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안에 커플이 되지 않으면 동물로 변신시켜버리는 호텔이 있다. 아니 그전에, 짝을 짓고 이를 유지하는데 실패한 사람들을 유배시키는 사회가 있는 거다. 동성애자인지 이성애자인지, 발사이즈는 14인지 15인지 그 중간의 선택지는 도무지 제공하지 않는 호텔은 그렇게 결혼을 강압하는 사회의 반영인 셈이다.


짝을 찾을 의욕도 없어 보이던 사람들은 사회와 호텔로부터 탈출한 자발적 외톨이들을 사냥하는 경험과 동물로 변할 거라는 공포감에 떠밀려 짝을 찾아나선다. 거짓으로 공통점을 꾸미고 우연을 가장해 짝을 구하는 과정은, 마치 섹스중이던 채털리부인이 차가운 정신으로 한발뒤에서 바라보던 우스꽝스런 엉덩이의 움직임과 같다. 열정과 로맨스는 없고 기계적인 몸짓뿐이다.


짝을 찾은 후에 위기가 닥쳐도 걱정없다. 호텔은 그들에게 아이를 배정해주니까. 혹 그/녀의 가족 문제가 그들의 가정으로 쳐들어와도 적당히 화장실로 끌고가 사라질 때까지 발로 밟아버리면 그만이다. 짝을 이룬 후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호텔의 숙박공간과 서비스는 좋아지니 여하간 남는 장사 아닌가 말이다.


물론, 당신의 사랑을 15점 만점에 몇점이냐고 누가 총을 겨누고 묻는다면. 짝 대신 자신이 죽어줄 수 있냐고 묻는다면. 당신이 상대의 눈을 잃게 했으니 당신 역시 눈을 내어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러한 질문 앞에서는 속절없이 작아질 수 밖에 없다는 건 넘어가기로 하자. 애초에 그런 질문 앞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랑이 사랑이런가.


혹은, 이렇게도 생각한다. 그런 질문 앞에서 쪼그라붙고 위축된다고 사랑이 아닌 건가. 어차피 사랑이란 건 영화속 한장면처럼, 너와 나의 플레이어로 각자 듣는 음악에 맞추어 함께 춤을 추려는 시도같은 것으로 충분할지 모르는 거다. 같은 노래를, 같은 타이밍에 들을 수 있는 행운이란 건 그렇게 흔치 않으니. 게다가 그에 더해 너와 나의 몸짓이 아름다운 몸짓을 그려내는 행운이란 건 더더욱.




p.s. 랍스터가 되고 싶다던 남자, 바다를 좋아하는 데다가 랍스터가 백살도 넘게 살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랍스터를 택했다고 했다. 나는-영화 제작사에서 준비한 퀴즈에 따르자면-고양이로소이다. (링크는 여기)




두근두근, 아무래도 심장이 떨리기 마련이다. 백 명 중의 하나로 서는 거니까 티비 울렁증이라기보단

뭔가 '잘하면' 큰 돈을 따겠구나, 하는 초짜 타짜의 심정이랄까. 사실 그렇다. 대개 연예인인 유명인

한명과 나머지 백명, 그렇게 백한명 중에서 마지막 한 명으로만 남아있으면 되는 거니까. 보기에 따라

쉽다면 굉장히 쉽고 어렵다면 굉장히 어려운 퀴즈 게임이다.


일요일 오후 여섯 시, KBS 별관의 '일대백' 녹화장에 도착했다. 이미 술렁술렁하던 공기는 마치

도박장의 그것, 얼마전 다녀왔던 경마장의 그것과도 비슷한 냄새가 풍겼다.

상금을 탄다면, 생각만 해도 가슴설레는, 내가 상금을 탄다면 그 상금이 이러저러한 절차에 따라

지급된다는 것에 동의하는 동의서를 써야 했다. 벼락을 맞고 맞아 넋이라도 있고 없고 하는 확률의

로또보다 얼마나 현실적인가, 백일분의 일이라는 당첨 확률은. 게다가 몇십 퍼센트에 달한다는

로또나 다른 복권의 세금보다 얼마나 괜춘한가, 4.4%의 세금이라니.


물론 로또나 복권같은 벼락같은 행운과 퀴즈 프로그램의 상금을 똑같이 비교하는 건 무리다.

나 역시 며칠 바싹 신경쓴다고 신문을 보거나 책을 볼 때도 연도니 신조어니 그럴듯한 단어따위에

잔뜩 시선을 모으며 혀를 굴려 발음해보지 않았던가. 그러한 노고에 대한 정당한 결과랄 수도.

녹화 진행 순서에 대한 몇장의 안내문도 함께 나눠줬는데, 평소 이 프로를 한 번도 본 적 없던 나로선

매우매우 도움이 많이 되었던 내용이었다. 아, 그러니까 백 명의 사람들은 일종의 스펙타클을 꿈꾸는

배경화면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한 명의 등장인물을 압박하는 유효한 심리적 압박수단인 거다.

이 날의 등장인물은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CNBLUE의 정용화. 누가 더 똑똑할까, 벌써부터 치열한

나름의 승산 계산이 시작됐다.

진행자 손범수가 등장할 일 인과 함께 서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앙 무대, 양쪽에 포진한

방청객들은 아주아주 극적인 환호성과 웃음소리를 탑재하고 있었다. 굉장한 리액션들, 아무래도

그들은 백 명과 한 명이 마주선 이 원형극장의 진정한 주인공일지도. 아니, 사실 이런 프로그램의

흐름과 반응정도를 지배하는 건 그들의 환호성과 웃음소리, 공중파의 진정한 승자일지도.

내 자리에 섰다. 인터뷰를 한다는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자바라 마이크가 하나 서있고, 의외로

단촐한 버튼이 검은 박스 안에 숨어있었다. 서로간의 컨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던데

슬쩍 꺼내보니 버튼은 총 네 개. 내가 눌러야 하는 버튼은 세 개 중 하나. 일대백은 삼지선다라며,

혹시나 4번을 누르면 무조건 탈락이라고 리허설 중 슬쩍 언급된 한 마디가 귀에 쫑긋 들어섰다.

혹여나 상금을 받는데 누를 끼칠 수 있는 나쁜 버튼 4번, 절대 안 누르겠다고 다짐다짐.

카메라는 한 예닐곱대 정도 되었던 거 같다. 아무래도 백 명 중에 숨어 있으니 딱히 카메라의

압박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조금씩 사람들이 줄어가면서 불이 켜진 자리가 드물어질수록 그런

압박이 조금씩 커진 것도 사실. 그렇지만 그보다는, 문제를 하나하나 넘어가면서 휙휙 늘어가는

상금의 액수에 따라 왕성하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의 흥분이 더 컸다. 뭐랄까, 이건 촬영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따느냐 마느냐, 라는 흥분이었던 거다. 포커에서 손에 든 패를 쪼는 그런 느낌과

이번 문제의 정답이 공표되기를 기다리는 삼엄한 몇 초 사이의 그런 느낌은 정말이지 똑같았다.

머리 위에서 말그대로 '쨍쨍' 비추던 조명 하나가 툭 꺼지는 순간, 그 흥분이 삽시간에 가라앉는 순간.

내 조명이 꺼지기 전에는 못 느꼈던 사실, 백 개의 조명이 백 명의 도전자를 각기 비추고 있던

그 뜨거운 조명이 하나둘 꺼지는 가운데 오히려 전체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더라는. 내가 그

레이스에 함께 하고 있을 때는 몰랐었다.

몰랐는데 매주 개그맨들이 세네명씩은 고정적으로 나와서 백 명 사이에서 감초 역할을 하며

분위기도 띄워주고 본인들도 퀴즈를 상대한다고 한다. 벌써 몇 번은 나왔다던 개그맨 변기수,

그리고 쩌뻐쩌뻐~ 이 분 누구시더라, 둘다 내가 꽤나 애정하는 분들. 변기수의 변칙적인 입담은

늘 그렇듯 주위를 뻥뻥 터뜨리는 폭발력이 있었다.

아..스포츠 문제 따위. 아..캔만드는 회사의 사주를 받은 이상한 문제 따위만 아니었으면 나머지

문제 다 맞추고 상금 탈 수도 있었는데. 눈앞에 백일분의 일, 아니 이십분의 일 정도의 확률까지

다가섰던 몇백만원의 상금이 맥주 거품처럼 사그라들고 말았다. 복불복, 시사상식 따위는 전혀

나오지 않는, 관계자분 말마따나 이건 '교양'이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Q. 최근 한국의 음주문화가 서구화되면서 올 상반기 맥주 판매량 중에 유난히 급증한 것은?

1) 캔맥주
2) 병맥주
3) 생맥주


Q. 다음 중 몸의 색깔이 변하는 보호색을 갖고 있지 않은 동물은?

1) 불가사리
2) 문어
3) 청개구리

Q. 고무신, 고무지우개, 이 때 '고무'는 어느나라 말일까?

1) 한자어
2) 일본어
3) 프랑스어


세 문제의 정답을 모두 맞추셨다면 일대백에 도전해보시길.ㅎ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어버렸다.

자원해서 나선 거긴 하지만, 아무래도 '퀴즈'라는 형태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하다.

대체 '양천리'가 어디에 붙은 동네인지 알아서 뭐하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짝퉁 상품이 뭔지는

알아서 뭐한단 말인가. 게다가 셜록홈즈 사무실이 있던 곳의 정확한 주소는 또 알아서 뭐하려고.


내가 처음 퀴즈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던 건 고등학교 때. 옆 학교 친구들이 장학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문제도 맞추고 상도 받는 게 좋아 보였다. 우리 학교야 90여년의 전통에 누가 된다며 그런

티비 프로그램에는 나가지 않는 게 방침이라고 어느 선생님에겐가 듣고 조금 실망했었다. 나가면

남들 못잖게 잘 할 수 있을 거 같았고, 상금도 받으면 딱히 하고 싶은 건 없었지만 대학교 등록금을

보태든 어쩌든 부모님도 좋아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들어온 대학교 3학년, '골든벨'인가 그걸 울렸다는 친구가 우리 과 새내기 후배로 들어왔다.

그때쯤 난 그런 단답형의 퀴즈를 맞추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한국의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 딱

걸맞는 천박한 수준의 테스트 혹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별반 감흥은 없었지만. 말하자면

고등학교 때까지 그런 주입식, 암기식 교육 체제에 잘 길들여졌음을 보여주는 지표 중의 하나가

퀴즈에 대한 단답식 대답에 '재능'을 보이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 대학교에 들어왔으니 그런

퀴즈풀기에 적합한 접근방식의 지식쌓기는 그만둬야 한다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군대에 있을 때, 돈을 모아 여행을 떠나기로 맘을 먹고 나니 너무 막막했다. 상금을 노리고

무작정 '퀴즈가 좋다'던가, 무슨 프로그램에 예선신청을 했었는데, 날짜 맞추어 휴가를 나가 휘적대며

방송국 대기실에 갔더니 전부들 손에손에 책과 노트, 프린트물들이었다. 질문, 답, 질문, 답, 누가

언제 만든 책의 제목은? 뭐시기뭐시기, 이걸 가리키는 순우리말은? 뭐시기뭐시기. 그런 걸로 빼곡한

글자들을 눈이 빠져라 노려보는 사람들을 보니 겁을 먹었다. 아..이 사람들은 저걸 다 외웠나. 재미도

없고 그 퀴즈 문제로 아무런 생각거리나 의미도 던지지 못하는 뚝뚝 끊어진 것들을.


말하자면 그것들은 아무런 내용이 없는 텅 빈 마침표들의 연속. 세종대왕이 누구의 몇째 아들인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몇 미터인지, 최근 한국의 아르바이트 법정시급은 얼마인지, 그거 하나하나를

외우는 게 대체 나의 무슨 능력을 측정할 수 있을까. 암기력. 인내력. 그리고 아마도..상금에 대한 열정.

혹은 명예에 대한 열정도 조금. 그 열정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건 개인적 차원에선 취미활동,

자신감 획득을 위한 수단, 자부심의 원천, 심지어는 생계활동일 수 있으니. 다만, 퀴즈에 한 단어로

답하기 위한 준비행위, 그 '공부'가 갖는 무미건조함과 무의미함을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


당연히 예선에서 떨어졌고, 그 이후로는 퀴즈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저런 따분하고

지리한 공부 같지도 않은 공부를 해야 예선이라도 통과할 텐데, 그런 암기식 공부는 고등학교 때까지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미 천만원, 이천만원을 훌쩍 넘어가던 퀴즈프로그램이 내건 상금에 대한

욕심은 여전했지만 그걸 받자고 그런 고시공부보다 재미없는 공부를 하고 싶진 않았던 거다. 작년인가

내가 속한 어느 모임에서 퀴즈 프로그램에 나갈 사람을 모집했지만 전혀 내키지 않아 신청도 안했었고

그런 상금을 사냥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공부할 사람들 몫이라고 지레 포기하고 있었다.


퀴즈는 그 질문의 답에 대한 앞뒤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지, 전체적인 그림이나 상황에 대한 깊이있는

사고를 하고 있는지 따위는 전혀 관심이 없다. 너무나도 심플해서 단순무식하다. 그저 그 한 단어를

알고 있으면 통과, 모르면 탈락이다. 흔히 퀴즈대회에서 우승하는 사람들을 두고 '상식이 많은 사람'이라

말하는 거 같지만, 그런 게 상식일지 모르겠다. 시사상식 퀴즈를 잘 맞추는 것과 시사문제를 잘 이해하는

것도 분명히 다른 일이다. 퀴즈를 잘 맞춘다고 똑똑하다고 이야기하기도 쉽지 않다. 공부를 잘한다고 꼭

똑똑하란 법이 없듯, 퀴즈를 잘 맞춘다고 똑똑한 것도 아닌 거다. 정답 아니면 오답, 맥락은 필요없고

한 단어로 끝, 이란 심플한 세상은 되려 똑똑한 사람들에겐 유치해 보이지 않을까.


물론 똑똑한 사람들이 퀴즈도 잘 맞추고 공부도 잘 할 가능성이 높을지 모른다. 그리고 사실 지금은

조금 내 생각도 바뀐 게, 약간 타협한 상태랄 수도 있겠다. 퀴즈 문제에 대한 건조한 질문과 짧은 대답은

정말 그의 지력이나 능력에 대한 지극히 일부의 부분, 암기력만을 잴 뿐이지만, 다만 그걸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사, 경제, 정치, 문화 등 사회 전반에 대해 두루 접하고 폭넓게 정보를 수집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여전히 그런 식으로 퀴즈에 답하기 위한 '공부'가 단순히

새로운 어휘나 숫자들에만 집착할 뿐 전체의 맥락이나 사건들에 대한 의견을 형성하고 사고를 깊게

하는데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될 거라는 '지레짐작'은 여전하지만.


결국 내 생각은 그런 거다. 퀴즈 공부를 하고 신청하는 이유는 결국 물질적, 정서적 보상을 노리고.

그렇지만 퀴즈 자체가 공부가 되는 순간, 고등학생 이전의 주입식/암기식 교육 시스템에 다시 들어가

버린다는 거다. 그건 아무런 실익도 긍정적 효과도 의미도 없는, 그야말로 시험(퀴즈)만을 위한 공부.

한발 더 나아간다면, 이런 식으로 퀴즈를 맞추는 승자에게 상금을 주는 건 좀 이해할 수 없기조차 하다.

그들이 암기를 잘하는 것에 대한 상을 주는 건가. 사람들의 기계적, 무비판적 암기와 맥락없는 지식

과시를 독려하려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굉장히 이상한 일이다. 차라리 100분 토론 같은 데 나와서

말 잘하는 사람에게 주던가.



● 일시 : 2010년 11월 4일(목) PM 11:48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http://ytzsche.tistory.com)

● 자격조건 : 1대100 퀴즈프로그램에 나가서 
                    쪽팔리지 않을 정도로
                    삼일 내에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시는 분 3명
(ex. 유용한 홈페이지, 까페 혹은 예상문제 자료를 구하는 법
      혹은 문제를 살짝 유출시켜 주셔도 좋습니다)

+ 초대장을 받을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3장

● 특전 : 도움이 크게 되신 분께는
              방송에서 이름을 불러드리며 감사를 표하겠습니다^^;


In Honor of

the hopeful bloggers of the Tistory


Ytzsche

(
http://ytzsche.tistory.com)

requests the pleasure of your joining

at
www.Tistory.com

since Thursday November 4, 2010



R.S.V.P
ytzsche.tistory.com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에는 이렇게 생긴 건물이 있답니다.

굉장히 특이하게 생긴 저 외관을 보고 이 건물이 뭐하는 건물일지 마음껏 답해주세요.

정답을 맞추시거나 가장 재미있는 답을 하신 분 여섯 분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답하실 때 초대장 받으실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감사합니다~*



이채 드림


[문1-2] 아래 사진을 보고 질문에 답해 주세요.

문1. 아래 사진을 보고 이게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 설명해 주세요.(서술형, 200자 내외)

문2. 아래 사진을 보고 이게 뭔지 맞춰주세요.(단답식)


두 문제의 정답을 모두 맞추신 분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립니다~!^-^*

* 초대장 받으실 이메일 주소 적는 것 잊지 마셔요~*



이제 별 짓을 다하며 초대장을 나눠준단 이야기를 들을지도...;;; 그치만 로봇처럼 ctrl+c, ctrl+v 신공을 써먹는
분들과 초대장 수집이 목적이신 듯한 분들을 피해서 정말 필요한 분들께 드리려는 고육지책이랍니다.

미리 매우 몹시 감사합니다~*


선물이 있는 퀴즈. 풀죽은 말 두마리를 내달리게 하려면? 에 대한 답이 되는 포스팅입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퀴즈지만 저 빼고 다른 사람들은 많이 알지 않을까 싶었는데, 쉽지 않았던 문제인 듯 해요.ㅎ


종이를 접건 자르건 뒤집건, 이 종이 위의 말 두마리가 신나게 내달리는 포즈만 연출해 낼 수 있으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몇가지 재미있는 답이 나왔습니다.

A1. 쟤네들은 원래 달리고 있었다. 지금은 잠시 쉬고 있을 뿐. : 그렇다고 보기엔 좀 동작이 ㅄ같죠?ㅋㅋ

A2. 그냥 기수 둘이 나가고 두 말끼리 관계를 맺게 해 준다 아닙니까? : ...이렇게요? ...뭔가 내달리긴 하는 듯.;

A3. 남들 못 보게 종이를 구겨버리고 그냥 지들끼리 알아서 달리겠거니 생각한다. : 정답~*

은 아니고,  우선 이렇게 종이를 자릅니다.

양 쪽의 말 두 마리 그림을 서로 등을 마주보게 옮겨놓습니다.

벌써 눈치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말 두마리가 네 토막으로 나뉘어 뭔가 새로운 그림을 품고 있군요.
짠~* 이제 기수 그림만 그 위에 살포시 얹으면 끝입니다.

뜀박질한다기보다는 거의 '퍼어어얼쩌어억~' 날고 있다는 느낌으로 떠 있는 말 두마리네요.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얻은 종이 한 장이 있습니다.

말 두마리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과 말등 위에 앉아 있는 듯한 기수 두 명의 모습이 담긴 그림입니다.


종이를 접던 자르던 뒤집어 붙이던, 말 두 마리가 신나게 내달리는 모습을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한시간은 2분이지만, 사실 제한시간이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쉽게 설명을 해주시거나, 아예 풀이과정을 포스팅해서 올려주시면

새해맞이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이거 절대 제가 못 해냈으니 남들도 모두 못할 거야, 따위의 오기가 발동해서 내는 문제는 아니에요.)


다시 한번, (작심삼일 시즌2까지 지나버렸지만) 1월 7일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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