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부터 남다른 '렌즈베이비(LENSBABY)'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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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베이비. 생김새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통 카메라에 마운트되어 있는 렌즈란 단단하게 카메라 본체를 붙잡고 굳건히 버티고 서있기 마련인데 렌즈베이비의 이 렌즈, 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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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딱까딱, 마치 국민체조의 목운동 부분을 연상시키듯 이 렌즈의 고개는 앞뒤 좌우로 움직인다. 렌즈의 고개가 360도 자유롭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장면은 제품을 전혀 모르는 이의 눈길조차 단숨에 휘어잡을 만큼 충격적이다. 블랙, 실버, 그리고 형광 녹색의 띠가 하나 감겨 있는 야무진 외양은 어느 각도에서 보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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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케이스에 담겨 있는 동그란 엽전 모양의 검은 조리개들은 총 7장이다. 조리개 수치가 각각 F2.8, F4, F5.6, F8, F11, F16, F22로 좁아지면서 구멍 역시 점점 작아진다. 렌즈베이비는 이 중 원하는 조리개 값을 골라 37mm의 부리부리한 렌즈 앞에 밀어넣어주는 수동 교환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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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는 자성을 띤다. 덕분에 살짝 조리개 케이스 끝에 붙여서 렌즈 앞으로 넣어주면 알아서 착 달라붙는데, 이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편리하기도 하다. 사실 일일이 조리개 케이스를 사용해 조리개를 갈아끼워야 한다는 게 귀찮고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렌즈베이비의 렌즈는 순간포착보다는 여유로운 유머를 위한 것이니 급할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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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베이비의 매력은 그 여유로움, 혹은 장난끼 어린 사진에 있어 보인다. 전후좌우로 틸트, 그리고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기능을 만끽하려면 이 렌즈를 엄격하게 다루기보다는 다소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찍는 자세가 훨씬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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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cm까지 접근해서 촬영이 가능한 렌즈베이비는 오토 포커싱 방식이 아니라 수동 포커싱, 즉 사용자가 직접 초점이 맞았는지를 확인하며 초점거리를 조정해야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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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방향과 각도를 조정하며 뷰파인더를 통해 초점이 맞는 영역을 확인한 후 셔터를 누르면, 스윗스팟에서는 선명한 상이 나오는 반면, 주변부에서는 초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강력하게 뭉개지는 블러 효과가 나타나는 걸 볼 수 있다. 원하는 포인트를 살리고 나머지 주변부를 흐리게 처리하기 위한 이른바 ‘아웃-포커싱’의 효과가 두드러진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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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조리개 값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블러 효과의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했을 때 조리개 값을 작은 걸 쓰면 더욱 넓은 영역이 흐릿하게 뭉개지고, 조리개 값이 큰 걸 쓰면 셔터 속도가 늦어지는 대신 흐릿해지는 영역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F22의 경우는 렌즈베이비의 특징이랄 수 있는 블러 효과가 상당 부분 감소하는 게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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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렌즈의 정밀한 스위블 조절이 가능하진 않다거나,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은 조리개 교체시의 불편함 같은 것들이 못내 거슬리긴 한다. 50mm에 이르는 초점거리도 실내나 근거리의 촬영을 생각보다 제약하는 면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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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렌즈베이비는 '사진이 무엇인지'에 대해 새삼스러운 질문을 던져주는 그런 렌즈인 것은 분명하다. 그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데 충실하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시선의 방향이나 초점의 느낌을 강력하게 살려낸 일종의 그림과도 같은 새로운 창조가 되어야 하는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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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한결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풍경을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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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ytzsche

 

 

< Sample Shot 추가 >

 

 

 

 

 

 

 

 

 

 

 

 

 

 

 

모험을 부르는 카메라, 펜탁스 옵티오 W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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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방수 성능은 수심 12m, 최대 120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물의 침범으로부터 지켜준다는 의미의 워터-프루프(Water-Proof), 그 의미는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것이 됐다. 쇼크-프루프(Shock-Proof), 크러쉬-프루프(Crush-Proof), 그리고 콜드-프루프(Cold-Proof)는 어떤가. 얼추 '밟히거나 떨어뜨려도, 추운 곳에 있어도 문제없다'라는 정도의 의미를 읽을 수 있는 당신이라면, 이 단어는 어떤가. 어드벤쳐-프루프(Adventure-Pro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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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험하고 거친 모험일지라도 거침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카메라, 펜탁스 옵티오 WG-2가 온몸에 새겨넣은 다섯 개의 단어, 그 중에서도 가장 굵은 글씨로 박힌 단어가 바로 그것, ‘어드벤쳐-프루프(Adventure-Proo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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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옵티오 WG-2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솔직히 생경하고 낯설었다. 금방이라도 로봇으로 변신하지는 않을까 싶은 다이나믹한 형상, 라인 하나하나의 각이 날카롭게 살아있어 복잡하면서도 다소 거칠어 보이는 이 카메라의 외관은 흔히 보는 유려하고 둥글둥글한 카메라의 그것과는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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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보기보다 작고 가벼운지라 한손에 쏙 쥐어지는 카메라(폭 122.5mm x 높이 61.5mm x 너비 29.5mm, 약 194g(전지, SD 메모리카드 포함))로 촬영을 하려고 드니 꽤나 편하다. 잔근육이 살아있는 카메라를 일단 쥐고 나면, 쉽게 놓치거나 미끄러질 것 같지 않다. 그리고 설사 떨어뜨렸다고 해도 펜탁스 옵티오 WG-2의 듬직한 외관은 눈에 띌 만큼 큰 상처를 입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게다가 두꺼운 스트랩에 등산장비처럼 튼튼해 보이는 걸쇠까지 기본으로 제공되는 만큼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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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카메라에 새겨진 위풍당당한 문구들은 전부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다. 펜탁스 옵티오 WG-2는 최대 2시간동안 수심 12m의 수중 촬영이 가능한 방수 성능(Water-Proof), 높이 1.5m의 자유낙하에 대한 내충격 성능(Shock-Proof), 100kg의 무게에도 문제없는 강도(Crush-Proof), 그리고 영하 10도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내한 성능(Cold-Proof)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먼지에 강한 방진 성능까지 갖추고 있으니 산악자전거나 등산 같은 아웃도어 스포츠에 안성맞춤인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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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옵티오 WG-2의 번쩍거리는 알루미늄 합금 전면 커버, 강화 유리 뒤에 숨어있는 렌즈를 보면 대번에 단단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92만 화소 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LCD창 외부 역시 코팅 처리돼 충격이나 긁힘에 대한 손상요소를 최소화했다. 12m 상당의 방수 성능을 위해 이 카메라는 배터리/메모리 슬롯 덮개 / 케이블 단자 덮개에 무척이나 두텁고 쫀득한 고무제 실링을 처리했으며 이차적으로 덮개 잠금 스위치를 지원해 완벽을 기했다. 코끼리가 밟거나 나이아가라 폭포수를 온몸으로 받지 않고서야, 굵은 땀이 흐르고 비가 쏟아지는 보통의 아웃도어 환경에서는 안심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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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옵티오 WG-2가 품고 있는 성능을 찬찬히 따져보면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단단히 마무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600만 화소 1/2.3인치 CMOS 이미지 센서는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향상된 이미지 품질을 선보인다. 28-140mm 5배 광학 줌 렌즈는 디지털 7.2배율까지의 장면을 담아내며 자유로운 구도와 촬영을 지원한다. 자유로운 수중 활동이 가능한 가운데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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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옵티오 WG-2의 야경, 수중, 인물, 스포츠, 요리 등 약 28가지에 이르는 장면 모드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사진을 찍는다면, 피사체와 촬영 조건에 더욱 적합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4000s에 이르는 셔터속도나 ISO125 ~ 6400에 이르는 감도도 펜탁스 옵티오 WG-2와 함께 하는 아웃도어 활동의 기억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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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옵티오 WG-2의 빼놓을 수 없는 기능 중 하나는, 마크로, 1cm 마크로, 팬, 무한대, 수동 포커싱이 가능한 포커스 모드다. 특히 1cm 디지털 현미경 기능을 잘 활용하면 보통 카메라로는 발견하거나 담아내기 힘든 장면들을 발굴해내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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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카메라는 고감도 사용 시 화질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단점도 지녔다. 경쟁 제조사의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상당히 빈약한 수준인 ‘파노라마’ 기능도 아쉬운 점이었다. 무엇보다, 격하게 움직이며 촬영하는 경우 사진이 적잖이 흔들리게 되는 만큼, 흔들림 보정 기능은 조금 더 강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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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아쉬움은 있지만, 펜탁스 옵티오 WG-2는 ‘Adventure-Proof’라는 단어를 앞머리에 붙이는 데 부족함이 없는 카메라다. 모험을 부르는 카메라, 탁월한 아웃도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믿음직한 제품, 펜탁스 옵티오 WG-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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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함'으로 무장한 단렌즈, 펜탁스 smc DA 70mm F2.4 AL Limited,펜탁스,70mm,F2.4,Limited,컴퓨터,미디어잇, 뉴스, 신상품 뉴스, 신상품 소식, 상품 리뷰, 제품 리뷰, 상품 인기순위, 쇼핑뉴스, 뉴스 사이트, 뉴스 싸이트, 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구매후기, 동영상, 리뷰 동영상, 신제품 정보, 쇼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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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의 미덕은 간편함이다. 흔히 말하는 간편함은 작은 사이즈와 경쾌한 무게로부터 기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실내와 야외를 막론하고 최고의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성능이 받쳐주어야만 그 의미에 합당하다. 이러한 점에서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는 우리가 별 생각없이 쉽게 말하던 ‘간편함’이란 단어를 되새겨보게 만드는 렌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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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작고 가벼운 외양을 살펴보고 나서, 스냅, 인물, 실내 등 대부분의 촬영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성능을 가늠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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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지름은 63mm, 길이는 26mm에 불과하다. 렌즈만 따로 보면 '너무 납작하고 짧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막상 펜탁스 K-r에 마운트해보니 그 모습이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촬영 거리를 조정하더라도 경통 길이는 약 10mm 범위 내에서 오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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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를 손에 쥐면 무광 블랙 색상의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본체의 서늘한 냉기와 단단한 매무새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펜탁스의 고급 단렌즈군인 ‘리미티드 렌즈’ 다운 부분이다. 금속제 마운트는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을 한층 살리고, 날카롭게 돋아있는 조작계 톱니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쉽사리 무뎌지지 않을 듯한 기품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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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K-r에 렌즈를 마운트한 후, 카메라를 쥐었다. 너무 가볍다.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무게는 고작 130g. 이렇게 가볍고 작은 데다가 예쁜 디자인까지 띤 망원 단렌즈라니, 다시금 펜탁스 ‘리미티드 렌즈’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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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를 장착했을 때에도 그 외형적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후드를 고정하고 나면 후드는 마치 처음부터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와 한 몸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그 위에 안감이 검정 벨벳으로 처리된 렌즈 캡을 밀어넣어 닫고 또 열 때의 느낌 역시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마치 ‘리미티드 렌즈’의 DNA를 은연중에 과시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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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렌즈 구성은 5군 6매이며, SP(Super Protect) 코팅이 처리돼 이물질이나 물방울 등이 쉽게 묻어나지 않는다. 물론 오토 포커싱 이후에 정밀하게 수동 포커싱이 가능한 퀵 시프트 포커스 시스템도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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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의 개방 조리개는 F2.4로 인물, 야외 촬영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는 피사체의 질감과 색상을 훌륭하게 표현해 낸다. 특히 인물 촬영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렌즈라는 중평에 걸맞게 인물의 피부톤이나 질감을 세심하게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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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 렌즈는 9매 조리개를 장착했다.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빛 갈라짐은 F8을 넘어서며 두드러지기 시작해, 조리개를 조일수록 광원이 조리개 날 수의 2배인 18개로 갈라져 길고 짧게 번지는 광원을 선명하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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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는 야외나 스냅, 인물용으로는 최강의 DA 리미티드 렌즈이긴 하지만, 실내 촬영에선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을 찍어줄 수 있는, 이른바 ‘카페 렌즈’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 평가는 다소 무비판적으로 반복재생된 감이 없지 않다. 실제로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최소 촬영 거리는 70cm, 실내에서 상대의 모습을 담기에 크게 무리는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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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의 장점은 결국 ‘간편함’이다. 펜탁스 DA 70mm F2.4 AL Limited는 준망원 렌즈 세계의 앞자리에 놓이기 부족함이 없는 외관과 성능을 보여주었다. 가볍움과 경쾌함. 제품을 사용해 보고 나서야 비로소 실감할 수 있는 단렌즈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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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샘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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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복잡한 카메라를 짐처럼 이고 다니는 것에 문득 회의가 드는 순간이 있다. '필요 이상의 고성능, 고스펙의 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신경이 온통 카메라로 쏠린 채 체력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는 이 시점에, 더 가볍고 작은 카메라는 없을까? 카메라의 기본기인 사진 촬영 성능은 지켜내되, 가볍고 작으며 심플한 컴팩트 카메라는 없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JX580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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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메라, 참 작다. 명함 한 장으로 카메라 앞면이 거의 전부 가려질 정도니 그 크기를 알 만하다. 가로 94mm, 세로 56.6mm의 크기에 3.0인치 LCD 모니터가 들어가고 나면 남는 공간에는 작은 조작계 버튼 몇 개 들어갈 뿐이다. 게다가 두께는 19.4mm 수준, 콤팩트한 사이즈여서 타이트한 바지를 입은 채 주머니에 쿡 찔러넣어도 움직이는 데 별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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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파인픽스 JX580은 작은 만큼 가볍기도 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넣고도 무게는 약 120g에 불과해 휴대폰과 비슷한 무게감만 느껴질 정도다. 작은 크기에 가장자리가 살짝 둥글게 다듬어진 디자인은 앙증맞은 느낌을 준다. 또한, 한 손으로 잡고 찍기에 편안한 곡선을 그리며 손가락 이곳저곳에 달라붙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본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자칫 손에서 미끄러져 카메라가 떨어지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스트랩을 손목에 항상 걸고 다니라는 조언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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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고 가벼운 후지필름 파인픽스 JX580이지만 성능은 여느 엔트리급 콤팩트 카메라 못지 않다. 우선 이 카메라는 뛰어난 광학 성능으로 유명한 후지논 줌 렌즈를 탑재, 26mm의 광각에서부터 130mm의 망원 초점 거리까지 지원한다. 광학 5배 줌 렌즈는 손떨림 보정기능과 결합돼 흔들림을 억제한 채 먼 곳의 장면까지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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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R AUTO 촬영모드는 콤팩트한 후지필름 파인픽스 JX580에 어울리는 간편함을 선사한다. 이 카메라는 인물, 아기, 풍경, 스포츠, 야경 등 총 2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지만, 이를 일일이 상황에 맞춰서 세팅하며 촬영하기란 사실 꽤나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다. 그런 번거로움 대신 SR AUTO 촬영모드를 설정하면 인물, 풍경, 야경, 매크로, 야간인물, 역광 등 6가지의 장면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선택, 촬영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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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담고 싶은 장면을 마주쳤을 때 카메라를 대고 셔터만 누르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설정으로 촬영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 간편함이 다소 미심쩍게 느껴질 지 모르지만, 일단 시험해 보면 그 결과물이 매우 스마트하다는 데 놀라게 된다. 특히, 광량이 낮은 실내나 어두운 밤거리의 경우 SR AUTO 모드를 활용한 결과물은 매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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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모드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파노라마 촬영 모드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JX580의 파노라마 촬영 모드는 세 컷 이하의 사진을 찍고 각 컷에 설정된 특정 좌표를 기준으로 사진을 이어붙이는 형태다. 다소 어색하거나 불완전하게 합성되리라 예상했던 파노라마 이미지가 생각보다 훨씬 완성도 높고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화면을 보면서 세 컷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 전에 전체 이미지를 머리 속에 그려볼 수도 있고, 구도를 미리 염두에 두고서 촬영하기도 용이하다. 파노라마 촬영 모드는 넓고 탁 트인 풍경을 사진 한 장으로 담고 싶을 때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느 순간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는 스스로를 발견해도 놀라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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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카메라는 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녔다. 동영상 촬영을 원하는 순간, 어떤 촬영 모드로 설정되어 있건 그저 동영상 셔터만 누르면 바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은 순간은 예기치 않은 시점에 덜컥 등장한다. 이렇게 간단하고 신속한 동영상 촬영 기능은 굉장히 큰 이점을 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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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후지필름 파인픽스 JX580은 웃음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일 샷, 윤곽을 강조해 문자가 선명하게 나오도록 촬영하는 문자 촬영 등의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표준 / 크롬 / B&W 등 세 가지 파인픽스 컬러 모드 역시 촬영 대상에 맞는 독특한 발색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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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파인픽스 JX580은 '작고 가벼운 카메라'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요모조모 따져볼수록 실속있고 재미난 기능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몸에 이로운 다이어트란, '필요없는 군살을 싹 빼내되 필수적인 영양소나 건강을 깨뜨리지 않고 지켜내는 것'이라 했다. 그래서 이로운 다이어트는 함부로 살을 뺀다며 건강을 축내는 위험한 다이어트 방식보다 더욱 어렵고 까다롭다 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JX580. 건강한 다이어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당신의 손에 들려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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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샘플샷들.

 

 

 

 

 

 

 

 

 

 

 

명불허전(名不虛傳)의 초경량 초광각 렌즈, smc PENTAX DA 15mm F4 ED AL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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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를 ‘단렌즈의 왕국’이라 칭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이것은 리미티드 렌즈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리미티드 렌즈는 차갑고 클래식한 느낌의 알루미늄 외관, 단단하고 야무진 생김새, 작은 크기에 최상급의 화질을 보장하는 펜탁스만의 단렌즈군이다. 스타 렌즈와 더불어 펜탁스 사용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리미티드 렌즈는 외관은 물론 사진 품질 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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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는 소형경량의 기치에 부응하고, 사용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2009년 출시된 렌즈다. 펜탁스의 여덟 번째 리미티드 렌즈인 이 제품은 광각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초경량, 광각의 리미티드 렌즈인 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의 외관과 화질을 차례로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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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의 외관을 살펴보자면, 렌즈 캡이 눈에 띈다. 톱니가 날카롭게 돋아있는 렌즈 캡은 스크류 방식으로 돌려서 여닫는 방식이다. 검정 알루미늄 재질의 캡을 쥐었을 때 느껴지는 단단한 감촉과 차가운 느낌은 리미티드 렌즈만의 도도함과 세련됨을 은근하게 뿜어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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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렌즈 캡 안쪽에는 벨벳 재질의 검은색 천이 덧대어져 있어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완전히 렌즈 캡을 잠궜을 때 전면부의 펜탁스 로고가 바로 정위치할 수 있도록 렌즈와 렌즈 캡을 1:1로 맞춤 제작했다고 하니, 렌즈 캡이 닫힌 렌즈 그 자체로도 완성도와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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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는 6군 8매의 렌즈로 구성돼 있다. 검은색 무광 알루미늄 바디에서 느껴지는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무게감 때문인지, 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의 크기는 실제보다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크기는 63 x 39.5mm에 지나지 않는다. 금속제 본체는 단단하고 야무져 보이지만, 이런 작은 크기 덕분에 무게는 212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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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외관을 살필 때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꽃모양 렌즈 후드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덕분에 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는 휴대가 간편하다. 내장된 후드가 슬라이드 식으로 미끄러지며 오가는 움직임은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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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를 본체에 넣을 경우, 후드 끝의 5mm 부분만 살짝 보이는 모양새 자체도 렌즈의 디자인을 빛나게 해 준다. 후드 사용 시에는 약 3cm 가량 돌출하는데, 이 모양새 역시 부자연스럽다거나 부담스러운 구석이 없다. 렌즈 캡 안쪽과 마찬가지로 검은 벨벳 재질의 천으로 감싸인 후드의 안쪽면 역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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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는 APS-C 센서 전용의 디지털 렌즈로써 초저분산(extra-low dispersion, ED)렌즈와 비구면(Aspherical, AL)렌즈를 사용했다. 반원형으로 생긴 비구면 렌즈는 색수차와 광각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억제해준다. 또한, 렌즈면에는 각종 오염에 강한 SP(Super Protect)코팅이 돼 있어 먼지나 지문 등의 오염물질을 닦아내기 쉽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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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는 AF / MF 전환을 빠르게 해 주는 퀵 시프트 포커스 시스템을 지녔다. AF 작동 후 초점 링을 돌려 수동으로 미세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는 흔히 ‘손맛’이라고 표현하는 수동 렌즈의 조작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다만, AF 작동 시 경통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만큼 소음이 발생한다는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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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의 최소 초점거리는 광각 렌즈답게 18cm로 짧다. 이러한 최소 초점거리가 렌즈 앞이 아닌 센서면에서부터의 거리를 의미한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렌즈 앞에서부터 약 10cm까지 접근하여 촬영이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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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의 최대 개방 조리개는 F4로 상당 수준의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조리개 최대 개방 시에는 원형의 빛망울을 만들어내며 조리개를 조일수록 별빛같은 빛 갈라짐 현상을 만들어낸다. 조리개 날수는 모두 7매로 빛 갈라짐은 그 두배수인 14개로 만들어지는데, 조리개 F8에서부터 나타나 최소 조리개 F22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므로 야경이나 어두운 실내 촬영에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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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는 그 작고 유려한 모양새와 더불어 초광각의 풍경을 세심한 질감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낸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펜탁스 리밋 렌즈를 사용해 보기를 주저하는 유저라면 우선 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부터 이용, 명불허전의 진가를 확인해 보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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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DA 15mm F4 ED AL Limited 렌즈에 더해 줌렌즈만 하나 더한다면 여행이나 출사, 용도를 막론하고 더 이상의 렌즈가 필요없을만큼 최강의 조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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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ytzsche

 

 

 

 

 

 

니콘 쿨픽스 S30! 뜨거운 여름 쿨~하게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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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추억만들기는 니콘 쿨픽스 S30에게 부탁하는 것이 어떨까. ‘패밀리 카메라’의 기치를 걸고 출시된 니콘 쿨픽스 S30은 어느 사이엔가 우리 곁으로 바싹 다가선 여름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나섰다. 카메라를 처음 만지는 사람도 쉽게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한 조작법과 부담없는 가격대에 더해, 산으로 바다로 놀러가서 카메라를 물에 빠뜨리거나 떨어뜨려도 안전한 방수, 충격방지 기능까지 든든하게 갖춘 니콘 쿨픽스 S30. 듬직하면서도 장난스러워 보이는 외관과 그에 걸맞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실용적인 기능들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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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을 자동차로 비교하면 온-오프로드를 막론하고 독특한 운전재미와 안정감을 선사하는 SUV 정도다. 도톰하고 단단해보이는 바디는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여느 카메라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플라스틱 케이스가 가진 가볍고 발랄한 분위기 덕분에 오히려 귀여운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한다. 본체 크기 역시 102 x 65 x 40mm로 고작해야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도이니 지니고 다니기에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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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상단과 모니터 좌우에 배치된, 몇 개 되지 않는 커다랗고 둥근 버튼들은 심플하면서도 야무진 외양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상단의 버튼 세 개가 차례로 동영상 촬영, 전원, 셔터 버튼이라는 사실은 어쩌면 니콘 쿨픽스 S30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지도 모른다. 니콘 쿨픽스 S30을 즐기려면 그저 전원을 켜고 사진이던 동영상이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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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기로 따지면 모니터 왼쪽에 쪼르르 일렬로 늘어선 버튼 네 개의 배치나 변화무쌍한 기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니콘 쿨픽스 S30이 ‘패밀리 카메라’를 표방하고 나선 것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어른까지 쉽게 즐길 수 있을 만큼 작동 방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이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무슨 대단한 기계인 양 빼곡한 버튼들을 마주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큼지막하고 장난스러운 버튼들 몇 개를 상대하는 게 훨씬 쉽고 만만할 수 밖에 없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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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은 플라스틱 재질이라 무게도 가볍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해서 고작 214g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가볍게 손에 쥐거나 목에 걸어도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 2.4인치 23만 화소 액정 모니터나 니콜 줌 렌즈 모두 예기치 않은 충격이나 파손에 대비하기 위해서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단단히 보호되고 있다. 무엇보다, 방수 카메라라고 하면 카메라 내부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외관을 그야말로 ‘물 샐 틈 없이’ 패킹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AA형 배터리 2개가 들어가는 배터리 슬롯과 메모리카드 슬롯이 내부 커버와 슬롯 커버의 이중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는 점은 안심이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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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역시 충격방지, 방수 성능이다. 이 제품은 80cm 높이에서 5cm 두께의 합판 위로 수십 차례 떨어뜨리는 니콘의 내부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는 미국 국방부의 표준 테스트와 동일한 기준이라 한다. 물론, 이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카메라가 손상되거나 고장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80cm 높이에서의 충격방지 성능은 믿을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방수 성능의 경우 수심 3m 이하의 수중에서 최대 60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온천과 같은 특수 상황은 제외하고 강이나 바다, 담수나 해수를 막론하고 작동한다는 점은 니콘 쿨픽스 S30의 활용폭을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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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충격방지, 방수 성능은 그저 그런가 보다-하고 넘길 부분이 절대 아니다.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 가족이나 친구들과 산이나 바다로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자칫 돌바닥에 카메라를 떨어뜨린다거나 물에 빠뜨리게 되었을 때 얼마나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웠는지, 그리고 또 그런 낭패는 의외로 얼마나 자주 발생했는지를 떠올려 본다면, 니콘 쿨픽스 S30의 충격방지, 방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고개를 크게 끄덕여 수긍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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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역시 카메라는 사진으로 말해야 하는 법, 니콘 쿨픽스 S30의 사진 품질 역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1/3인치의 1,04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니콘 쿨픽스 S30은 연속 AF를 적용해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ISO 80에서 ISO 1600에 이르는 고감도를 지원한다. 렌즈는 29~87mm 광학 3배 줌 렌즈로 광각과 준망원 초점 거리를 모두 지원하는데, 모드에 따라 렌즈 끝 약 5cm 거리에서도 초점이 잡히는 점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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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물속에서 찍기(수중촬영)’ 모드나 ‘가까이 대고 찍기(접사)’ 모드에서 5cm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그리고 셔터속도나 노출을 자동으로 설정하여, 역광이나 캄캄한 실내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카메라가 최적의 사진을 담아내 준다는 점은 사용자의 편의와 만족감을 극대화해주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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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바꾸기 흑백

색깔 바꾸기 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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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바꾸기 청사진

사진 꾸미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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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은 부수 기능 역시 일반 카메라에 뒤지지 않는다. 사진의 색깔톤을 전체적으로 바꾸는 ‘색깔 바꾸기’ 기능이라거나, 사진에 액자 형태의 프레임을 추가하는 ‘사진 꾸미기’ 기능, 그리고 흔히 색추출 기능이라 부르는 ‘특정 색깔만 남기기’ 기능 등이 있는데, 예로 든 기능들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일이 쉽게 풀어 설명하려 했다는 노력이 드러난다.

심지어 흔히들 ‘스마일 모드’라고 부르는 기능 역시 ‘웃을 때 찍기’라는 직관적인 기능명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엔 감탄할 만하다.

사진 꾸미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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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추출 1

색추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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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S30은 사실 단순히 사용자 편의만을 안배한 것이 아니다. 전원 버튼을 켜면서부터 2.7인치 23만 화소 LCD 모니터에 나타나는 귀여운 오프닝 화면이 뭔가 흥미롭고 발랄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면,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큼 재미있고 독특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다. 단적으로 ‘소리 바꾸기’ 기능은, 카메라 버튼을 누를 때 강아지 소리나 병아리 소리 등 무려 아홉 가지나 되는 재미있는 소리 옵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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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면 다양한 BGM과 함께 슬라이드쇼가 펼쳐진다거나, 원하는 디자인으로 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들 역시 사용자의 즐거움과 만족도를 한껏 높여주리라 기대된다. 상상해 보라. 어느 해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어스름이 내려앉고 나면, 낮에 함께 찍었던 사진들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조그마한 디지털 액자처럼 배경이 되어주는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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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니콘 쿨픽스 S30의 최대 장점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내구성, 80cm 높이에서의 충격 방지와 3m 깊이에서의 방수 기능을 갖춘 작고 가벼운 카메라는 산이나 강, 바다에서의 거침없는 아웃도어 활동을 만끽하도록 지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두 번째로는 사용자 편의성, 처음 카메라를 사용하는 아이들조차 직관적으로 한눈에 기능을 이해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이끄는 자연스러움이 눈에 띈다. 세 번째로는 Fun, 재미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수중에서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부터 호기심을 유발하지만, 니콘 쿨픽스 S30은 그에 못지 않은 흥미로운 부가 기능들이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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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흥미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좋지만, 사진에 ‘하고픈 말 주고 받기’ 기능을 더한 건 다소 의욕이 앞섰다는 느낌이다. 사진에 더해 음성을 녹음하고 심지어 답장까지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이라니, 실제로 사용할 일이 얼마나 있을지 의심이 든다. 그리고 사진 촬영을 위한 다양한 모드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셔터속도나 노출값이 자동으로 설정된다는 점에서 한계가 따르는 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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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한번 떠올려 보자. 여름철 많이 팔리는 카메라용 방수 비닐팩이라거나 장난감 수준의 저가 방수 카메라의 퀄리티를 감안한다면, 니콘 쿨픽스 S30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필요충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단연 추천하고픈 아이템이다. 니콘 쿨픽스 S30은 이번 여름, 그리고 언제고 야외로 나가 리프레시하고 싶은 당신의 추억을 책임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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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ytz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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