)

    • BlogIcon 초하(初夏) 2009/07/02 18:32  Addr  Edit/Del

      ㅎㅎㅎㅎㅎㅎ 천하의...? 저 블로그에 글 하나 올리는 것도 아주아주 조심스러운 사람이랍니다. ㅎㅎ
      둘 다 훗일을 기약해도 이채님 안 삐치실까요 ?? 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3 09:23  Addr  Edit/Del

      머 괜찮아요ㅋㅋㅋ실은 검은괭이님께서 자그마치 9분한테 바톤을 넘기신 터라...저 하나쯤 먹튀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검은괭이님한테 혼나려나..?^^;;

      그치만, 초하님 부담주긴 싫소~*ㅋㅋㅋㅋ(왠 뜬금없는 조선시대말투인지.ㅋ)

  7.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7/02 15:23  Addr  Edit/Del  Reply

    음.. 생각보다 어려운 주제 군요.. ㅋㅋ
    또 머가 있을라나~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25  Addr  Edit/Del

      그쵸?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뭐..이런저런 것들 기껏 생각해내면 자체 검열에 걸려서 발행 불가의 포스팅이 될 거 같고..아쉬웠답니다.ㅎㅎ

  8. BlogIcon 비프리박 2009/07/02 16:20  Addr  Edit/Del  Reply

    크흐. 제가 좋아하는 방식의 조건달기(!) 말투를 맘껏 구사하는 릴레이군요.
    음음. 근데 거기에 과학적이고 부도덕함이 스며있어야 하는... 그것이 어렵겠네요. 카핫.
    바톤은 안 주셨지만 한번 해볼까 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심지어 저도...! ^^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26  Addr  Edit/Del

      옷..비프리박님도 부도덕함이 스며있는 걸좋아하시는군요.ㅎㅎㅎ 생각해보면서 꽤나 재미있었어요. 바톤 드릴 걸 그랬네요~ 좌발적으로 함 해보시렵니까^^

  9. BlogIcon Adios 2009/07/03 02:18  Addr  Edit/Del  Reply

    휴우... ㄴ내한테 안와서 다행 ㅋ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3 09:23  Addr  Edit/Del

      왜요~ 아됴스님 디게 잘하실 거 같은데.ㅎㅎㅎ 아 저 팀메일 가입했어요^^

  10. BlogIcon 나른한 고냥이 2009/07/03 08:31  Addr  Edit/Del  Reply

    후후후 재밌군요 ㅋㅋ 역시 이채님 ㅋㅋㅋ

    • BlogIcon ytzsche 2009/07/03 09:24  Addr  Edit/Del

      고냥이님 재밌다니 감사욤.ㅋㅋㅋㅋ
      어제 제가 읽은 고냥이님 여행기도 완전 잼났는걸요^^

3개월, 3회에 걸친 독자위원회 활동을 마쳤다. 시사인의 독자층을 반영하는 듯 6명의 독자위원이 모두 20대였고 그 중

직장인은 내가 유일했다. 빠른 생일 덕에 20대에 꼈으니, 그냥 세대 다양화를 위해 30대로 치고 좀더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겠노라 다짐했는데 막상 돌이켜 보니 '직장인으로서', '30대로서', 꺼냈던 지적이나 요청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아마 내가 '직장인' 혹은 '30대(준)'라는 자각이 없는 탓이다. 게다가 직장인의 정체성, 30대의 정체성을 내걸고 짚을 수
 
있는 부분이란 건...뭘까. 재테크 관련 정보를 달라고? 결혼준비를 위한 정보? 직장상사와의 관계 노하우? 진지하게라면

직장에서 제공하는 삶의 질 문제라거나 안정성, 그와 이어지는 비정규직 법안이나 노조탄압 문제..파업이나 투쟁에 대한

적대적인 언론 프레임에 대한 문제제기..근데 이미 그런 것들은 시사인이 민감하게 다루고 있는 편이니, 딱히 더

할말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하다.


Dynamic Korea. 워낙 껀수가 많은 나라인 탓에, 게다가 위정자가 귀머거리인 탓에, 해결은 커녕 최소한의 봉합조차

이뤄지지 않고 시간에 쓸려가는 사건들이 부지기수다. 용산에서 피어오른 화마가 잡아먹은 사람이 6명. 언론들이

만들어놓은 '냄비근성'의 사람들은 새로운 자극과 더 강한 충격을 좇아 달리는 중이고, 이제 전대통령의 죽음조차

겪은 사람들이 대체 무엇에 충격받고 분노할 수 있게 될지 모르겠다. 


사실 끊임없이 New를 찾아 달려야 하는 언론에게 새로 밝혀야 될 것이 아니라 이제 그걸 토대로 추궁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책임까지 지우는 건 과하다. 이른바 '기자정신'이 얼마나 비장하고 끈덕진지는 몰라도, 그건 'New'를

찾아내기 위한 거지, 그 뉴스로 촉발될 수 있는 후폭풍까지 끌어내기 위함은 아닐 거다. 그래서 더 답답한지도.

용산참사의 경우 합법/비법/불법을 동원해 면죄부를 쥐어주긴 했지만 '죄'가 어느 쪽에 있는지는 더이상 New가

아닐만큼 판단이 섰다고 보는데. 노 전대통령의 경우도 누가 사과를 해야하는진 더이상 New가 아니며, 사람들이

그걸 받아내지 못하는데 언론에서 계속 '사과해라사과해라'할 수도 없는 거고. 계속 뉴스를 발굴하는 건 별개지만.


* 용산참사 직후에 썼던 난쏘공 리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촌스러운' 용산참사와의 부끄러운 데자뷰

진보신당이 왜 민노당 뒤에 타고 있는지에 대한 농섞인 질문을 하게 만들었던 표지. 사실 원내 의석수나 지지율 등으로

따지면 당연한 걸 텐데..뭐 그랬다. 그리고 '초식남'에 대한 여성 패널들의 빈정거림만 가득했던 기사에 대한 불만을 잔뜩

털어놨던 자리. 초식남에 대한 빈정거림은 마초와 남성 일반으로 번져갔고, '자아'가 최대 수출품목이라는 네팔에 다녀온

남자는 우스워지고 까페에 앉아 책을 본다거나 와인을 즐기는 남자는 자뻑 나르시즘에 쩔어버린 속물로 취급당했다.

여러번 뜨끔뜨끔, 했던 탓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 더구나 '된장녀'니 '신상녀'니 여성들에 대한 그런 식의 딱지붙임이

불쾌해서 네넘들도 한번 당해봐라, 이런 맘으로 기획된 거라면 더욱 아니다.

그 이전까지는 개성공단을 살리자는 측과 죽이자는 측으로 단순했던 것 같다. 북한에서 개성공단 내 임금과 임대비용등을
 
몇 배로 올려달라, 중국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으로 달라고 했더니 바로 살리자는 측이 쪼개졌다. 한국경제를 살리려고

개성공단을 이용하자는 건데 이럴거면 죽이자, 라는 것과 임금을 올려주는 것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며 살리자는

입장으로 대별되지 않을까 싶다.


개성공단의 가격경쟁력이 천년만년 갈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저임금만을 경쟁력으로 삼아 버틸 생각이었나. 통일되고

나서도 북한의 저임금을 발려먹을 생각이었을 거다. 기업들이 앞장선 남북간 민간교류란 게 그렇게 흘러간다.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속내.  '개성공단 춤사건'을 기억하시는지. - 봉동관, 그리고 입경.(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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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tz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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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윤뽀 2009/07/02 13:25  Addr  Edit/Del  Reply

    시사에도 밝으신 이채님 +_+
    정말 다재다능하십니다~

    • BlogIcon ytzsche 2009/07/02 13:29  Addr  Edit/Del

      뭐랍니까 윤뽀님~ㅋㅋㅋㅋ 시사에 밝긴요, 관심없어요.ㅋㅋ

    • BlogIcon 윤뽀 2009/07/02 13:35  Addr  Edit/Del

      그럼 이건 뭐 누가 등떠밀어서 한겁니까 !!

    • BlogIcon ytzsche 2009/07/02 13:48  Addr  Edit/Del

      왜 화를 내고 그래요~ 무섭게~~!!T^T

    • BlogIcon 윤뽀 2009/07/02 15:37  Addr  Edit/Del

      순간 욱했어요 ㅋㅋㅋㅋ
      칭찬한거에요 칭찬 아시죠? +_+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27  Addr  Edit/Del

      윤뽀님은 칭찬을 '욱~!'하면서 하는군요.ㅎㅎㅎ
      에잇샤방샤방 너 참 잘한다~* 요런 식일랑가?^^ㅋㅋㅋㅋ

    • BlogIcon 윤뽀 2009/07/02 17:44  Addr  Edit/Del

      네 제가 칭찬을 좀 아리까리하게 해요 ㅋㅋㅋㅋ
      이랬다 저랬다

      어쨋든 시사에 밝으시잖아요 다재다능 하시잖아요~
      관심도 있어 보이는데요? 그럼 된거. 끝.

      칭찬칭찬~ 했으니까 이제 이채님은 춤을 추세요
      (아 항상 말하고 정리가 ..)

    • BlogIcon ytzsche 2009/07/02 17:55  Addr  Edit/Del

      깔끔한 정리 감솨~ 짝짝짝짝!! 예이~^^
      전 지금 춤을 추고 있어요.ㅋㅋㅋㅋ
      춤추고 있으니까 이제 윤뽀님은 노래를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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