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자주 다녔던 해외출장 덕분이랄까, 비행기를 타는 것에 대한 가슴설렘의 정도가 많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행에 대한 강렬한 예감과 흥분으로 설레는 건 마찬가지인 거다.


공항, 버스 대합실, 기차역사..를 막론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돌아오는 곳이 지니는 아우라가 분명히 존재하는

거 같다. 사람들의 설렘, 흥분, 지침, 실망, 만족 따위 온갖 감정들이 휘몰아치는 거 때문이지 않을까.


사진은 지난 5월, 공항세관장을 취재하러 갔을 때 찍었던 인천국제공항 내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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