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토록 처참하게 벌어진 입구녕을 통해 붉은 내장 깊숙이서부터 삐져나온 거대하고 날카로웠을 말풍선은,

아마도 이녀석들이 바싹 말려진 채 꼬챙이에 꿰여 여까지 오는 그 길 중간쯤에서 떨궈지고 말았을 거다.


그야말로 소리없는 아우성. 잔인하기도, 비장하기도, 또는 립씽크하듯 코믹하기도.

(노가리 사진갖고 노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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