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년 8월 9일(일) AM 00:0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등장한 동물은 무엇일까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자동 지원하는 분들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오니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108



 

 

 

일시 : 2014년 11월 20일(Thu) AM 2: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은 'Trickle-down effect'를 우리말로 뭐라고 하는지에 대한 답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이렇게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ctrl+c/ctrl+v로 사방에 초대장을 요청하는 분들 중에서 불량 컨텐츠를 양산하거나

 

받고 나서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필요로 하는 분께 드리고자 하는 최소한의 장치이오니

 

어렵게 생각하시거나 불쾌하게 여기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50


일시 : 2013년 10월 1일(화) PM 11:4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아래 7장의 사진에 나온 사람은 총 몇 명인지 맞춰 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감사합니다~*

 

 

 

 

 

 

 

 

 

일시 : 2013년 3월 8일(목) PM 06: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이름을 붙여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5


 

 

일시 : 2013년 2월 19일(화) PM 06:15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나온 장소가 어디인지 맞춰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 힌트 : 아래 장소와도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28



 

 

 

 

 

 

 

일시 : 2013년 1월 14일(월) PM 05:45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1) 이 사진에 나온 문구를 읽어 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76장



 

 

 

 

 

 

 

 

지난 주까지 SONY NEX-5R의 디자인, 촬영 성능, 스마트한 무선통신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SONY NEX-5R에 대해 이번에 살펴보려 하는 것은 다양한 부가기능들, 사진 촬영의 재미를 한껏 북돋아주는 기능들이다.

 

 

사진을 촬영할 때 다양한 필터를 장착한 듯한 효과를 내주는 '토이 카메라', '레트로 효과' 등의 사진효과들을 시작으로,

 

여느 카메라들과 같은 P, A, S, M 이외에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인텔리전트 자동', '스윕 파노라마' 등의 촬영 모드를 짚어본 후,

 

브라켓 촬영 등의 드라이브 모드, 소프트 스킨과 스마일 셔터 등 자잘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기능들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참고로, 소개하게 될 기능들은 한달여 SONY NEX-5R을 직접 체험하며 가장 유용하게 활용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했으니만치 어느 정도 개인의 취향이나 선호도가 반영되었으며, 동시에 그만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반증하는 셈이다.

 

 

 

#1. 필터 수십개 이상의 역할을 해내는 '사진 효과'

 

ㅇ SONY NEX-5R의 탄탄한 기본기

 

 

SONY NEX-5R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사진효과는 'Fn(기능)' 키를 활용하거나 메뉴에서 찾아들어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진 효과는 OFF 상태로 설정되어 있으며, 휠을 돌려서 '토이 카메라', '팝 컬러', '포스터효과', '레트로효과',

 

'소프트 하이키', '컬러 추출', '하이 컨트라스트 모노', '소프트 초점', 'HDR 그림', '리치톤 모노크롬', '미니어쳐' 등 11가지

 

기능을 크게 선택할 수 있다. 같은 피사체라 해도 효과에 따라 확연히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풍기게 된다.

 

그 중에서 특히 '레트로 효과'의 경우 다소 바랜 듯한 컨트라스트와 함께 세피아 톤의 색조가 마치 오래 묵은

 

사진에서 풍기는 빈티지스러운 분위기를 풀풀 풍기는 사진을 가능케 해주었다.

 

 

ㅇ PlayMemories Apps의 확장 기능

 

그리고 PlayMemories Apps를 활용하여 추가 기능을 확장하면 '컬러추출+(두 개의 색상 및 유사한 색조를 나타내는 기능)',

 

'수채화', '일러스트레이션', '소프트 하이 키+', '미니어처+' 및 '토이카메라+'와 같은 6가지 사진 효과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이던 기능은 '일러스트레이션' 효과였는데, 윤곽선만 두드러지게 강조해서 마치 펜선으로 그린 일러스트 같은

 

느낌으로 풍경을 처리해 주었다.

 

'수채화'기능과 '소프트 하이키+'기능, 그리고 '컬러 추출' 등의 기능을 섞어서 만든 몇 장의 샘플샷들.

 

퍼즐 조각들을 다양한 사진 효과를 동원해서 촬영해 보았다. 당장 눈에 띄는 것은 '토이 카메라', '컬러 추출',

 

'일러스트레이션'과 '소프트 하이 키' 정도의 기능이지만 각 효과의 세기를 조정하고 톤을 조율하면서 훨씬

 

다채롭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이처럼 '사진 효과'의 세밀한 조정과 적정한 활용을 통해 훨씬 다양하고 예상치 못했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SONY의 NEX-5R 구매 후에는 가능한 PlayMemories Apps를 통한 효과 모드를 확장시켜서 활용하길 권하고 싶다.

 

(참고 : [SONY NEX-5R] 무선의 자유로움, 스마트함의 절정 NEX-5R. )

 

 

 

#2. 다채로운 '촬영 모드', 프리미엄 자동과 스윕 파노라마!

 

ㅇ SONY NEX-5R의 8가지 촬영 모드

 

NEX-5R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촬영 모드는 다른 메이커의 카메라를 쓰던 사람들도 쉽게 알만한 모드로 시작한다.

 

P(프로그램 자동), A(조리개 우선), S(셔터 우선), M(수동 노출), 그리고 조금 낯설지 모르는 모드가 네 개 등장하게

 

되는데, SCN(장면 선택), 인텔리전트 자동, 프리미엄 자동 + 스윕 스윕파노라마 기능이다.

 

 

ㅇ SONY NEX-5R의 SCN(장면 선택) 모드

 

SCN 모드는 아마도 영어의 'SCENE'에서 유래한 모드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크게 9가지의 상황 선택이 가능하다.

 

'인물', '풍경', '매크로', '스포츠 액션', '일몰', '야간 인물', '야간 장면', '인물 흔들림 방지', 그리고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까지 총 9가지인데, 그 중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던 두 가지는 마지막으로 꼽은 두 개였다.

 

 

ㅇ 인물 흔들림 방지 : 조명이 어두운 실내나 망원 촬영시 흐려짐을 줄여주어 선명한 촬영이 가능.

 

ㅇ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야간 장면을 촬영하는데 적합. 셔터가 6번 연속 열린다.

 

 

 

빛이 부족한 야경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삼각대가 필요한 상황, 그렇지만 삼각대를 갖고 오지 않았어도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면 안심이다. 순식간에 6번의 촬영을 마치고 그 중에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골라 처리해주어서

 

아래와 같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위에는 그냥 일반 모드에서 손을 삼각대삼아 호흡을 멈추고 촬영한 사진.

 

마찬가지로, 빛이 부족한 야외에서 바싹 땡겨 찍으려는 망원 촬영의 상황에서도 훌륭한 결과물을 내주었다.

 

 

ㅇ SONY NEX-5R의 프리미엄 자동 모드

 

SONY NEX-5R은 세 가지의 자동 모드를 갖고 있다. 프리미엄 자동, 인텔리전트 자동, 그리고 프로그램 자동(P).

 

 

ㅇ '프로그램 자동(P)' 모드 : 노출 이외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해서 촬영

 

ㅇ '인텔리전트 자동' 모드 : 상황을 인식해서 연속 이미지를 촬영

 

ㅇ '프리미엄 자동' 모드 : 어두운 장면 또는 역광이 비추는 피사체의 촬영과 같은 어려운 상황의 장면을 촬영.

 

     자동 HDR을 실행하고 최적화한 이미지를 선택하여 '인텔리전트 자동' 모드보다 좋은 화질의 이미지를 촬영.

 

 

이런 스펙이니 재빠른 촬영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거나 세팅을 조정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변화무쌍한 상황에서라면

 

일단 '프리미엄 자동' 모드로 설정하고 촬영하는 것이 좋으리라 여겨진다. 다만 아무래도 HDR을 실행하는 등

 

촬영 조건이 보다 복잡해지기 때문에 촬영 후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릴 수 있다.

 

 

또한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인텔리전트 자동' 모드와 '프리미엄 자동' 모드에서는 1) 배경흐림, 2) 밝기, 3) 색상,

 

4) 생생함, 5) 사진 효과를 하나하나 조정하여 촬영할 수 있다는 것도 촬영자의 선택권을 넓혀 주는 셈이다.

 

'프리미엄 자동' 모드로 놓고 샌드위치를 가까이 둔 채로 셔터를 눌러보았다. 자동으로 '매크로 모드'를 설정하더니

 

크게 시간이 지체되지 않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ㅇ SONY NEX-5R의 스위프 파노라마 모드

 

이미 SONY의 알파 시리즈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스윕 파노라마 기능이 NEX-5R에서도 채용되었다.

 

이미지는 표준과 와이드, 두 가지 크기로 설정되어 촬영할 수 있으며, 스윕 파노라마 모드로 세팅한 후 셔터를 누르며

 

일정한 속도로 카메라를 돌려주기만 하면 파노라마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가로로 '와이드 크기'의 파노라마 샘플샷을 찍어보았다. 중간에 다소 카메라가 흔들거리거나 움직이는 속도가

 

고르지 않았다 싶어도 결과물에는 딱히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3. 궁금하면 오백원, 모르면 아쉬운 편의기능들

 

ㅇ SONY NEX-5R의 '드라이브 모드'

 

 

조작휠을 왼쪽으로 누르면 설정이 가능한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크게 '단일 촬영', '연속 촬영', '셔터우선 연속촬영',

 

'셀프타이머(10초)', '셀프타이머(연속, 10초3장)', '연속 브래킷(0.3EV)', '리모컨'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셔터우선 연속촬영의 경우 고속 10fps의 속도로 뛰어노는 아이들, 스포츠 행사 같은 역동적인 장면에 적합하겠다.

 

그 중에서 특히 촬영 조건이 까다롭거나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이라 여겨질 경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건 브래킷 기능,

 

그리고 연속 촬영 모드인 것 같다. 빛의 양을 제대로 가늠하기 어렵고 사진이 얼마나 어두워질지 판단하기 쉽지 않은 경우

 

브래킷 기능을 설정하고 연속으로 세 장의 사진을 담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

 

 

ㅇ SONY NEX-5R의 '얼굴 인식/스마일 셔터/대상 추적' 기능 등등

 

단일 촬영 모드에서 지원되는 '스마일 셔터', 그리고 '소프트 스킨' 기능은 인물 촬영에 꼭 필요한 기능이다.

 

자연스레 웃는 모습이 포착될 때 바로 셔터가 작동한다는 점, 그리고 촬영된 사진에 바로 효과가 적용되어

 

뽀샤시한 결과물이 저장된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고, 실제로 굉장히 유용하게 쓰인다.

 

 

놀라운 건 소프트닝 효과가 얼굴에만 적용되며, 얼굴에 있는 보기 싫은 잡티나 주름만을 제거한다는 점.

 

미소 인식은 3단계, 소프트 스킨 효과 역시 3단계로 그 세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단체 촬영 등의 이벤트가 있을 때 특정인을 중심으로 노출 및 초점을 잡고 싶을 때 쓰는 '얼굴 인식' 기능도

 

있고, 쉼없이 움직이는 피사체에 자동으로 초점을 락-온 해두는 '대상 추적' 기능도 있다. 특히 대상 추적 기능의 경우

 

움직임이 재빠르고 예측 불가능한 동물들의 사진을 담을 때 활용도가 높은 편이었다.

 

 

ㅇ SONY NEX-5R의 '촬영 팁 목록'으로 사진 배우기 

 

심지어 SONY NEX-5R은 기본적인 촬영 팁 내용을 목차와 함께 수록하여 언제든 참고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촬영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기본적인 촬영 기법에서부터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 이르기까지 난이도에 따라

 

차근차근 NEX-5R의 기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상황과 조건에 따른 사진 촬영을 배울 수 있는 셈이다.

 

 

ㅇ SONY NEX-5R의 동영상 촬영 세팅

 

 

지난 글([SONY NEX-5R] 순간을 놓치지 않는 최상의 조합, 미러리스의 절정 NEX-5R.)에서 살펴봤듯 SONY NEX-5R의

 

동영상 촬영 기능은 굉장히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그냥 MOVIE 버튼을 누르면 바로 촬영이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니 사실

 

더이상 말을 보탤 것도 없지만, 그래도 동영상 촬영에 대한 추가 설정이 가능하단 점이다.

 

메뉴로 들어가면 다음의 두가지 세팅은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은 말해둘 필요가 있겠다. 동영상 촬영시의 파일 형식,

 

그리고 녹화 설정에 대해서 위와 같은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은 참고해두기를.

 

 

 

 

 

 

 

 

* 이 글은 SONY NEX-5R의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소니 NEX-5R의 첫느낌을 중심으로, 주로 디자인과 조작 편의성을 위주로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주로 NEX-5R로 찍는 사진의 품질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사진의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 크게 두가지,

 

1) 이미지 센서의 크기와 품질, 2) Auto focusing 성능의 차원에서 NEX-5R을 시험해보기로 한다.

 

 

 

#1. DSLR과 동일한 이미지 퀄리티를 보장하는, APS HD CMOS센서

 

소니가 NEX-5R을 내어놓으며 전면에 내세운 건 무려 1,610만 화소를 자랑하는 APS-C 센서로 그 크기가 DSLR과 같다.

 

크기가 동일할 뿐 아니라 카메라에 있어서 계조의 변화라거나 색상 및 디테일을 섬세하게 재현해내는 성능이 뛰어나고

 

동영상 촬영시 Full HD 동영상이 가능한 센서라고 하니, 사실 이제 DSLR의 성능이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낫다고 말하기

 

어려워진 셈이다. 적어도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 NEX-5R보다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겠다.

 

 

소니 홈페이지에서 따온 이미지를 보면 NEX-5R보다 바디 크기는 훨씬 큰 여느 DSLR이나 NEX-5R이나 카메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같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다. DSLR과 성능이 같다는 건, DSLR과

 

동일한 아웃포커싱 효과, 고감도 노이즈 억제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확연하다.

 

 

ㅇ 아웃포커싱 효과

 

 

이를테면 이런 류의 아웃포커싱 사진이다. APS-C 타입의 센서가 심도를 표현하기에 좋으니 이런 식으로 전면의

 

고양이들이나 꽃병에 초점을 맞추고 뒷배경을 확 날려버리는 사진에서도 탁월하다. 화질이나 색감 역시 말할 것도 없다.

 

 

ㅇ 고해상도 확인 (이미지 크롭 전후 비교)

 

그렇지만 정말 미러리스 카메라가, NEX-5R이, 과연 DSLR만큼의 화질과 해상도를 보일까, 라는 의심이 아직 남았다면,

 

1,61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몇 컷 맛보기로 하자. 최대 4912 x 3264(3:2 종횡비), 4912 x 2760(16:9 종횡비)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크롭한 이미지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와인병의 디테일이나 벽돌의 디테일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것이 보인다. 심지어 근접촬영한 꽃잎의 디테일도 선명하다.

 

 

상점의 치즈 라벨이라거나 서점에 가득 꽂힌 책들의 윤곽이나 제목들까지 보이는 정도의 선예도를 자랑한다.

 

 

#2. 순간을 놓치지 않는 반응성과 정확도, 고속 Dual Auto-focus 시스템

 

 

 ㅇ 번개처럼 내리꽂는 Auto-Focusing을 위한 99개의 점들

 

소니의 NEX-5R은 새로운 고속 듀얼AF를 장착했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기존의 미러리스 카메라들에 비해서

 

훨씬 빠른 응답 속도를 갖고 있어 쏜살같이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을 재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는 건데, 단어들이 어렵다.

 

 

AF. Auto-Focus의 약자로, 렌즈가 재빠르게 움직여 피사체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 정도일까.

 

DUAL. 한 개가 아니라 두 개가 장착되었을 때 쓰는 표현일 테니, 초점을 잡도록 도와주는 장치가 두개라는 의미일까.

 

다시 한번 소니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대략 비슷한 의미였다. 기존에 미러리스카메라들이 장착한 컨트라스트 AF 방식에 더해,

 

DSLR이나 채용한 위상차 AF 방식을 더해서 두가지로 포커싱을 잡아준다는 의미, 덕분에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 초점을 잡는 속도가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

 

위 사진에 있는 + 모양의 작은 점들이 바로 위상차 AF가 작동하는 영역이라고 한다. 이 안의 영역에서 일단 한번

 

초점 가까운 지점으로 렌즈를 움직인 다음, 컨트라스트 AF로 확실한 마무리. 위상차 AF가 작동하는 지역을 표시한

 

+ 모양의 작은 점들의 갯수가 궁금한 사람을 위해 직접 세어보았다. 정답은, 9 x 11, 총 99개의 점들이 늘어서있다.

 

물론 이런 위상차 검출 AF 영역은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설정으로 들어가면 위와 같이 on/off가 가능하다.

 

 

ㅇ AF 검출 동영상 샘플

 

 

 

NEX-5R의 혁신적인 초점 모드로 더욱 선명하게 잡히는 동영상, 연속 AF 모드에 더하여 Dual AF 시스템이 작동하니

 

근거리와 원거리에 있는 피사체들에 정확하게 포커스가 맞아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심지어 중간에 나타나는

 

조그마한 고양이 인형 두마리에도 정확하게 AF가 잡히는 것을 보면, 역시 NEX-5R의 Auto-Focusing 능력은 대단하다.

 

 

ㅇ 기타 AF 관련 알아두면 좋은 기능들

 

인물사진을 찍을 때, AF 보조광이 초록빛으로 상대 얼굴을 물들이면 살짝 민망할 뿐 아니라 상대 역시 눈이 부시거나

 

신경이 쓰여 자세나 표정이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차라리 AF 보조광을 꺼버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

 

NEX-5R은 자동초점과 수동초점, 그리고 수동초점조절 이렇게 세가지의 선택이 가능하다. 수동으로 맞추는 경우,

 

아래에서 설명할 피킹 기능이 활성화되어 손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자동 초점의 경우, 연속AF와 단일 촬영AF, 이렇게 두가지의 선택이 가능하다. 연속AF의 경우는

 

동영상 촬영시에 유리한 기능이고, 단일 촬영AF의 경우는 스틸 사진 촬영시에 유리한 기능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3. 어떠한 빛이나 설정에서도, ISO25,600과 피킹 기능

 

 

ㅇ ISO 25,600의 높은 감도

 

그 밖에도 NEX-5R가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구비하고 있는 성능은 적지 않다. 감도의 측면에서만 봐도,

 

ISO 100에서부터 최대 25,600까지 커버할 수 있다. 극도로 높은 감도를 통해 플래시 없이도 주변광과 디테일을 살린 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의미이니, 촬영상의 제약을 굉장히 극복해내는 셈이다. 게다가 BIONZ 이미지 처리 덕분에

 

어떠한 조명에서도 노이즈가 거의 없는 맑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ㅇ 수동렌즈를 위한 피킹 기능

 

피킹 기능이란, 수동렌즈를 장착했거나 수동 초점 모드로 설정되어 있을 때 초점을 맞추는 것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초점이 맞는 부분을 특정한 색상으로 강조하여 초점이 맞았는지 안 맞았는지를

 

위 사진처럼 보여주게 된다. 피킹 레벨을 고/중/저/끔 으로 조정할 수 있고, 색상 역시 흰색/빨간색/노란색 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위의 사진같은 경우는 피킹 레벨을 '고'로, 색상은 '빨간색'으로 선택한 경우인 셈이다.

 

 

 

 

 

* 이 글은 SONY NEX-5R의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도달한 미러리스 디자인의 절정"

 

소니 공식홈페이지에 커다랗게 내걸린 SONY NEX-5R에 대한 소개 문구다.

 

2012년 10월 출시되어 한국에 시판된지 고작 한 달, 따끈따끈한 미러리스 NEX-5R을 요모조모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우선 대체 NEX-5R이 어떻게 생겼길래 그렇게 당당하게 '미러리스 디자인의 절정'이라고 자신하는지,

 

NEX-5R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세부적인 디테일들을 뜯어보기로 한다.

 

 

글의 순서는,

 

#1. NEX-5R의 디자인, 바디와 렌즈와 플래시의 삼위일체!

 

#2. NEX-5R의 디자인, 사이즈를 탐닉하라!

 

#3. NEX-5R의 디자인, 자화상을 탐닉하라!

 

#4. NEX-5R의 디자인, 터치감을 탐닉하라! 

 

#5. NEX-5R의 디자인, 버튼들을 탐닉하라!

 

 

 

#1. NEX-5R의 디자인, 바디와 렌즈와 플래시의 삼위일체!

 

 

ㅇ 바디, 렌즈, 플래시의 합체 전

 

 

박스 안에 들어있는 자잘한 악세서리들을 제외하고 나면, NEX-5R을 구성하는 주된 아이템들은 이 세가지인 셈이다.

 

카메라 바디, 16-50 파워줌 렌즈, 그리고 플래시까지 세 가지. 박스 옆면에 있는 사진처럼 늘어놓아 보았다.

 

(그 밖에 배터리팩, USB케이블, 어댑터, 어깨끈, CD-ROM, 설명서 등이 있으니 신품 구매시에는 꼼꼼히 확인할 것!)

 

사실 악세서리들보다 중요한 건 이거다. 카메라 바디 가운데에서 신비로운 빛을 발하며 반짝거리고 있는 이미지센서.

 

최초로 DSLR 보급기와 같은 크기, 같은 성능의 1,610만 화소를 장착한 SONY NEX-5는 미러리스 누적 판매량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데, 그에 더해 듀얼AF, 감압식 터치스크린 등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바로 NEX-5R이다.

 

 

바디 + 렌즈 합체! (아직 플래시는 합체 전)

 

NEX-5R 바디에 렌즈를 마운트했다. 두둥~!

 

40.5mm의 그리 크지 않은 렌즈 구경 덕분에 렌즈 뚜껑이 귀엽게 생겼다.

 

16-50 파워줌렌즈의 무게는 약 116그램. 최대 직경은 64.7mm, 높이는 29.9mm라고 하니까 렌즈 자체도

 

꽤 작게 설계된 편인데, NEX-5R에 마운트하고 보니까 왠걸, 적잖이 커보이는 여행용 줌렌즈 하나 마운트한 거 같다.

 

바디보다 렌즈가 살짝 튀어나오는 가분수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묘하게도 이게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어색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바디와 렌즈의 밸런스나 무게균형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랄까.

 

* 여기서 잠깐, '파워줌'렌즈라는 건 이렇게 렌즈 옆에 별도의 줌 레버가 있는 렌즈를 말한다. 맨 앞의 초점 링을 돌려서

 

줌을 조정할 수 있는 건 마찬가지인데 왜 굳이 별도의 레버가 필요하냐고? 동영상 촬영시 부드럽고 소리없이 줌인/아웃을

 

할 수 있기 위한 SONY의 아이디어인 거다. 역시, 핸디캠의 DNA를 고스란히 이후 카메라에 쏟아붓고 있다더니 동영상에 강한 듯.

 

 

바디 + 렌즈 + 플래시 합체!

 

그리고 드디어, 바디와 렌즈와 플래시, NEX-5R의 삼위일체가 이루어졌다.

 

약 35.9mm x 23.8mm x 42.7mm의 조그마한 크기의 앙증맞은 플래시는 꽤나 자연스럽고 그럴 듯 하게 한 몸이 되었다.

 

플래시 HVL-F7S의 가이드 넘버는 GN7, 약 4초만 지나면 완전 충전되는 조그마한 플래시지만 제법 짱짱한 편이다.

 

들고 다니기에도 편하게 별도의 플래시 케이스에 넣어 스트랩에 꽂아 다닐 수 있게 되어있고, 무게도 가볍다. 20.4그램.

 

 

 

#2. NEX-5R의 디자인, 사이즈를 탐닉하라!

 

ㅇ 초코파이보다 작은 카메라!

 

누구나 이름을 대면 알만한 과자, 초코파이 한 봉지와 비교를 해 보았다. 누가 봐도, 얼핏 봐도 차이는 뚜렷하다.

 

가로 110.8mm x 세로 58.8mm x 너비 39.8mm의 사이즈를 따져보면 애초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핸드폰에 비교했어야 하려나.

 

 

ㅇ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가벼운 카메라!

 

여성의 작은 손 위에 올려놓고 찍어보았을 때도 확연하다. 게다가 가볍다. 바디만 따져서 218그램이라고 한다.

 

이렇게 무게가 가볍게 된 건 바디의 재질이 가볍고 단단한 마그네슘이기에 가능했다고 하는데, DSLR 보급기도

 

대체로 플라스틱 바디인 걸 감안하면 꽤 고급스러운 사양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다.

 

작긴 하지만 그렇다고 손에 잡히는 느낌이 불안하거나 불편하냐면 절대 그렇지도 않다. 우측의 그립부는

 

바디 두께의 두배 이상 돌출하여 손에 착 달라붙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며, 손바닥이 닿는 부위에는

 

카메라 바디의 앞 뒤 표면을 거칠거칠하게 만들거나 고무그립을 배치해 한결 더 편안하게 한다.

 

카메라 렌즈가 앞뒤로 움직일 때의 사이즈 변화를 보았다. 약 20mm정도 앞뒤로 움직이는 듯 하다.

 

 

#3. NEX-5R의 디자인, 자화상을 탐닉하라!

 

ㅇ 위로 180도, 아래로 50도 움직이는 플립 LCD

 

'셀카'라는 범국민적으로 통용되는 단어 대신 굳이 '자화상'이라는 표현을 고집한 설명서에 따르자면,

 

NEX-5R의 LCD모니터는 180도 플립이 가능하다. 그렇게 180도 플립시켰을 때에는 본인의 얼굴을 보면서

 

편하게 카메라를 쥐고, '스마일 인식 기능'을 켜두면 완벽한 셀카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거다.

 

그에 더해서 NEX-5R의 LCD 모니터는 하단으로 50도 가량 조절도 가능하다. 이렇게 하단으로 꺾는 경우

 

높은 데서 바라보는 듯한 하이앵글 촬영이 훨씬 수월해질 거다. 예컨대 연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명동 복판에서

 

슬쩍 팔만 들어올려 아래로 틸팅된 모니터를 보며 인산인해를 이룬 거리풍경을 찍을 수도 있겠고.(윗 사진은 ⓒSONY)

 

LCD 모니터는 92만 화소의 3인치 모니터를 채용했으며, 감압식 터치를 지원하여 LCD 창을 눌러 촬영도 가능하다.

 

LCD를 직접 눌러서 화면을 조작하고 촬영 조건도 조절하는 놀라운 기능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더 살펴보기로 하고,

 

우선은 위로 180도, 아래로 50도 틸팅되는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기로 하자.

 

 

 

 

#4. NEX-5R의 디자인, 터치감을 탐닉하라!

 

ㅇ 빠르고 정확한 응답속도, 그리고 직관적인 매력까지 갖춘 터치 기능

 

화면에서 손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저렇게 아래 노랑색 선이 보이게 되고, 이제 '터치 셔터' 기능이 발동하게 된다.

 

화면에서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 피사체를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눌러 촬영이 되는 기능인데,

 

빠르고 정확한 응답속도도 그렇지만 원하는 초점 대상을 손가락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나중에 차차 다루겠지만, Function 버튼을 누르면 사진 효과나 AF모드, 화이트밸런스 등을 조정할 수 있는데

 

이 역시도 화면을 터치해서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세대에 딱 맞는 세팅이자 만족스러운 사용감이다.

 

역시 나중에 다시 다룰 기회가 있겠지만, 메뉴 화면 역시 마찬가지로 터치로 움직일 수 있다.

 

요컨대, NEX-5R의 거의 모든 기능을 LCD 모니터에서 손가락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실제 손가락으로 화면을 팡팡 누르며 촬영하는 영상을 확인해보고 다음으로 넘어가기로 하자.

 

 

 

#5. NEX-5R의 디자인, 버튼들을 탐닉하라!

 

ㅇ NEX-5R의 전면 버튼

 

 

ㅇ NEX-5R의 후면 버튼

 

 

ㅇ NEX-5R의 상면 버튼

 

 

ㅇ NEX-5R의 측면 버튼

 

 

 

#추가. 50mm F1.8 OSS 렌즈의 디자인.

 

NEX-5R의 맞춤한 단렌즈 하나, 50mm F1.8을 마운트해 보았다. 16-50 파워줌렌즈보다 길이가 두 배 이상 길지만,

 

막상 마운트되고 나니 그렇게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바디가 워낙 작은데도 불구하고 렌즈가 상대적으로 부각되어

 

보이지도 않고, 금속 재질의 반짝이는 렌즈 경통이 하얀색 바디와도 자연스레 섞이고 있는 듯 하다.

 

 

사실 DSLR이 아니라 미러리스 카메라를 고려할 때 주저하게 되는 점 중의 하나가 렌즈 교환이 얼마나 자유로울지,

 

커다란 렌즈를 마운트했을 때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을지, 그런 점이 많은 사람들을 망설이게 된다고 한다.

 

NEX-5R의 디자인은 어떠한 렌즈를 마운트해도 전체적인 디자인이 뭉개지지 않고 밸런스를 지켜낼만큼 훌륭해보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NEX-5R의 첫인상, 디자인을 위주로 살펴보았는데 막상 제일 중요한 걸 까먹고 있었던 듯 하다.

 

NEX-5R의 색상은 세가지, 블랙, 실버, 그리고 화이트가 있다는 점은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이라면, 아무래도

 

그 중에서 화이트가 가장 화사하고 이뻐 보인다는 건 비공식적이고 전적으로 주관적인, 개인적인 평가랄까.

 

 

 

 

* 이 글은 SONY NEX-5R의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일시 : 2012년 9월 25일(화) PM 09:4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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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7장


 

 

 

 

 

 

 

 

 

 

생김새부터 남다른 '렌즈베이비(LENSBABY)' 써보니...

 

 

생김새부터 남다른 '렌즈베이비(LENSBABY)' 써보니...,렌즈베이비,썬포토,렌즈,후보정,컴퓨터,미디어잇, 뉴스, 신상품 뉴스, 신상품 소식, 상품 리뷰, 제품 리뷰, 상품 인기순위, 쇼핑뉴스, 뉴스 사이트, 뉴스 싸이트, 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구매후기, 동영상, 리뷰 동영상, 신제품 정보, 쇼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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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베이비. 생김새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통 카메라에 마운트되어 있는 렌즈란 단단하게 카메라 본체를 붙잡고 굳건히 버티고 서있기 마련인데 렌즈베이비의 이 렌즈, 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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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딱까딱, 마치 국민체조의 목운동 부분을 연상시키듯 이 렌즈의 고개는 앞뒤 좌우로 움직인다. 렌즈의 고개가 360도 자유롭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장면은 제품을 전혀 모르는 이의 눈길조차 단숨에 휘어잡을 만큼 충격적이다. 블랙, 실버, 그리고 형광 녹색의 띠가 하나 감겨 있는 야무진 외양은 어느 각도에서 보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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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케이스에 담겨 있는 동그란 엽전 모양의 검은 조리개들은 총 7장이다. 조리개 수치가 각각 F2.8, F4, F5.6, F8, F11, F16, F22로 좁아지면서 구멍 역시 점점 작아진다. 렌즈베이비는 이 중 원하는 조리개 값을 골라 37mm의 부리부리한 렌즈 앞에 밀어넣어주는 수동 교환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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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는 자성을 띤다. 덕분에 살짝 조리개 케이스 끝에 붙여서 렌즈 앞으로 넣어주면 알아서 착 달라붙는데, 이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편리하기도 하다. 사실 일일이 조리개 케이스를 사용해 조리개를 갈아끼워야 한다는 게 귀찮고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렌즈베이비의 렌즈는 순간포착보다는 여유로운 유머를 위한 것이니 급할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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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베이비의 매력은 그 여유로움, 혹은 장난끼 어린 사진에 있어 보인다. 전후좌우로 틸트, 그리고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기능을 만끽하려면 이 렌즈를 엄격하게 다루기보다는 다소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찍는 자세가 훨씬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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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cm까지 접근해서 촬영이 가능한 렌즈베이비는 오토 포커싱 방식이 아니라 수동 포커싱, 즉 사용자가 직접 초점이 맞았는지를 확인하며 초점거리를 조정해야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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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방향과 각도를 조정하며 뷰파인더를 통해 초점이 맞는 영역을 확인한 후 셔터를 누르면, 스윗스팟에서는 선명한 상이 나오는 반면, 주변부에서는 초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강력하게 뭉개지는 블러 효과가 나타나는 걸 볼 수 있다. 원하는 포인트를 살리고 나머지 주변부를 흐리게 처리하기 위한 이른바 ‘아웃-포커싱’의 효과가 두드러진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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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조리개 값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블러 효과의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했을 때 조리개 값을 작은 걸 쓰면 더욱 넓은 영역이 흐릿하게 뭉개지고, 조리개 값이 큰 걸 쓰면 셔터 속도가 늦어지는 대신 흐릿해지는 영역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F22의 경우는 렌즈베이비의 특징이랄 수 있는 블러 효과가 상당 부분 감소하는 게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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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렌즈의 정밀한 스위블 조절이 가능하진 않다거나,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은 조리개 교체시의 불편함 같은 것들이 못내 거슬리긴 한다. 50mm에 이르는 초점거리도 실내나 근거리의 촬영을 생각보다 제약하는 면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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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렌즈베이비는 '사진이 무엇인지'에 대해 새삼스러운 질문을 던져주는 그런 렌즈인 것은 분명하다. 그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데 충실하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시선의 방향이나 초점의 느낌을 강력하게 살려낸 일종의 그림과도 같은 새로운 창조가 되어야 하는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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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한결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풍경을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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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ytzsche

 

 

< Sample Shot 추가 >

 

 

 

 

 

 

 

 

 

 

 

 

 

 

 

 


 

일시 : 2012년 8월 19일(일) PM 07: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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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5장


 

 

 

 

 

* 이번 포스팅은 '모바일링크'앱을 통해 카메라에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옮긴 사진들을 '티스토리' 블로그앱을 활용해서

 

포스팅하였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포스팅 후 약간의 수정을 거쳤음도 아울러 밝힙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마트카메라 NX20을 활용해서 '현장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모바일 블로깅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기존의 두 포스팅에서 NX20의 기본적인 성능과 스마트한 Wi-Fi 기능에 대해 각각 살폈다면, 이제 실제로 그런 기능들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테스트나 실습이랄 수도 있겠다.

 

 

 

 

 

ㅇ 실습일시 : 어느 볕좋던 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ㅇ 실습장소 : 이화여대 캠퍼스

 

ㅇ 실습목표 : 스마트카메라NX20을 활용한 사진 촬영 및 모바일 블로깅

 

ㅇ 활용성능 : 1/8,000s 셔터속도, 스위블디스플레이, Wi-Fi 기능, 페이스북 연동 기능, 리모트 뷰파인더 기능 등

 

 

 

 

그림자가 잔뜩 움츠러든 시간,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는 여름 날씨에 다짜고짜 나선 걸음이었다.

 

그래도 역시, 캠퍼스 안에는 앳된 티를 벗지 못한 젊음들이 활기차게 맥놀이 중이었다. 

 

그저 이렇게 평면으로 밋밋하게 보이던 바닥돌들이,

 

NX20의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서 바닥에 찰싹 눕혀 촬영하면 조금씩 도톨도톨 돋아나기 시작한다.

 

결국 이런 식으로 산책로에 깔린 돌 틈의 또다른 작고 가느다란 길들을 발견하게 되는 거다. 수많은 샛길을 가진 산책길.

 

 

지하로 향하는 계단엔 출입금지 쇠사슬이 둘렸고, 그 위의 세로줄 난간에는 햇살이 음표처럼 내걸렸다.

 

 

땅바닥 개미의 시선이 이럴까. 역시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서 바라본 풍경. 야트막한 조명이 꼭 바닷가 등대같다.

 

 

그리고 접사. 슈퍼아몰레드를 채용한 LED 화면에서 보이는 것 만큼이나 실제 사진의 색감도 선명하다.

 

 

 

 

조리개를 바싹 조여서 담아 보았다. 사람들이 꼬물거리는 이 회랑의 오른켠에는 아트하우스 모모가 숨어있다.

 

 

위아래로 종횡하는 길들 한가운데 부녀인지 부부인지, 한 쌍의 커플이 잠시 걸음을 질척거리고 있었다.

 

 

정원이 원래 이렇게 잘 되어 있었던가 싶다. 예전에 걸었을 땐 이렇게까지 이쁘진 않았던 거 같은데.

 

제법 잘 꾸며진 녹색의 정원을 품고서 슬쩍 나무 그늘 뒤로 숨은 고풍스러운 건물이 멋스럽다.

 

 

 

그리고, 오후에 들어온 이 곳에서 새까만 밤이 내려앉도록 머물다가, 10시가 다 되어 경비 아저씨의 채근을 받고서야

 

교문 밖으로 나섰다. 사진은 조리개를 가득 조여서(F/22) 15초 동안 담은 풍경. 지상의 불빛들이 하늘로 섞여들어

 

보랏빛을 띄던 그 모호한 분위기가 그럭저럭 담긴 거 같다. 유령같이 흔들리는 사람들하며.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길, 이화여대의 지하철역은 참 깊기도 깊다.

 

 

 

 

그동안 스마트카메라 NX20을 요모조모 살펴보면서, 생각보다 그 '스마트함'의 쓰임새가 많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몇 가지 단점으로 꼽지 않을 수 없는 건 이렇게 직접 모바일 블로깅을 할 때의 제약이 좀 크다는 점. 이건 사실

 

NX20의 문제라기보다는 모바일 블로그 앱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 스마트한 활용을 위한 기반이 좀 부족해 보인다.

 

또한 NX20이 기능적인 문제로, 사진을 촬영한 후 처리하고 저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소요된다는 점,

 

오죽하면 별명이 '처리중'이라는 농담이 횡행할까. 마지막으로는, 카메라가 켜진 상태로 오래 두는 경우 발열 증세가

 

조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여행을 다닐 때 카메라의 전원을 ON으로 유지해 두곤 했었는데, 조금 걱정이

 

되거나 부담스러울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고조되곤 했다.

 

 

이상, 스마트카메라 NX20의 리뷰 최종장, '모바일 블로깅'을 마치며 지금까지 NX20과 관련해서 올린 포스팅들을

 

정리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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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의 미덕은 간편함이다. 흔히 말하는 간편함은 작은 사이즈와 경쾌한 무게로부터 기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실내와 야외를 막론하고 최고의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성능이 받쳐주어야만 그 의미에 합당하다. 이러한 점에서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는 우리가 별 생각없이 쉽게 말하던 ‘간편함’이란 단어를 되새겨보게 만드는 렌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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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작고 가벼운 외양을 살펴보고 나서, 스냅, 인물, 실내 등 대부분의 촬영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성능을 가늠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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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지름은 63mm, 길이는 26mm에 불과하다. 렌즈만 따로 보면 '너무 납작하고 짧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막상 펜탁스 K-r에 마운트해보니 그 모습이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촬영 거리를 조정하더라도 경통 길이는 약 10mm 범위 내에서 오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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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를 손에 쥐면 무광 블랙 색상의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본체의 서늘한 냉기와 단단한 매무새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펜탁스의 고급 단렌즈군인 ‘리미티드 렌즈’ 다운 부분이다. 금속제 마운트는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을 한층 살리고, 날카롭게 돋아있는 조작계 톱니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쉽사리 무뎌지지 않을 듯한 기품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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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K-r에 렌즈를 마운트한 후, 카메라를 쥐었다. 너무 가볍다.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무게는 고작 130g. 이렇게 가볍고 작은 데다가 예쁜 디자인까지 띤 망원 단렌즈라니, 다시금 펜탁스 ‘리미티드 렌즈’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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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를 장착했을 때에도 그 외형적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후드를 고정하고 나면 후드는 마치 처음부터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와 한 몸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그 위에 안감이 검정 벨벳으로 처리된 렌즈 캡을 밀어넣어 닫고 또 열 때의 느낌 역시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마치 ‘리미티드 렌즈’의 DNA를 은연중에 과시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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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렌즈 구성은 5군 6매이며, SP(Super Protect) 코팅이 처리돼 이물질이나 물방울 등이 쉽게 묻어나지 않는다. 물론 오토 포커싱 이후에 정밀하게 수동 포커싱이 가능한 퀵 시프트 포커스 시스템도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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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의 개방 조리개는 F2.4로 인물, 야외 촬영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는 피사체의 질감과 색상을 훌륭하게 표현해 낸다. 특히 인물 촬영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렌즈라는 중평에 걸맞게 인물의 피부톤이나 질감을 세심하게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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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 렌즈는 9매 조리개를 장착했다.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빛 갈라짐은 F8을 넘어서며 두드러지기 시작해, 조리개를 조일수록 광원이 조리개 날 수의 2배인 18개로 갈라져 길고 짧게 번지는 광원을 선명하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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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는 야외나 스냅, 인물용으로는 최강의 DA 리미티드 렌즈이긴 하지만, 실내 촬영에선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을 찍어줄 수 있는, 이른바 ‘카페 렌즈’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 평가는 다소 무비판적으로 반복재생된 감이 없지 않다. 실제로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최소 촬영 거리는 70cm, 실내에서 상대의 모습을 담기에 크게 무리는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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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장점은 결국 ‘간편함’이다.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는 준망원 렌즈 세계의 앞자리에 놓이기 부족함이 없는 외관과 성능을 보여주었다. 가볍움과 경쾌함. 제품을 사용해 보고 나서야 비로소 실감할 수 있는 단렌즈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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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샘플샷

 

 

 

 

 

 

 

 

 

 

 

 



일시 : 2012년 6월 4일(수) AM 00:00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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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名不虛傳)의 초경량 초광각 렌즈, smc PENTAX DA 15mm F4 ED AL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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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를 ‘단렌즈의 왕국’이라 칭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이것은 리미티드 렌즈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리미티드 렌즈는 차갑고 클래식한 느낌의 알루미늄 외관, 단단하고 야무진 생김새, 작은 크기에 최상급의 화질을 보장하는 펜탁스만의 단렌즈군이다. 스타 렌즈와 더불어 펜탁스 사용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리미티드 렌즈는 외관은 물론 사진 품질 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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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는 소형경량의 기치에 부응하고, 사용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2009년 출시된 렌즈다. 펜탁스의 여덟 번째 리미티드 렌즈인 이 제품은 광각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초경량, 광각의 리미티드 렌즈인 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의 외관과 화질을 차례로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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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의 외관을 살펴보자면, 렌즈 캡이 눈에 띈다. 톱니가 날카롭게 돋아있는 렌즈 캡은 스크류 방식으로 돌려서 여닫는 방식이다. 검정 알루미늄 재질의 캡을 쥐었을 때 느껴지는 단단한 감촉과 차가운 느낌은 리미티드 렌즈만의 도도함과 세련됨을 은근하게 뿜어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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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렌즈 캡 안쪽에는 벨벳 재질의 검은색 천이 덧대어져 있어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완전히 렌즈 캡을 잠궜을 때 전면부의 펜탁스 로고가 바로 정위치할 수 있도록 렌즈와 렌즈 캡을 1:1로 맞춤 제작했다고 하니, 렌즈 캡이 닫힌 렌즈 그 자체로도 완성도와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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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는 6군 8매의 렌즈로 구성돼 있다. 검은색 무광 알루미늄 바디에서 느껴지는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무게감 때문인지, 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의 크기는 실제보다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크기는 63 x 39.5mm에 지나지 않는다. 금속제 본체는 단단하고 야무져 보이지만, 이런 작은 크기 덕분에 무게는 212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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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외관을 살필 때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꽃모양 렌즈 후드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덕분에 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는 휴대가 간편하다. 내장된 후드가 슬라이드 식으로 미끄러지며 오가는 움직임은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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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를 본체에 넣을 경우, 후드 끝의 5mm 부분만 살짝 보이는 모양새 자체도 렌즈의 디자인을 빛나게 해 준다. 후드 사용 시에는 약 3cm 가량 돌출하는데, 이 모양새 역시 부자연스럽다거나 부담스러운 구석이 없다. 렌즈 캡 안쪽과 마찬가지로 검은 벨벳 재질의 천으로 감싸인 후드의 안쪽면 역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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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는 APS-C 센서 전용의 디지털 렌즈로써 초저분산(extra-low dispersion, ED)렌즈와 비구면(Aspherical, AL)렌즈를 사용했다. 반원형으로 생긴 비구면 렌즈는 색수차와 광각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억제해준다. 또한, 렌즈면에는 각종 오염에 강한 SP(Super Protect)코팅이 돼 있어 먼지나 지문 등의 오염물질을 닦아내기 쉽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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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는 AF / MF 전환을 빠르게 해 주는 퀵 시프트 포커스 시스템을 지녔다. AF 작동 후 초점 링을 돌려 수동으로 미세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는 흔히 ‘손맛’이라고 표현하는 수동 렌즈의 조작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다만, AF 작동 시 경통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만큼 소음이 발생한다는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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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의 최소 초점거리는 광각 렌즈답게 18cm로 짧다. 이러한 최소 초점거리가 렌즈 앞이 아닌 센서면에서부터의 거리를 의미한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렌즈 앞에서부터 약 10cm까지 접근하여 촬영이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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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의 최대 개방 조리개는 F4로 상당 수준의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조리개 최대 개방 시에는 원형의 빛망울을 만들어내며 조리개를 조일수록 별빛같은 빛 갈라짐 현상을 만들어낸다. 조리개 날수는 모두 7매로 빛 갈라짐은 그 두배수인 14개로 만들어지는데, 조리개 F8에서부터 나타나 최소 조리개 F22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므로 야경이나 어두운 실내 촬영에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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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는 그 작고 유려한 모양새와 더불어 초광각의 풍경을 세심한 질감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낸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펜탁스 리밋 렌즈를 사용해 보기를 주저하는 유저라면 우선 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부터 이용, 명불허전의 진가를 확인해 보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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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에 더해 줌렌즈만 하나 더한다면 여행이나 출사, 용도를 막론하고 더 이상의 렌즈가 필요없을만큼 최강의 조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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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ytzsche

 

 

 

 

 

 

니콘 쿨픽스 S30! 뜨거운 여름 쿨~하게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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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추억만들기는 니콘 쿨픽스 S30에게 부탁하는 것이 어떨까. ‘패밀리 카메라’의 기치를 걸고 출시된 니콘 쿨픽스 S30은 어느 사이엔가 우리 곁으로 바싹 다가선 여름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나섰다. 카메라를 처음 만지는 사람도 쉽게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한 조작법과 부담없는 가격대에 더해, 산으로 바다로 놀러가서 카메라를 물에 빠뜨리거나 떨어뜨려도 안전한 방수, 충격방지 기능까지 든든하게 갖춘 니콘 쿨픽스 S30. 듬직하면서도 장난스러워 보이는 외관과 그에 걸맞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실용적인 기능들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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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을 자동차로 비교하면 온-오프로드를 막론하고 독특한 운전재미와 안정감을 선사하는 SUV 정도다. 도톰하고 단단해보이는 바디는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여느 카메라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플라스틱 케이스가 가진 가볍고 발랄한 분위기 덕분에 오히려 귀여운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한다. 본체 크기 역시 102 x 65 x 40mm로 고작해야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도이니 지니고 다니기에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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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상단과 모니터 좌우에 배치된, 몇 개 되지 않는 커다랗고 둥근 버튼들은 심플하면서도 야무진 외양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상단의 버튼 세 개가 차례로 동영상 촬영, 전원, 셔터 버튼이라는 사실은 어쩌면 니콘 쿨픽스 S30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지도 모른다. 니콘 쿨픽스 S30을 즐기려면 그저 전원을 켜고 사진이던 동영상이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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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기로 따지면 모니터 왼쪽에 쪼르르 일렬로 늘어선 버튼 네 개의 배치나 변화무쌍한 기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니콘 쿨픽스 S30이 ‘패밀리 카메라’를 표방하고 나선 것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어른까지 쉽게 즐길 수 있을 만큼 작동 방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이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무슨 대단한 기계인 양 빼곡한 버튼들을 마주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큼지막하고 장난스러운 버튼들 몇 개를 상대하는 게 훨씬 쉽고 만만할 수 밖에 없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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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은 플라스틱 재질이라 무게도 가볍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해서 고작 214g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가볍게 손에 쥐거나 목에 걸어도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 2.4인치 23만 화소 액정 모니터나 니콜 줌 렌즈 모두 예기치 않은 충격이나 파손에 대비하기 위해서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단단히 보호되고 있다. 무엇보다, 방수 카메라라고 하면 카메라 내부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외관을 그야말로 ‘물 샐 틈 없이’ 패킹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AA형 배터리 2개가 들어가는 배터리 슬롯과 메모리카드 슬롯이 내부 커버와 슬롯 커버의 이중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는 점은 안심이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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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역시 충격방지, 방수 성능이다. 이 제품은 80cm 높이에서 5cm 두께의 합판 위로 수십 차례 떨어뜨리는 니콘의 내부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는 미국 국방부의 표준 테스트와 동일한 기준이라 한다. 물론, 이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카메라가 손상되거나 고장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80cm 높이에서의 충격방지 성능은 믿을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방수 성능의 경우 수심 3m 이하의 수중에서 최대 60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온천과 같은 특수 상황은 제외하고 강이나 바다, 담수나 해수를 막론하고 작동한다는 점은 니콘 쿨픽스 S30의 활용폭을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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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충격방지, 방수 성능은 그저 그런가 보다-하고 넘길 부분이 절대 아니다.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 가족이나 친구들과 산이나 바다로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자칫 돌바닥에 카메라를 떨어뜨린다거나 물에 빠뜨리게 되었을 때 얼마나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웠는지, 그리고 또 그런 낭패는 의외로 얼마나 자주 발생했는지를 떠올려 본다면, 니콘 쿨픽스 S30의 충격방지, 방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고개를 크게 끄덕여 수긍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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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역시 카메라는 사진으로 말해야 하는 법, 니콘 쿨픽스 S30의 사진 품질 역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1/3인치의 1,04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니콘 쿨픽스 S30은 연속 AF를 적용해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ISO 80에서 ISO 1600에 이르는 고감도를 지원한다. 렌즈는 29~87mm 광학 3배 줌 렌즈로 광각과 준망원 초점 거리를 모두 지원하는데, 모드에 따라 렌즈 끝 약 5cm 거리에서도 초점이 잡히는 점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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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물속에서 찍기(수중촬영)’ 모드나 ‘가까이 대고 찍기(접사)’ 모드에서 5cm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그리고 셔터속도나 노출을 자동으로 설정하여, 역광이나 캄캄한 실내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카메라가 최적의 사진을 담아내 준다는 점은 사용자의 편의와 만족감을 극대화해주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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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바꾸기 흑백

색깔 바꾸기 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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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바꾸기 청사진

사진 꾸미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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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은 부수 기능 역시 일반 카메라에 뒤지지 않는다. 사진의 색깔톤을 전체적으로 바꾸는 ‘색깔 바꾸기’ 기능이라거나, 사진에 액자 형태의 프레임을 추가하는 ‘사진 꾸미기’ 기능, 그리고 흔히 색추출 기능이라 부르는 ‘특정 색깔만 남기기’ 기능 등이 있는데, 예로 든 기능들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일이 쉽게 풀어 설명하려 했다는 노력이 드러난다.

심지어 흔히들 ‘스마일 모드’라고 부르는 기능 역시 ‘웃을 때 찍기’라는 직관적인 기능명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엔 감탄할 만하다.

사진 꾸미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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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추출 1

색추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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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은 사실 단순히 사용자 편의만을 안배한 것이 아니다. 전원 버튼을 켜면서부터 2.7인치 23만 화소 LCD 모니터에 나타나는 귀여운 오프닝 화면이 뭔가 흥미롭고 발랄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면,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큼 재미있고 독특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다. 단적으로 ‘소리 바꾸기’ 기능은, 카메라 버튼을 누를 때 강아지 소리나 병아리 소리 등 무려 아홉 가지나 되는 재미있는 소리 옵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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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면 다양한 BGM과 함께 슬라이드쇼가 펼쳐진다거나, 원하는 디자인으로 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들 역시 사용자의 즐거움과 만족도를 한껏 높여주리라 기대된다. 상상해 보라. 어느 해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어스름이 내려앉고 나면, 낮에 함께 찍었던 사진들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조그마한 디지털 액자처럼 배경이 되어주는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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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니콘 쿨픽스 S30의 최대 장점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내구성, 80cm 높이에서의 충격 방지와 3m 깊이에서의 방수 기능을 갖춘 작고 가벼운 카메라는 산이나 강, 바다에서의 거침없는 아웃도어 활동을 만끽하도록 지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두 번째로는 사용자 편의성, 처음 카메라를 사용하는 아이들조차 직관적으로 한눈에 기능을 이해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이끄는 자연스러움이 눈에 띈다. 세 번째로는 Fun, 재미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수중에서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부터 호기심을 유발하지만, 니콘 쿨픽스 S30은 그에 못지 않은 흥미로운 부가 기능들이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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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흥미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좋지만, 사진에 ‘하고픈 말 주고 받기’ 기능을 더한 건 다소 의욕이 앞섰다는 느낌이다. 사진에 더해 음성을 녹음하고 심지어 답장까지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이라니, 실제로 사용할 일이 얼마나 있을지 의심이 든다. 그리고 사진 촬영을 위한 다양한 모드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셔터속도나 노출값이 자동으로 설정된다는 점에서 한계가 따르는 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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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한번 떠올려 보자. 여름철 많이 팔리는 카메라용 방수 비닐팩이라거나 장난감 수준의 저가 방수 카메라의 퀄리티를 감안한다면, 니콘 쿨픽스 S30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필요충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단연 추천하고픈 아이템이다. 니콘 쿨픽스 S30은 이번 여름, 그리고 언제고 야외로 나가 리프레시하고 싶은 당신의 추억을 책임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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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ytzsche

 

 

 

 

 

 

 

 

 

 

 

 

NX20, 삼성에서 기존 디지털 카메라에 커다란 혁신을 꾀한 '스마트카메라'의 선봉에 선 제품이랄 수 있겠다.

 

필름을 끼우던 아날로그 카메라, 그 뒤를 이어 PC에 저장하는 디지털 카메라, 그리고 PC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바로 3세대 스마트 카메라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체험단이니 평가단이니, 그런 이름이 붙는 게 아니라 '소셜그래퍼Socialgrapher'라고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와 포토그래퍼(-grapher)의 합성인 듯 한데, 요새 음식점이니 여행지에서 찍는

 

사진들 대부분이 페이스북, 트위터나 미투데이같은 SNS 공간에서 소비되는 걸 감안하면 꽤나 맞춤한 작명이다.

 

 

NX20을 체험해보는 '소셜그래퍼' 10명 중의 한명으로 선정되고 나서 받은 NX20의 박스 개봉.

 

카메라 바디, 기본 번들렌즈(18-55mm)와 후드, 배터리와 충전기, 메모리카드와 USB 연결선, 넥 스트랩, 사용설명서 등등.

 

DSLR이 아니라 미러리스 카메라임에도 바디는 DSLR의 분위기가 솔솔 풍긴다. 그립감도 좋고, DSLR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다는 게 첫인상이다. 바디 오른쪽 아래에 조그맣게 'WI-FI'라고 적힌 게 '스마트 카메라'의 포인트.

 

바디의 측면샷. 무려 2,030만 유효화소수를 가진 이미지 센서에 풀HD 촬영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그보다 중요한 건, 무려 3.0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액정이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회전한다는 사실.

 

 

액정화면이 움직이는 거라거나 3.0인치라는 사이즈는 이미 다른 브랜드 카메라에서도 접할 수 있는 거라지만,

 

포인트는 액정에서 보이는 화면의 색감이 정말 여느 카메라와는 선연히 다르다는 점이다.

 

HD티비를 보면 배우들 땀구멍이 보인다고 하는데, 카메라 액정을 보면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달까.

 

살포시 눕혀놓고 찍은 카메라 상단 모습. 모드 다이얼이 조금 뻑뻑하고 툭 튀어나온 느낌은 없지 않지만,

 

버튼들의 위치가 무난하게 정리되어 있는 거 같다. 편의성에서나 시각적인 안정감 측면에서나.

 

이게 바로 유효화소수 2,030만의 고화질 이미지 센서.

 

퍼렇게 일렁이는 게 손을 뻗어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지만, 그랬다간 앞으로 찍힌 사진들에 내 손도장이 찍힐까봐.

 

이제 외관은 그만 감상하고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삽입.

 

처음 사용하는 거니까 배터리는 일단 빵빵하게 충전시켜놓고 꼽아야 하..겠지만, 궁금하니까 일단 잠시만 켜보기로.

 

그리고 바디에 렌즈 장착. 여전히 가볍다는 느낌, 그리고 여전히 조금 작다는 느낌. 작다는 느낌은 개인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요새 작으면 좋다, 는 식이어서 만족. 가벼운 거야 당연한 장점이 되는 거고.

 

 

번쩍, 슈퍼 아몰레드 액정화면이 불이 들어오길래 내키는 대로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있다.

 

슈퍼 아몰레드 액정화면은 기존 아몰레드 액정에 특수 코팅을 입혀서 약 20% 정도의 선명도를 업시켰다고 한다.

 

이렇게 디스플레이 창이 180도 꺽이면..셀카 찍을 때 좋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든다.

 

(아까 보니까 '뷰티샷'이던가, 그런 기능도 있던데 얼마나 뽀송뽀송하게 찍히려나..호박에 줄을 그어주려나..;; )

 

 

 

처음 '소셜그래퍼'로 선정된 날 인사동과 조계사와 종로를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부터 소개하고,

 

구체적인 기능이나 샘플 사진들은 다음 포스팅부터, To be continued~*

 

 

 

- 인사동에서 여행객 코스프레.

 

- 부처님 오실 날을 앞둔 조계사 풍경.

 

- 청계천을 걷고 종로통을 지나, 길냥이가 꿈꾸는 까페로.

 

 

 

 

 

 

@ 홍콩



일시 : 2012년 3월 29일(목) PM 10:4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제목을 붙인다면?
            (센스돋는 제목에 우선순위로 드립니다)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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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님의 소꿉놀이 [손문상의 그림세상] 정수장학회 이야기 /손문상 화백

● 관련기사 :

조순형 “박근혜, 유신 독재 진지하게 사과해야” (경향, 2012-3-16)

김종인 "박근혜 유신체제 사과요구는 연좌제"  (시사IN, 2012-3-15)

전여옥 “박근혜, 지적 인식 능력이...” (노컷, 2012-3-16)

조순형 “박근혜, 유신독재 시절 관련 공식입장 표명해야”  (아주경제, 2012-3-16)

박근혜, 이제 그만 하시지 (프레시안, 2012-3-15)



● 일시 : 2012년 3월 16일(금) AM 10:00시부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유신공주' 박근혜에게 
독재자 박정희 시대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반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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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 ytz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6장

"병 걸리셨어요!" [손문상의 그림세상] '안철수 돌풍' 한방에… /손문상 화백

진실이 드러나다? "박근혜, 혹시 거품…" [손문상의 그림세상] 10·26 후폭풍 /손문상 화백

1. 네 삶을 적으라.

2. 가족과 연을 끊으라.

3. 네 부모를 막 대하라(부모는 아무리 막 대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4. 5크로네 이하의 돈 때문에 이웃을 치지 말라.

5. 촌스런 자들을 미워하고 조롱, 무시, 경멸하라.

6. 셀룰로이드 소매 달린 옷을 절대로 입지 말라.

7. 스캔들을 일으키기를 꺼리지 말라.

8. 후회하지 말라.

9.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보헤미안의 존재미학을 담은 저서 "프라크리스차니아 보헤멘"에서 노르웨이의 작가/철학자이자 무정부주의 활동가였던

한스 헨릭 예거(1854-1910)이 정식화한 보헤미안의 라이프 스타일.



@ 씨네21 no.839, '진중권의 아이콘' 지면의 "창조적 개새끼"에서 발췌.




● 일시 : 2012년 2월 7일(화) PM 23:5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1) 보헤미안의 9계명 중에서 맘에 드는 것 하나를 고르고,
             2) 그 이유를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비밀 댓글)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 주최 : ytz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18장







"강릉을 넘어 현실에까지 범람한 그와 그녀의 사랑. 그들의 로맨스는, 그들의 영화는 끝나지 않는다." ytzsche.



강릉과 非강릉, 영화와 현실의 공간.

강릉은 그런 곳이다. 사시사철 변함없이 파랗기만 한 바다에 연한 이 자그마한 소도시는, 외지에서 들고 나는 사람들을

통해서나 비로소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곳이다. 특히 여름에 바다를 찾는 향락객들에게는, 강릉이란 극중 민아의 자조섞인

표현처럼 일종의 '피서지용 연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지 모른다. 필요할 때 찾아와선 며칠 후엔 훌쩍 내버리는.


영화사 조대표도 잔뜩 지친 채 그렇게 불쑥 강릉으로 향한다. 딱히 일정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이, 그저 바다를 보겠다

떠난 길이었으니 그에게 강릉은 일종의 비현실이었다. 그리고 투숙한 호텔에서 20년전 강릉에서 만나 하룻밤을 지냈던

민박집 여자아이와 똑같이 생긴 그녀, 민아를 만나 함께하며 강릉은 20년만에 로맨스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여느 연인들처럼, 그와 그녀 역시 스치는 손길 하나에, 미묘한 뉘앙스를 흠뻑 적신 단어 하나에, 그렇게 감정이 부풀어오른다.

그건 그가 호텔 로비에서 만나는 남자 맛사지사와 여성고객의 흥정 따위를 모두 성적인 의미를 함뿍 담아 읽어내린다거나,

그녀 역시 그를 조심스레 만지려 들며 그를 욕망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자연스러운 거다.



강릉에서의 로맨스, 강릉에서만 가능한 로맨스.

문제는 그들이-그의 생각대로라면-부녀간일 수도 있다는 것. 그는 드문드문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에라 모르겠다,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감정을 벌여놓는다. 그건 그가 강릉이란 곳을 대하던 태도에서 비롯할지 모른다. 여긴 '피서지'니까,

현실과는 다른, 영화 속과 같은 허구의 공간. 현실의 문법과 규율이 깨지는 그런 비현실의 공간. 이미 그는 20년전에도 그랬었다.


어쩌면 그녀도 그와의 사랑이 순간의 불장난이라거나, 두시간여만에 크레딧이 올라가며 끝나버릴 영화같은 기억으로 끝날 거라

지레 겁먹고 준비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미 아픈 상처를 갖고 있던, 그리고 아마 그런 아픈 상처의 결과로 태어난 그녀다.

혹은 그녀는 아직 어려서, 깨질지언정 한번 그와의 이야기 마지막 페이지를 보겠다는 당돌한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결과는 같다.


그와 그녀는 줄곧 손에 소니 핸드캠과 라이카 카메라를 쥐고 다닌다. 경포에서 주문진을 돌아다니는 길에, 그들은 쉼없이

서로의 이미지를 기록하고 저장한다. 일층에 미용실이 있는 이층 양옥집에 대한 엇갈린 기억이라거나, 새로 찍으려 하는

영화에 대한 즉흥적이고 암시적인 이야기들이라거나, 그러는 그들은 분명 그 예술적인 세계의 감독이나 배우처럼 굴고 있었다.

 



현실까지 넘쳐들어온 로맨스의 물결.

그녀가 그에게 먼저 고백한 때, 그는 그 직전 분명 그 타이밍에 마음을 전하려 결심했었다. 그렇다면 대체 왜 도망갔을까.

왜 강릉을 벗어나 자신이 속한 거대한 도시 서울로 한달음에 되돌아왔을까. 그녀의 고백에 퍼뜩 놀라 겁먹은 건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게 '로맨스'로서 어울리는 짧고 아름다운 결말이라 생각했던 건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서울에 돌아와 안심했을까.


아마 그는 굉장히 찝찝하고 부끄럽고 지쳐버린 채 돌아왔을 거다. 어디선가 내 아이가 나도 모르게 자랐다는 상상, 그리고

그 아이에게 '핏줄이 당기는 것'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상상이 허용되던 다소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불쑥

냉혹하고 단정한 공간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그리고 20년이 지나도 똑같이 그 공간에서 도망나와 문제를 피해버렸다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영화같다'고 표현하는 식이라면, 여기서 그의 이야기 한토막은 크레딧을 올리며 끝내야 하는 타이밍이다.

이 영화의 미덕은, 그녀가 그에게 손을 내밀어 "아직 우리의 이야기는, 우리의 영화는 끝이 나지 않았어요"라고 말해주는 데서

폭발하는 거다. 강릉이라는 공간에 한정되었던 그들의 영화같은 사랑이 비로소 그 속박을 끊고 현실까지 넘쳐들어오는 순간.


로맨스와 현실의 혼재, '강릉'이란 알리바이가 필요치 않은 사랑.

물론 대책없는 이야기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녀는 그의 딸인 게 분명해지고, 그렇지 않다 해도 그들의 나이차는 스무살.

그들의 사랑이 어디까지 뻗어갈지, 얼마나 더 깊어질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물과 기름같이 겉돌던 로맨스와 현실을 비로소 뒤섞을 수 있게 되었다. 강릉과 非강릉의 벽을 넘어서.


어쩌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아닐까. 로맨스는 로맨스대로, 현실은 현실대로 따로 생각하는 식의 사고방식 말이다. 영화에선

그게 '강릉 vs 非강릉'의 공간으로 표현되었다면,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거나, 연애 초 콩깍지와 리얼한 실재모습은 다르다는

식으로, 결혼 전과 후가 다르단 식으로 칸막이를 세워 놓고는 '(짧아서 아름다운) 로맨스 vs 현실'의 구도를 만들곤 한다.


아닐 수도 있을 거라 믿는다. 물론 현실이 그렇게 녹록치도 않고, 로맨스의 마법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으니만치

뭐 하나 뚜렷하게 확신을 갖고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그건 확실하다. 우리의 로맨스는, 우리의 영화는 서로가 서로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 다음 장면으로 함께 넘어갈 수 있는 한 끝나지 않는다. 그게 아마도 백년후에 크레딧을 올리는 비법.


각자 만들어가는 영화의,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라면. 배우와 감독이라면.



2011년이 갔고, 많은 매체들과 사람들이 나름의 한해 뉴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2011년은 "원자력 발전"에 대해 속편하고 게으르게 손놓고 있던 인류에게

굉장히 큰 이정표가 되는 해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원전 르네상스'를

외치며 국내외로 원전을 확대 가동하려 드는 정권도 있다지만, "100-1은 0"이 되고 마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과 대안 마련이 훨씬 현실적인 접근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관련글 : 원전 견학 후기. 원전이 스스로 말한다, 100 빼기 1은 0이라고.



2011년을 휴지통 속에 넣어 뚜껑 덮고 청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발로 뻥, 차서 내버릴 게 아니라,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의 충격과 공포에 눈돌리고 애써 둔감해지며 폭탄을 안고 살것이

아니라, 그런 비정상적이고 치명적인 현실에 분노를 느끼는 것이 '온고이지신'하는 방법 아닐지요.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방사능물질이 계속 새어나오고 있고, 바람과 해류와 도로를 타고

방사능물질은 이 조그마한 별 지구 방방곡곡으로 번져나가고 있을 텐데요.



● 일시 : 2012년 1월 2일(월) PM 14:44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후쿠시마", "원전" 이란 키워드로 검색하면 금세 뜨는 무서운 사진들, 한번 쭉 훑어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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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 ytzsche(이채, 異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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