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부지방의 꼬싸멧,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그마한 섬 북단에 있는 리조트 중 하나인

 

Samed Seaside Resort 앞의 조그마한 해변가. 그 앞에서 유유히 낚시중인 외국인들.

 

꼬싸멧의 해변에 형성된 모래사장은 대체로 매우 곱고 하얗다.

 

리조트, 라는 이름이긴 하지만 그렇게 럭셔리하거나 비싸지는 않은 곳. 아고다를 통해 예약하고 왔는데 만족만족.

 

 

 

해변으로 나있는 숙소 건물의 측면. 모서리에 있는 방은 방의 두 면이 바다를 향해 넓게 뷰가 트여있다.

 

그늘막이 넓게 그늘을 드리운 앞마당에는 긴의자가 여러 개.

 

 

바닥을 장식한 색색의 조개껍데기들.

 

 

 

 

그리고 다소 흐리게 시작하던 날의 아침.

 

해변을 나눠가진 다른 리조트들이 쪼르르 이어진 모래사장.

 

 

파도가 발자락을 적실듯 달려오는 해변 긴의자에 누워 꼬냑을 홀짝홀짝.

 

 

 

 

맑은 청록빛, 투명한 하늘빛, 때로는 노르스름한 쿠키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멍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어디선가 종종걸음으로 내달려온 누렁이 한 마리가 파도를 슬쩍슬쩍 경계하며 반대쪽 해안가로 사라질 떄까지.

 

그리고 다음날, 천장에서 늘어뜨려진 조개껍질들이 부옇게 떠오르는 아침해를 온몸으로 맞이하는 표정.

 

 

햇살이 조금씩 번져내리는 거칠거칠한 태국의 앞바다. 따스하던 햇살이 이내 뜨거운 남국의 태양을 실감케 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