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좁고 비싼 서울에서 복닥거리며 버티느니 근교의 괜찮은 땅을 구해 전원주택을 짓고 사시겠다는 것이 우리 부모님의 오랜 꿈이셨다. 마침 건축 쪽에 종사하시는 아버님이신지라 벌써 십여년전부터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고치기를 여러번, 그러다가 올해 4월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전원주택을 짓는 계획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제부터 올릴 사진들은 드문드문 내가 가서 찍은 사진들과 아버지가 현장을 관리하며 찍으신 사진들이 뒤섞일 예정이며, 가능한 집이 세워지는 시간순으로 실시간에 가깝게 업데이트하려 한다. 관련한 문의나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비밀댓글로 남겨주시길.

 

 

 

6. 공사용 임시전기 가설, 측량

 

 

2015년 4월 18일, photo by father

 

현장사무실로 쓸 컨테이너 박스가 하나 집터 앞에 내려앉다.

 

 

그와중에 아버지는 컨테이너 박스랑 화사하게 피어난 진달래인지 철쭉을 함께 담으시고. 정작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고장나서 잔뜩 빛이 번지는 건 알지 못하고 계셨다.

 

그리고 집터에 대한 실측. 지목을 논밭에서 집을 지을 수 있는 대지로 변경했으니 그에 대해 확정짓는 절차인 듯.

 

그러고 보니 나도 어렸을 적 아버지 공사현장 따라다니면서 저 막대기를 들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공사용 임시전기를 신청했더니 이렇게 직접 전봇대에서 따서 끌어내려준단다.

 

 

컨테이너 박스에 설치해놓은 계량기에 연결해 놓았으니 이제 공사 현장에서 쓰일 전기는 걱정없어진 셈.

 

 

 

 

쨍하니 파란 겨울 하늘에 짙고 풍성한 흰 구름을 더해내는 듯 연기가 하얗게 바람의 결을 짚어내던 모습.

굴뚝의 높이란 건 생각보다 꽤나 높아서, 저 위쪽 하늘에서 부는 바람은 늘 그녀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들떠있던 것.



@ 서울 서쪽, 안양천 너머.

일본에 가기 전에 이제 좀 히라가나는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외워둔 히라가나에 따르면, 저기

앞에 가는 버스 앞에 붙은 스티커에 써진 말은 '감바로우'. 뭔가 최근 지진과 원전 폭발 사태로 위기에

처한 일본 동북지방에 힘내라고 하는 거 같긴 한데, 짧디짧은 일본어 실력으로도 힘내라는 말은 왠지

'감바떼' 아니었던가 싶었다.


알고 보니 '감바떼'는 힘내라~! 라는 명령형, '감바로우'는 힘내자~! 라는 권유형의 말이라고 한다.

어느 한 특정 지역에 제한된 문제도 아니고 지금 이시간에도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솔솔

고준위의 방사능 물질이 뿜어져 나오고 있을 테니, 누가 누구한테 힘내라 라고 위로하고 명령할

처지는 아닌 게 맞는 거다. 다같이 힘내자, 라고 이야기해야 할 만큼 중대한 상황.

코케시 인형을 전시하고 있던 전시관에서도 일본을 돕자는 팜플렛이 마치 적십자 표시처럼 비치되어 있었다.

게다가 여기저기 일본 본주의 동북쪽 끄트머리의 상점들과 호텔에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건

후쿠시마 원전의 가동 중단으로 인한 전력 부족 사태. 7월 중순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에어콘은

비실비실하고, 조명 역시 어슴푸레하니 하나 건너씩 꺼져있던 모습이 단적인 예다.

상점 입구나 호텔 로비에 어김없이 붙어있던 절전대책 관련 공지들. 이제 아오모리를 다녀온지도

두달이 가까워오지만 여전히 별다른 상황의 변화는 없지 않을까. 그다지 상황이 통제되지도 못하고

있는 데다가 사실 점점 더 사태가 전례없는 수준으로 치닫는 건 아닌지, 지금 인류는 전례없는 종말의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으면서도 그새를 못참고 눈돌린 채 다른 자극과 가십을 찾아보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아오모리로 떠나서 자동로밍된 폰에 제일 먼저 떴던 외교통상부의 안내 문자. '여행제한 지역'이

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딘지, 아오모리는 괜찮다는 건지 아니라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모호한

문구라서, 결국 의존할 것은 본인의 판단과 현지 여행가이드나 현지인들의 개인적인 판단.


그리고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더이상 일본 원전사태는 '강건너 불'이 아니라 우리 발등에 떨어진

불 같은 거 아닐까 싶다. '감바떼구다사이', 힘내세요~라는 다른 나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격려가

아니라, '감바로우~!', 힘내자~라는 스스로에 대한 북돋움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높이는,

그런 구호가 필요한 거 같다. 당장 아무일 없다는 듯 '원전 르네상스' 사기를 치는 정부도 그렇고.




사람들 피난길로 방사능도 함께 달렸다 (시사IN, 2011.09.05)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원전 반대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는 정부가 아무런 지원도,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며 규탄했다. 사고 당시 주민들이 피난하던 길로 방사능이 집중 확산됐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206호] 2011년 08월 19일 (금) 22:38:47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아무런 경고도, 어떤 알림판도 없었다. 도쿄에서 후쿠시마까지 신칸센으로 1시간30분. 기차는 조용히 도착했고 인구 30만의 후쿠시마 시는 평온했다. 지극히 일상적인 여행이었다. 피폭을 막는다고 ‘반핵아시아포럼’에서 나누어준 마스크를 쓴 한국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하나둘씩 마스크를 벗기 시작했다. 후쿠시마에서는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7월31일 ‘원자력발전소가 없는 후쿠시마를 요구하는 후쿠시마 현민집회’가 열린 후쿠시마는 겉으로는 너무도 조용한 지방의 작은 도시였을 뿐이다.

일본 정부는 원전 30㎞ 이내만을 피난지역으로 고시했다가 4월13일부터 방사선량이 연간 20밀리시버트(m㏜)가 넘는 지역을 계획적 피난지역으로 추가 고시했다. 이타테무라, 미나미소마 시(市) 등이 그곳이다. 연간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가 넘는 지역들이다. 그러나 이것이 나머지 지역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는 연간 1밀리시버트 이상의 지역 전체를 대피지역으로 정했다(강제 이주 기준은 5m㏜).


ⓒ보건의료단체자연합
7월31일 후쿠시마 집회에 참가한 가족이 ‘어린이들에게 안심·안전한 미래를’이라는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측정한 방사선 측정치 7000여 개를 바탕으로 군마 대학 하야카와 유키오 교수가 작성한 방사선 등가선도(아래 그림·http://gunma.zamurai.jp)에서 보이듯 일본 국내의 방사선 확산은 후쿠시마 원전 서쪽으로 영문 V자 모양을 엎어둔 형태로 확산되었다. 일본 민주의료기관연합 피폭대책본부장인 고니시 교지 씨(의사)가 보건의료단체연합과 한 간담회(8월8일)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이 집중 방사능 확산 지역은 원전 피난민들의 피난길이었다고 한다. 역V자(Λ) 오른쪽은 116번 국도였고 왼쪽은 고속도로였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달리는 길로 바람도 달렸고 방사능도 달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방사능은 후쿠시마 시도 오염시켰다. 필자가 후쿠시마 시를 방문했을 때에도 역 바로 앞에서 가이거 계측기에 0.79라는 수치가 찍혔다. 이는 연간 피폭 허용량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후쿠시마 시 자치정부가 6월15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학교 교정의 방사선 수치가 특히 높다. 학교의 75%가 시간당 0.6마이크로시버트, 20%는 3.8마이크로시버트가 넘는 수치를 보인다. 각각 연간 피폭 허용량의 약 5배와 33배다.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방사능에는 안전한 수치가 없다. 계속되는 피폭은 암 발생률을 그에 비례해 증가시킨다. 더욱이 어린이는 어른보다 감수성이 훨씬 높다. 원전에서 80㎞ 이상 떨어진 후쿠시마 시에서도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없다. 얼마 동안이나 그래야 할까? 후쿠시마의 방사선 오염은 주로 세슘에 의한 것인데, 세슘137의 반감기는 30년이다.

후쿠시마 시의 한 공원에서 열린 현민집회. 시에서 남쪽으로 40㎞가량 떨어진 고리야마에 산다는 마스모토 모리코라는 여성이 연단에 올라섰다. “저는 원전이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배웠습니다…. 정부는 아무런 정보도, 물자도 주지 않았습니다. 고리야마 시에서 가장 위험한 며칠 동안 저는 물과 휘발유를 사러 온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저는 지금 45세입니다.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지금 중학교 2학년인 우리 둘째 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딸은 지금 도쿄 여동생 집에 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그래야 할까요? 어린이들을 지켜주세요. 제가 바라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대피지역 바깥 경계지역에서 거주했다는 교사 요시다 히로마사 씨도 연단에 섰다. “저는 공포 속에서 피난을 나왔습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못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받은 것이라고는 휘발유 10ℓ가 전부입니다. 정부는 경계지역에서 그냥 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전혀 복구가 안 됩니다. 냉장고를 주문해도 배달은 안 해준다고 합니다. 매스컴에서는 ‘힘내라 후쿠시마’라고 떠들어댑니다. 그러나 도대체 어떻게 힘을 낼 수가 있단 말입니까?”


현민 20% 이미 후쿠시마 떠나

이것이 현실일까? SF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초현실적인 발언이 계속되는 집회 내내 비가 내린다. 사람들이 모두 우산을 받쳐든다. 저 비에는 방사능이 얼마나 들어 있을지, 방사능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고 냄새도 없다는 말을 드디어 실감한다.




수치로는 잡히지 않지만 이미 수많은 사람이 죽어갔다고 후쿠시마 사람들이 전한다. 원전 재해 복구 과정에서 수많은 노동자가 병원에 실려갔고, 또 피난 과정에서 많은 이가 죽었다고 한다. 정부가 지정한 피난지역에서만 수십만명이 대피해야 했고 대피지역 바깥에서도 200만 후쿠시마 현민 중 약 20%가 이른바 ‘자발적 대피’, 즉 알아서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갔다고 한다. 결국 지금 남은 사람들은 피난할 곳도 돈도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모든 재난의 피해자는 그 지역의 사회 약자들이다.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행진한다. “방사능 오염 없는 후쿠시마를 돌려달라” “어린이를 지키자”라는 구호를 외친다. 절실하지만 결코 실현될 수 없는 구호에 가슴이 먹먹하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땅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다. 그리고 체르노빌에서 그랬듯이 앞으로 음식물 등에 의한 내부 피폭이 더 문제다.

다시 도쿄. 일본 사회는 수도에서 1시간30분 거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었다.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앞으로 재건만 남았을 뿐이라고 일본 정부는 말한다. 일본 시민운동가들은 일본도 변화 중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정부 말을 믿지 않는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재앙적인 사고가 터졌어도 그것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일본 사회의 답답함은 어쩔 수 없다. 일본에서 사회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적으로 본다. 잘못된 권력에 저항하지 않는 사회는 지극히 위험하다. 일본 자본주의의 세련된 외양 속에는 야만이 있다.

문득 한국을 생각한다. 수백만명이 사는 도시 바로 옆에 노후 원전을 두고 우리도 일상을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일본의 핵재앙 앞에서도 여전히 원전 르네상스를 고집하고 강진 9.0을 견디는 원전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대통령을 둔 한국은 어떤지.





휴가여서, 하루종일 강남과 종로, 시청쪽을 돌아다녔다. 역시나 올해도 시청 앞에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꼭대기에 별이 아닌 십자가를 매달고 번쩍번쩍, 휘황하고 가로수 역시 온통 손톱만한 불빛들을 휘감은 채

무슨 열매처럼 눈송이 모양 불빛장식들이 주렁주렁하다.

어둠이 짙게 내려 나무의 형체는 쉬이 보이지도 않지만, 나뭇가지 끝까지 세심하게 잘 단도리해놓은 조명

덕분에 한밤에도 나무 한그루가 어떤 형체인지 여실히 보여줄만큼 촘촘하게 해놓아서 더 이뻐 보이는 게

사실이다. 크리스마스 즈음한 연말 분위기를 내는데 빠질 수 없는 장식이기도 하고.


물론 한철만 지나면 전부 거두어질 '반짝 환경미화'이긴 하지만 언제부턴가 시작된 '루미나리에' 행사보다도

오래전부터 자연스레, 연말이면 나뭇잎을 잃고 앙상한 나무들이 불빛을 품는다고 여겼었다.

불과 몇 시간 전, 해가 떨어지기 전의 같은 장소. 삼엄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나무마다 허리춤에 전기설비

기구를 차고서는 온통 전기줄로 칭칭 동여매어져 있다. 시꺼먼 전선과 허여멀건 알전구가 나무등걸을 타고

가지마다 빼곡히 올라가는데, 무슨 벌레가 기어오르는 것처럼 징그러운 생각마저 든다.

나무마다 굉장한 품을 들였을 게 틀림없다. 한 그루 한 그루에 모두 전기 배선설비를 하고 나무 꼭대기쯤까지

전선을 돌려감아주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인력과 예산이 소모되었을까. 저렇게 전기줄로 칭칭 감긴 나무는

스트레스가 심각한데다가 조명으로 인해 야간에도 쉬지 못해 생장에도 적잖은 부작용을 끼친다던데, 연말

분위기를 꼭 저런 식으로 내야 하는 건가. 야경만 보고 만다면야 이뿌다고 치울 수도 있을지 몰라도, 벌건 대낮

발가벗겨진 저 나무들의 흉물스런 모습은 참아 줄 수도, 모른 척 하기도 쉽지 않다. 내가 오버하는 걸까.

무려 '전기위험'이다. 지금이 무슨 나무 전봇대를 세웠다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도 아니고-하다못해 그때도

죽은 나무줄기를 사용했다지만-잘만 살아있는 나무에 저런 식으로 고문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더구나 이

정부는 '녹색'을 기치로 내건 정부 아닌가. 정부나 서울시청이나 간에 말이다. '녹색'을 이야기한다는 사람의

감수성이라면, 이런 거 불편하고 낯설어 해야 하는 거 아닐까.


정부만 탓할 것도 아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즈음만 되면 거리 곳곳의 나무들이 몸살을 앓는다. 당장 광화문

인근의 까페니 음식점이니 호텔이니 주변 나무들만 봐도 그랬다.

나는 처음에 무슨 가시나무인가 했다. 이건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경악스럽고 경탄스럽게, 징그럽도록

세심하게 꼬마전구를 말아올린 거다. 아마도 밤에는 굉장히 이쁘겠지. 어둠 가운데 나무 한그루가 온전히

제 모습을 다 드러낸 채 둥실 떠올라 있는 것처럼 보일 거다, 그것도 따뜻한 황금색 불빛으로.

그걸 위해 이렇게 뱅뱅뱅, 벌레들이 나무를 점령한 채 위로위로 좀먹어 들어가듯 전구와 전선은 나무

하나를 꼼짝없이 결박하는 거다. 징그럽고 추하다. 그리고 나무에게 미안하다.

작은 나무라고 예외는 아니다. 가게에서 마련한 트리용 나무인데 뭔 상관이냐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이런

식으로 나무를 괴롭히고 백주대낮의 이미지를 흉물스럽게 해야 하는지, 한번 따져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안 될까 묻고 싶은 거다. '미감'의 문제라 하면, 단지 야경의 아름다움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무 자체에 미칠

영향과 햇볕 아래 풍경의 아름다움까지도 함께 따져보자고 하고 싶다.

p.s. 집에 오는 길에 역삼역 근처에서 마주한, 최강의 나무 조명들. 건물을 둘러싼 나무들이 온통 황금빛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마냥 이쁘다, 하고 넘길 수가 없었다. 이미 저 정도 조명의 밝기와 세기라면 일종의

공해라고 인정될 수조차 있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굳이 연말에 나무들에 이렇게 꼬마전구들을 칭칭 감아놓아야만 이쁜가, 하는 고민은 해본 적이

없었던 거 같다. 다들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한다. 살아있는 생나무에 이렇게 야만적으로 괴롭히는 방법 말고

뭔가 낮에도 이쁘고 밤에도 이쁠 수 있는 그런 방식, 궁하면 통한다고 우선 이런 미친 듯한 조명에 대한 

거부감부터 생긴다면 새로운 방식은 고안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조명을 휘감고 있는 나무들, 여전히 이쁘게만 보이는가. 연말연시의 야경, '환경미화'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최소한 한번쯤 생각하는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다.




얼마전 이야기한 것처럼 교통사고를 내고, 그 탓인지 이전부터 살짝 뻐근하던 허리가 무지근하게 아파왔다.

하루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지난 게 좀체 나아질 기미는 커녕 점점 묵직한 통증이 밀려드는 듯 하여

저번주에 병원에 갔다. 허리가 아프니 정형외과가 있거나, 척추전문 병원 쪽을 찾아야겠지 싶었다. 회사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해서 전화 예약을 하고 진단을 받으러 갔다.


그전부터 좋지는 않던 허리가 충격이 있은 후 조금씩 더 아파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픈 곳이 어디인지,

어떻게 아픈지 적절한 단어를 찾아 묘사하고 미리 찍은 엑스레이를 멍하니 쳐다 보며 의사의 판결을 기다렸다.

의사는 별 이야기가 없다. 그냥 내가 일상적인 언어로 묘사한 통증과 아픈 부위에 대해 '있어 보이는' 의학적인

단어를 알려주었다. 그건 '디스크' 같군요, 라고.


이제 병명은 알았으니 조금은 속이 시원하다. 아, 디스크구나. 근데 다시 답답해지는 건 의사선생님이 내려주는

처방이나 치료책이란 게 참 단순하달까, 무신경하달까. 일단 조금 지켜보고 정밀진단을 받던가 하자고 했다.

우선은 물리치료부터 일주일정도 받아보자고. 물리치료란 게 별거 아니다. 의사도 아닌 간호사가 묻는다, 어디

아프세요. '등'이 아프다고 이야기하면 그냥 등에 물리치료기 쑤셔넣어주고 한시간, 끝이다. 전기치료, 초음파

치료, 그리고 핫팩치료로 구분되긴 하지만...사실은 일상어로 보통 '찜질'이나 '안마' 정도로 번역될 것들이다.


그러고 보면 의사 참 쉽다. 어차피 아픈 사람이 알아서 자신이 아픈 게 어디쯤일 거야, 생각하고 종목을 정해

의사를 찾는다. 그러면 의사는 환자가 묘사하는 증상과 부위에 대해서 학술용어나 전문어로 통용되는 '병명'을

가르쳐준다. 예컨대,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통증이 있어서 왔어요, 이러면 '족저근막염(足底筋膜厭)'입니다.

풀자면 '발바닥아래근육에염증이있는병'입니다. 허리가 아파요, 이러면 '디스크'입니다. 요게 다다. 그렇지만

그 병명이란 것들이 굉장히 있어보이는 데다가, 실은 병명을 아는 것만으로 환자는 뭔가 커다란 진척이 있다고

느끼는 게 당연한 거기도 하다. 나만 이렇게 아픈 거 아닌가, 이건 치료법도 없고 병명도 모르는 건 아닌가 하는

모종의 불안감을 모든 환자들이란 가질 수 밖에 없을 테니. 그렇지만 사실 치료도 뭐, 적당한 처방과

필요하다면 일상의 '찜질'이나 '운동'이니를 좀더 전문화한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을 동원하면 참 쉽다.


좀 시니컬한 건가. 의사들의 진단과 처방이 나름 경험칙에 근거한 점쟁이들의 '연기'와 비슷하다고까지 말하는

건 조금이 아니라 너무 시니컬하게 나가는 거 같지만, 그래도 비슷한 구석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 의사들이

동원한다는 첨단 과학과 장비들, 그건 대부분의 소소한 환자들과는 먼 나라 이야기다. 그냥 말을 듣고 조금

진찰해보고, 엑스레이 정도 보편화된 장비를 동원하려나. 그 정도의 소스를 가지고 진단하고 처방하고, 그건

점쟁이들이 점보러 온 사람들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것과 상당히 비슷해 보이는 거다.


굳이 점집을 찾은 사람들이 고민이 있으니까 가겠지. 수많은 병원 중 굳이 이 종목의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그

관련된 질병이 있으니까 가겠지. 점집을 찾은 사람이 보여주는 외적 행색이나 외모, 분위기가 그 사람의 직장,

고민, 생활환경, 배경 등을 추리케하는 단서가 되겠지. 병원을 찾은 사람이 묘사하는 증상과 부위가 그냥

그 사람의 병명을 확정케 하는 단서가 되겠지. 처방은, 경험칙에 근거한 몇가지 일반론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의사들 역시 경험칙에 주로 근거한 몇가지 진단과 처방전.


뭐, 의사도 환자가 아픈 데가 어딘지 알아야 진료를 할 수 있다는 걸 부정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대단한 질병이

아니라 소소한 것들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환자의 말에만 의존하는 건 아닌지, 장님 코끼리 더듬듯 그저 몇몇

간단한 것들로만 처방해버리는 건 아닌지 싶어서다. 좀더 적극적으로 아픈 부위를 탐색하고 증상을 발견해내는

자세가 필요한 건 아닐까. 넘 방만해 보여서다.



덧댐. 그래서, 그나저나, 내일 당장 큰 행사가 또(!) 있음에도 요새 날마다 한시간씩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제 "그녀를 보는 순간 등줄기에 전기가 흐르는 듯 했다" 따위 묘사를 보면 생생히 그 감각을 기억할 수 있을

만큼 전기치료도 받고 있고, 초음파며 핫팩치료도 받고 있는데 왜 오히려 조금씩 더 나빠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드는 건지 원. 행사 마치고 나면 정밀진단을 받아볼 생각이다. 요새 바쁜 이유, 그 와중에 지난 10월에

다녀온 두바이 사진들만 올리는 이유. 아프지 맙시다.





출입국 절차

○ 모로코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쌩크"(Mohamed V) 공항(비행기표 행선지로는 CMN으로 표기) 에 내리면 입국 사열장(Immigration)을 통과해 수하물(Baggage)을 찾고 세관(Douan)을 통과해 나오게 됨. 입국심사(Passport) 시 여권 사증란에 입국 스탬프와 외국인출입국 관리 일련번호(예: 117044UK / 6자리 숫자와 영문 대문자 2자)를 찍어 주는데, 동 번호는 호텔 체크인 시 필수적으로 기재하게 되어 있음.

- 이외 출입국에 필요한 특별한 절차는 없으며 모로코의 공항은 관광국으로 통관이 매우 수월한 편임.

○ 입국 시 신고 물품이 있을 경우에만 세관검사대를 거치며, 그 외에는 대부분 세관 검사 없이 통관을 하지만, 휴대품이 과도하게 많을 경우 세관원이 임의로 선택하여 세관 검사를 하므로 샘플 등은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한 표시가 필요하고 다량의 샘플(완제품)을 휴대할 경우 우리나라 상공 회의소에서 발행하는 샘플 증명서 (CARNET)를 지참하는 것이 바람직함.

기후

○ "태양이 뜨거운 서늘한 나라" 라고 칭해지는 모로코의 기후는 지역별로 위도, 고도, 바람, 해류에 따라 다양한 분포를 보임.

- 우기(11-4월) 중에는 온난 다습하며 평균 15도, 건기(5-10월) 중에는 고온건조하며 평균 28도이지만 건물 내부 등 그늘에는 서늘했으나 최근 세계적인 기상 이상 및 자동차 매연으로 한낮에는 무더운 편

○ 연중 가장 습한 달은 12월로 평균강수량이 86㎜이며, 가장 건조한 달은 7월로 평균강수량은 1㎜로 거의 비가 내리지 않음.

○ 가장 추운 달은 1월로 평균 섭씨 3-17도이며, 가장 더운 달은 8월로 평균 섭씨 18-28도임.

출장 시의 추천 복장

○ 우기(11-4월)에는 동절기 옷차림이 필수적이며, 일교차(20도 내외)가 심한 편으로 간단한 감기약 등 비상 의약품을 지참하는 것이 좋음.

- 일주일에 2-3일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음.

○ 건기(5-10월)에는 우리나라 초여름 날씨 옷차림이면 무난하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도 많으므로 긴 팔 티셔츠가 필요한 경우가 있음.

음식문화

○ 모로코인의 식생활에서 꾸스꾸스(COUSCOUS), 양갈비(꼬트다뇨), 포도주, 박하차는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인 만큼 방문 시 적어도 한번쯤 시식을 해 보는 것이 좋음.

- 꾸스꾸스는 2단 양은솥 중 아래 솥에 호박, 당근, 양배추 등 각종 야채와 양고기 또는 소고기를 넣고, 위 솥에는 미세한 밀가루(SEMOULE)를 넣은 다음 화덕에 불을 피워 아래 솥의 수증기로 위 솥의 밀가루를 찐 음식임.

치안

○ 이슬람국가 중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선임국왕인 모하메드 6 세를 대다수의 국민들이 매우 지지하였던 바, 후임국왕인 핫산 2 세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별 동요 없이 왕권을 이어가고 있음. 치안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외국인들의 여행 또는 생활에 큰 불편이 없음. 테러단 및 조직적인 범죄 단체는 없으나, 빈곤층이 국제테러조직과 연계하여 발생시킨 2003 년 5.16 일 카사블랑카 폭탄테러사건(40 명 사망)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으며 야간 여행이나 혼자 벽지 또는 원거리 여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응급 의료

○ 카사블랑카 등 주요도시의 일반적 의료수준은 여타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잘 갖추어진 편이나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의료시설이나 전문의가 많지 않은 편임.

○ 지방에는 의료시설 및 의료진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므로 여행 시 사전에 비상구급약을 휴대하는 것이 좋음.

○ 긴급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앰뷸런스를 부를 수 있고, 앰뷸런스 호출은 지역마다 전화번호가 있으며 종합병원 응급실로 갈 수 있음.

- 야간 의사를 호텔로 부를 수 있음.

한국과의 시차

○ 모로코는 한국보다 9시간이 늦음. GMT 기준 시간과 동일, 여름 섬머타임 없음. 교류가 빈번한 프랑스와는 시차가 1시간 늦으나, 프랑스의 섬머타임 중에는 2시간의 시차가 있음.

교통사고 예방

○ 모로코는 교통사고율이 높은 나라중의 하나이므로 운전 시 각별히 조심하여야 하며, 방어운전이 필수적임. 우측통행이며, 우측방향차량 우선, 속도제한 및 일단정지, 주차 위반 등 단속을 하고 있음.

○ 시내에서 떨어진 지역이나 지방에서 사고 발생시 경찰 출동이 늦어 사상자를 오래 현장에 방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또한 지방의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여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도 함.

팁 관행

○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쌩크" 공항에 내리면 "포터"가 짐을 승용차까지 실어주는데, 이때 팁은 짐 1개당 5-10디람(0.5-1불)을 주면 무난하며, 호텔에 도착하여 포터가 짐을 객실까지 운반해 줄 경우에도 마찬가지임. 팁은 수고의 표시로 보통 식당(불란서식당 등 고급 식당)에서 식대의 약 5-10%정도 주면 무난함.

- 정확하게 계산해서 얼마를 주어야 한다는 개념이 아니며, 일부 고급 식당의 경우 통상 10%의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어 청구되기도 함.

식수

○ 현지인들은 수도물(L'eau portable)을 그냥 마시나 석회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가능한 식수는 Mineral Water를 구입하여 마시는 것이 위생상 바람직함. 현지 로컬 미네랄 워터로 "시디알리"(Sidi Ali)와 "시디 하라젬"(Sidi Harazem)의 2 종류 상표가 있으며, 일반 슈퍼판매가격은 1.5리터(5디람)와 0.5리터(2.5디람)이나 레스토랑 및 호텔객실 미니 바에서는 5배 정도 받음.

- 이외에 에비앙(Evian)등 프랑스 수입품도 있으나 현지 산에 비해 3배 이상 고가이기 때문에, 우리 입맛에는 물맛이 부드러운 "시디 알리"를 구입해 마시는 것이 무난함.

전기규격

○ 전압은 220V, 50HZ가 기준 규격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110V가 공급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220V가 주로 공급되고 있고 대형 주택 및 건물, 공장 등에는 삼상 380V가 공급되고 있음. 전기 코드는 유럽식 원형 Two-Pin 형으로 접지용 구멍 있는 것을 사용하고 있음.

주요 연락처

○ 국가번호 : 212, 지역번호 라바트 37, 카사블랑카 22 모로코 내에서

전화시 지역번호 앞에 0 을 추가, 외국에서 모로코로 전화시 212- 지역번호 - 전화번호 순

○ Rabat 지역

- 재 라바트한인회(회장 : 박재용) : 전화 037-753846

- 코레스모(대우 MAROC)( 전인수 사장) : 전화 037-565955/57

- 라바트 한인교회(담임목사 : 허영희) : 전화 068-18-3438

○ Casablanca 지역

- KOTRA (관장 : 홍성국) : 전화 022- 314232

- 삼성전자 (구자익 지점장) : 전화 022-335227

- LG전자 (이재영 법인장) : 전화 022-973232

○ Agadir 지역

- 아가딜 한인회(최규석 회장) : 전화 061-386918

- 아가딜 한인교회(신국렬 목사) : 전화 028- 848404

- 서울식당(손숙희) : 전화 028 - 827792

- 한국식당(이보연) : 전화 028 - 848570

○ Tantan 지역

- 최규석 기지장 : 전화 028-879306

- 제주식당(이강희) : 전화 028-878252

○ Dakhla 지역

- 이성식 사장 : 전화 028 - 898855

대사관 정보

○ 대 사 : 유정희

○ 주 소 : Ambassade de la Republique de Coree 41 Av. Mehdi

Ben Barka, Souissi, Rabat. Morocco

○ 전 화 : (212-37)75-1767, 6791, 6726, 1966

○ 팩 스 : (212-37)75-0189

○ E-MAIL : morocco@mofat.go.kr

○ 홈페이지 주소 : www.mofat.go.kr/morocco/

○ 근무시간 : 월-금, 09:00-18:00(12:00-14:00 중식시간) * 토, 일 휴무





* 위의 자료는 외교통상부, KOTRA, 수출입은행, 한국무역협회, CIA 등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입국 심사 및 통관

○ 입국심사

- 기내에서 출입국 신고서 작성

- 입국심사대에서 여권 제출

- 여권 심사 후 출구 밖에서 수하물 확인

- 흰색 분필이 칠해진 것 : 세관검사대상 제외

○ 세관신고

- 현금 2,000달러 이상 : 외환신고 관련증빙서 수령 후 출국심사시 휴대

○ 출국심사

- 보안체크 및 수속 창구의 불충분성 : 미리 수속준비 필요

- 출발시간 90분 전에 체크인 수속 창구 마감하는 시스템

○ 출입국 절차 및 유의사항

- 휴대품 검색 : 비교적 수월한 편 (단, 과도한 샘플은 과세대상)

- 예방접종 : 일부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기관도 있으나, 근래에는 특별한 예방접종 및 방역은 필요하지 않음.

기후

강우량 : 연평균 800mm이하 (매년 현격한 차이를 보임)

- 사하라 사막의 남부지역은 연간 100mm이하의 강우량을 보여 연중 가뭄이 지속됨.

○ 온도차 : 해안지역에서 약 20도의 온도차를 나타냄.

- 알지에는 밤중에 평균 21도까지 떨어지는 7월 오후 평균 온도가 28도 정도이며, 1월중 온도는 매일 15-9도를 유지함.

- 일일 및 연간 온도 변화는 내륙 쪽에서는 심하게 나타나며, 사막지역에서 현격함.

전기 및 수도

○ 전압 : 220V

- 소형 주택에는 220V 공급

- 대형 주택 및 건물, 공장 등에서는 380V/50Hz 주파수가 공급

- 각종 플러그나 콘센트 규격도 유럽식 표준을 따르고 있어 휴대용 어댑터를 준비해야 함.

전화

○ 전화선 보급률이 인구 1,000명당 66회선 (2003년 기준)

- 전화선 보급이 열악한 상황

- 이동통신 보급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국제전화 이용시

- 국제전화코드 (00)+국가코드+지역번호+전화번호

- 서울의 경우 : 00+82+2+전화번호

환율 및 환전

○ 화폐단위와 종류

- Algerian Dinar (AD), US$1 = AD65.39 (2008)

- 미국 달러나 유로화는 환전을 통해 유통

- 지폐는 1,000/500/200/100 AD

- 동전은 100/50/20/10/5 AD

○ 유일한 공식 환전소 : 환전은 알제 국제공항 내

- 기타 특급호텔 출납창구에서 환전 가능

○ 팁

- 팁 지급이 의무사항이 아니므로 주지 않아도 무방하며, 사회주의 경험으로 형성된 알제리인들의 강한 자존심을 손상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유의

- 최근 공항, 호텔, 식당가 등 서비스업계에서 팁 관행이 확산됨.

교통정보

○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정거장과 노선표시 안내가 체계화되지 않은 탓에 외국인의 활용도는 매우 낮음. 지하철은 현재 건설 중이며 2010년 이후 완공예정이므로 현재 외국인이 활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은 택시가 유일함.

○ 한국에 비해 택시 운행률이 높지 않아, 호텔에서 미리 사용호출 예약을 할 것이 요구됨. 요금계산은 단순 거리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 (한국은 시간거리 병산제)

- 대부분의 택시 기사들은 영어구사능력을 갖추지 못했음에 유의

공휴일 정보

○ 공휴일

- 관공서, 공공기업과 은행의 경우 8:30-15:00 또는 16:00까지 근무하며 일반기업 및 상점의 경우 17:00까지 근무함.

- 목요일과 금요일은 공휴일임. 개인기업의 경우 목요일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있으며, 은행의 경우는 금, 토요일이 정기휴일임. (단 외국계 기업의 경우 본사와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 토요일을 휴무하는 경우도 있음)

- 라마단 기간 중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단축 근무(8:00-14:00)하므로 오후에는 상담이나 전화통화가 불가함.

알제리의 주요 관광명소

○ 카스바 (Casbah) : 전통적 도시 구조 유적과 고대 모스크, 성채 및 오토만 저택 궁전 등 유적 보유

○ 바스티용 뱅 트르와 (Palais des rais) : 15세기 오토만시대의 건축물

○ Cherchell 유적 : 로마시대 유적지로 고대 로마군의 병참기지로 활용되어 원형경기장, 공동목욕탕 등이 존재

○ Tipaza 유적 : 고대 카르타고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로마시대에는 전략기지로 활용되었으며, 박물관, 왕족묘 및 기독교인 묘 등이 존재

대사관 정보

○ 대 사 : 정해웅

○ 주 소 : Ambassade de la Republique de Coree 39, Avenue

Mohamed Khoudi, El Biar. Alger, Algerie

○ 전 화 : (213) 021-79-34-00, (213) 021-79-34-01,

(213) 021-79-34-02

○ 팩 스 : (213) 021-79-34-04

○ E-MAIL : koemal@mofat.go.kr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mofat.go.kr/algeria/

○ 근무시간 : 08:30-17:00, 점심시간 : 12:00-14:00


○ 한인회

- 회장 : 김정진

- 전화 : (213 6) 61 51 06 62

- 이메일 : jung_jin@hanmail.net




* 위의 자료는 외교통상부, KOTRA, 수출입은행, 한국무역협회, CIA 등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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