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완전히 망가지면서

완전히 망가뜨려놓고 가는 것: 그 징표 없이는

진실로 사랑했다 말할 수 없는 건지

나에게 왔던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두 떠났다


...(뼈아픈 후회, 황지우 詩)



w/ '프리미엄 막걸리' 우리쌀 청정수 솔바람. 딱히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냥 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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