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 철 그악스럽게 울어제끼던 매미가 툭, 하고 벤치에 떨어지는 순간이 있었을 거다.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지만, 그야말로 매미는 떨궈지고 여름은 지나간다.




@ 부여, 궁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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