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가 불시착한 곳, 안양시청의 심장부를 가다.

 

안양시청을 중심으로 안양 중앙공원 곳곳에 공공 예술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그 중에 꽤나 재미있는 것들도

 

많이 있더라 하는 이야기를 듣긴 했었지만 막상 가서 직접 본 건 처음이었다.

 

 

안양시청 앞 잔디밭에 불시착해 있는 카멜레온색 UFO, 보통 근엄한 권위의식과 무게감을 마구 드러내는 거대하고 위압적인

 

분위기이기 쉬운 시청사 앞에 이런 발랄한 아이디어라니. 안양시에서 보여준다는 '제한 구역' 안의 풍경도 한층 더 궁금해졌다.

 

여기가 바로 오늘 방문한 곳, 안양시청 U-통합상황실이다. 안양시 내에 설치된 방범용, 교통용 CCTV 정보를 통합해서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공간이라니까, 벌써 문 안으로 한발 내딛기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찮다.

 

공무 외 출입이나 사진 촬영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공간. 아무래도 안양시를 들고 나는 차량이라거나

 

사람에 대한 정보가 숱하게 위치한 CCTV상으로 전부 보이고 있다는 점 때문이지 싶다. 여전히 많은 논쟁과

 

우려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이 공간에 들어가려면 그만큼 신분이 확인되고 공무가 있는 최소인원으로

 

제한되어야 하는게 필수적이겠다.

 

여기가 뭐 하는 곳인가요?

 

 

안양시 내의 CCTV를 통합 관리하는 곳이라는 의미는 막상 들어서고 나니 더욱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 그리 작지 않은

 

규모의 사무실 한쪽 벽면도 모자라 다른 한쪽까지, 위에서 아래까지 커다란 화면이 가득차 있는 모습이 마치 이전에

 

보았던 만화 '공각기동대'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이렇게 공간이 커진 건, 관내의 CCTV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한 곳에 집적하고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드웨어를 통합하고 인력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적인 통합도 이루어, 전국에서 가장

 

앞선 종합관리센터가 탄생한 셈이다. 이 곳에서 교통상황, 산불감시, 태풍/폭설 등 기상관련 감시, 범죄 예방 등

 

CCTV로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유기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있다는 건 이미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어서, 국내 지자체 및 정부, 국정원과 해외 75개국에서 관심을 갖고 접촉중이라 한다.

 

도로소통상태 현황 Watching

 

우선 가운데에 있는 안양시내 도로소통상태 현황판, 어느 구간이 소통이 원활한지, 어느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황판이다. 사거리마다 배치된 CCTV를 통해 정체의 원인을 파악할 수도 있고 신속한 대응으로

 

정체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에 더해서 버스노선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단다. 말하자면,

 

배차간격이 제대로인지, 정류장을 지나치지는 않는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자연스레 버스 서비스 품질이 제고된다는 것.

 

교통사고 빈발구간 Watching

 

그 옆에 있는 CCTV 화면들은 기본적으로 안양시내 주요 사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정체가 발생했을 때

 

바로 원인을 확인할 수 있기도 하고, 특히 경찰 교통과와의 협의를 통해 새벽 시간, 교통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는 구간을 감시하고 관련 영상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그건 굉장한 장점이 되겠구나 싶다. 큰 사거리마다 심심찮게 보이는 현수막들은 대개 새벽시간에

 

발생한 교통사고의 목격자를 찾는 억울한 피해자의 사연들인 거다.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건

 

가해/피해 관계에 대한 논쟁이나 법적 공방, 혹은 뺑소니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방지할 수 있단 의미니깐.

 

자연재해 및 기상악화 취약지역 Watching

 

벽면 가득한 화면을 처음 봤을 때 놀랬던 것 만큼이나, 일정한 곳을 가리키고 있던 카메라들이 버튼 한번 누르니

 

나란히 움직여서 관악산자락을 포함한 근처 야산으로 향하는 일사분란한 모습도 꽤나 놀라웠다. 요소요소에 배치된

 

CCTV들은 교통상황에 한정된 역할만이 아니라, 인근 야산이나 취약지대에 대한 산불감시 역할도 있었던 거다.

 

 

바싹 마른 갈수기나 봄철에는 특히 유용하겠다 싶은, 이전같았으면 산등성마다 한두명씩 세워진 산불감시원의

 

역할을 대신하는 수십개의 눈이 수십개의 장소를 24시간 지키고 서있다는 건 나름 듬직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하천, 저지대 및 지하차도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태풍시 감시 기능, 경사가 심한 곳이나 응달 지역에 대한 폭설시

 

감시 기능 등으로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의외로 활용폭이 넓음에 감탄하게 된다.

 

교통정보 수집용 CCTV의 범죄 예방 Watching

 

안양시로 들고 나는 차량들은 모두 차선마다 관찰중인 CCTV에 차량번호가 촬영된다고 한다. 그 정보를 무한정

 

저장해두는 것은 실익에 비해 폐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한달까지 저장해둔다고 하며,

 

그렇게 보관된 차량번호는 U-통합상황실에 상주중인 경찰 인력과의 공조를 통해 도난차량이나 사건 관련 차량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고 한다.

 

센터 내 상주하고 있는 경찰력은 문제가 있는 차량의 출입을 인지하는 경우 길목마다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시내에서 출입한 궤적을 확인할 수도 있고, 시내 치안 취약지역이나 골목에 설치된 방범용 CCTV와 연계해서

 

현재 차량이 어디있는지 찾거나 확인하게 된다. 이래서야 범죄를 저질렀거나 훔친 차를 타고 도주하는 경로에서

 

안양은 가장 먼저 피해야 할 동네로 '악명'을 떨칠 수 밖에 없지 싶다.

 

방범용 CCTV의 통합 Watching

 

이 통합상황실에서는 안양 시내 곳곳의 후미진 곳, 범죄 빈발지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도 모두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범죄가 빈발하는 한밤중의 빈차털이나 도둑, 청소년 범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가까운 곳의 경찰차를 바로 투입하여 성과를 올리는 실제 사례를 직접 눈으로 보니까 더욱 인상적이었다.

 

 

 

 

여전히 남는 찜찜한 마음,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

 

안양시에서는 시내 초중고등학교에 이러한 최첨단 시스템을 구비하여 치안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여러 지자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려 들 만큼 효과적인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건 분명 첨단기기와 디지털장비를 활용한 좋은 사례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그리고 이제는 동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에 대한 반감도 어느정도 불식되었는지, 집앞에서 서성대는

 

낯선 사람이나 담배피는 청소년을 피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해달라고 먼저 요구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이니 기타 법률도 촘촘해져서 그만큼 사생활 침해라거나 개인에 대한 사찰 등의

 

우려도 줄어들은 면이 없지 않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찜찜한 마음이 한귀퉁이에 남아있는 건, 언제라도 저렇듯 효과적이고 유익한

 

장비가 시민들의 자유와 사생활을 파고드는 흉기로 변신할지 모른다는 만의 하나라는 가능성 때문이다.

 

안양시청에서도 이런 점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확보한 영상 등

 

개인정보가 담길 수 있는 자료는 엄격한 규정과 원칙에 따라 보관후 폐기한다고 한다.

 

 

모쪼록, 시민들의 발을 옥죄는 흉기(凶器)로 전락하는 일 따위는 절대 없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이기(利器)로 남기를 바란다.

 

 

 

* 이 포스팅은 '안양시청'의 초청을 받아 'U-통합상황실 견학'에 참여하고 취재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영광 법성포는 인도 간다라 출신의 고승 마라난타가 실크로드와 중국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기 위해 바닷길로

들어올 때 최초로 당도하여 불법을 전파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법성포의 백제시대 지명은 '아무포', 아미타불의 의미가

담겨있는 명칭으로, 이후 '성인이 불법을 전래한 성스러운 포구'라는 뜻으로 법성포(法聖浦)로 불리게 되었다.


그렇듯 백제 불교의 최초도래지인 이곳 법성포에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기념성역을 조성해두고 인도 간다라 특유의

불교조각과 건축양식을 따른 기념조형물들과 기념 공간을 마련했다고. 그런저런 의미는 차치하고라도,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는 사찰과 주변 조경이 산책삼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사진찍기에 제법 괜찮은 곳이었다.

주차장에서 차를 내려 최초도래지 입구로 들어가는 길, 외길을 따라 드문드문 늘어서있는 가로등 너머로 시퍼런

하늘이 참 좋았다. 특히나 가로등 바로 밑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날아가는 비행기의 뒷꽁무니가 보이는 것 같기도.

청명한 가을하늘 저멀리로 마음도 같이 붕붕 날아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온통 붉은 열매가 지천으로 매달려 있던 풍경. 어찌나 왕성하게도 다닥다닥 붙어있던지

살짝 무섭거나 징그럽다고까지 느껴졌지만, 그래도 저렇게 프레임을 조금 잘라 들여다보면 나름 가을스럽던.

바다쪽 말고 산을 끼고 있는 길쪽으로는 철조망이 조금 둘려있었고, 철조망에 기대어 장미꽃들이 피어있기도 했다.

나름 단단한 꽃망울을 터뜨리곤 뾰족뾰족 가시를 발톱처럼 드러낸 장미꽃이라지만 철조망의 단단하고 날카로운

끄트머리 철사 앞에선 여려보이기만 할 뿐. 

함께 나섰던 사진작가분이 억새를 가리키며 한번 찍어보라 하여 찍어본 사진. 살짝 역광을 안고 찍는 게 더 이쁠 수

있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카메라를 쥐고 자리를 잡는 바람에 왠지 민망해져서 살짝 찍어보곤 빠졌다. 


드디어 정문 도착. 과하게 임팩트를 준 거 같긴 하지만, 정문의 자바라식 철문이 정말 햇빛을 받아서는 저런 느낌으로

반짝반짝하고 있었단 말이다.


입구를 지나쳐 안으로 쏘아 들어가는 대신 저 화분이 눈에 들어와서 잠시 뒤를 돌아보았다. 돼지 모양으로 만들어진

화분은 무슨 돼지저금통처럼 금색으로 반짝거리고 있었고, 돼지의 모양 역시 돌돌 말린 돼지꼬리까지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표정도 참 탐스럽고, 두 볼에 찍힌 연지곤지같은 보조개도 귀엽다. 


기념공원에서 가장 바다쪽으로 몸을 내밀고 있던 정자, 그 안에 모셔져 있는 동종 하나. 몸통 안에서 울림을 더하는

소리가 종 위쪽의 저 구멍을 통해 빠져나오면서 나름의 진동과 웅얼거리는 울림이 깊어진다고 들었는데.

저 너머로 불(佛)자가 새겨진 정원과 부처상이 보이고, 앞으로는 부처의 자비심처럼 온세상을 향해 뻗어나갈 듯한

기운을 풍기는 범상치 않은 나무가 서 있었다. 가지들의 뻗친 형세하며,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묻어있는 

나뭇잎들의 분위기가 워낙 인상적이어서 계속 눈에 밟히는 나무였다.

마라난타 존자의 상과 그가 전래했다는 불교유물, 불교 설법의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던 간다라유물관. 안에 사람이

한명도 앉아있지 않았지만, '사진촬영금지'라는 말을 고분고분 들었던 건 마라난타 존자가 한가운데 딱 버티고

서서 나를 내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이곳에도 가을은 여지없이 내려앉았다. 불그죽죽해진 나뭇잎들이 하나씩 둘씩 짝지어 내려앉았다.

간다라 불교에서 연원한 여러 인물들과 부처상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했다. 그리고 청동으로 만들어진 향로 모양의

조형물의 지붕 사방으로 매달려 있는 종에 제법 섬세한 문양이 보였다. 바람이 불때마다 날개옷을 너울거리는

청동종 안의 사람이 땡그랑땡그랑 울었다.

나무데크로 정비되어 뭔가 집회를 위한 장소로 마련해둔 듯한 공간에 놓였던 긴 화분 하나에서 꽃이 한뿌리채 통째로

떨어져선 한층 아래 바닥에 낙하해버렸다. 스스로의 의지로 떨어졌을 리야 없겠지만 자꾸 비장한 누군가의 자살,

누군가의 투신과도 같은 이미지가 중첩되어 보여서 굉장히 잔인해 보이는 풍경이었다.

사바세계의 풍진만물을 세심하게 굽어살핀다는 부처님을 챙기는 건 정작 저렇게 두 눈알을 번쩍거리고 있는

CCTV라는 사실이 아이러니했다. 아직 공사가 채 마감되지 않아 밑의 기단이 헐벗은 콘크리트 더미로 남은

미완성의 부처라서 힘이 딸리는지도 모르겠다.

자연에서 얻어낸 오방색을 기반으로 꽃단장한 단청의 화려하고도 자연스런 색감, 갓 칠한 느낌 그대로 선명하고

또렷한 그 오방색 단청도 나무랄데 없다지만, 역시나 가을엔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의 오묘한 빛깔로 물든 단풍이 최고.


아직 공사가 미완이라지만 사람들의 소원은 완공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 돌멩이들로 마감한 한쪽 축대의 돌들을

뽑아내서는 돌탑을 쌓아놓고 있는 사람들의 절절한 마음. 밑단의 돌을 하나 더 뽑아 위에 개어두면 언젠가는

모든 소원들이 무너져내릴지도 모르지만, 다소 투기적인 마음으로 '나만 아니면 돼'라며 소원 하나의 무게를

더하고 있는 건 아닐까. 조바심난 돌멩이들의 무게를 수천년간 견뎌내온 인류의 신이란 작자에게 조의를 표한다.


2층에 있던 법당, 생각보다 담백하고 부처상 역시 3D의 입체상이 아닌 2D의 그림으로 갈음되어 있었다. 법당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던 건 반질하지만 유난하지 않은 나무 책상, 목탁과 죽비의 담담한 광택.

그나저나 사람들은 왜 저렇게 젖꼭지에 집착하는 걸까. 아랫돌 빼서 윗돌 괴며 소원을 빌었던 그 손이 그 손 아닐까.

다른 분위는 텁텁한 대리석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는데 유독 젖꼭지 두개만 반질반질, 좀만 더 있음 말갛게

광택이 생길 거 같다.

돌아나오는 길, 그러고 보니 밑에서부터 위에 모셔진 부처상까지 오르는 길은 108계단으로 맞춰졌었다. 인간세상을

살아내며 겪게 된다는 108개의 번뇌. 계단 한걸음한걸음 그 번뇌와 세사의 번다함을 되짚어보고 끊어내며 올라갔다

내려왔어야 했는데 뒤늦게 알아챈 탓에 그러지 못했다.






*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에너지체험 블로그기자단'의 일원으로 떠난 출사 여행이었습니다.




요즘 은행 현금인출기에 사기를 칠 목적으로 지갑을 두고 가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인출기 앞에 덩그러니 지갑이 놓여 있으니, 솔직히 살짝 유혹에 흔들릴 수도 있고 혹은 정말 굳건한 마음으로

주인을 찾아 주겠다고 들고 나와 경찰서에 맡기거나 우체통에 넣거나 하기 쉽겠지만!!!


이 지갑을 그냥 가지고 나오면 절도죄가 성립된다고 한다.

성능 좋은 CCTV에 촬영된 사진으로 추적이 가능해서 일주일 안으로 경찰이 자택에 내방하는 결과를 빚는다는 것.


구분동작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사기꾼이 현금인출기 앞에 지갑을 두고 나간다.

2) 피해자가 좋은 일 하겠다고 지갑을 들고 나온다.

3) 사기꾼이 신고를 하되, 지갑에 돈이 무지 많이 들었다고 주장한다.

4) 경찰이 CCTV를 이용해서 집까지 추적에 성공한다.

5) 사기꾼은 돈 내놓으라며 큰소리치고, 합의금으로 거액을 요구한다.



좋은 일 하려다가 실제로 어이없이 합의금 몇 백을 쥐어주고야 풀려날 수 있던 사례도 있었다고 하니...

실제 지갑에는 달랑 만원 한 장 들어있었다고 해도 이거 뭐, 증명할 방법이 없지 않은가.


경찰과 CCTV를 활용한 사기 범죄라니, 현금인출기던 길가던 떨어진 지갑을 보면 경계부터 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할 따름이다. 슬프지만, 좋은 일을 하려도 스마트하게 법적 대비를 철저히 한 후에야 가능하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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