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 지역의 토속 분위기가 물씬한 쯔가루 네부타마을, 네부타 마츠리라 불리는 동북 최대의 축제를

일년내내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 마츠리 체험 외에 샤미센 연주 감상과 팽이와 같은 놀이문화도 체험할 수

있고, 일본의 전통적인 정원도 잘 가꿔놓고 있어서 일본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흔히들 '도쿄'를 다녀오고 '일본'을 다녀왔다 하고, '뉴욕'을 다녀오고 '미국'을 다녀왔다 하는 식으로 도시

한두개를 보고 그 나라 전체를 다 경험해 본 양 말하는 게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게 만드는지 새삼 생각해

보게 만들었던 공간.

입구로 들어가니 네부타 마츠리를 설명하고 네부타에 대해 설명하는 할아버지가 떠듬대는 한국말이지만

굉장히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마음을 움직였다. 네부타 마츠리는 일본을 대표하는 3대축제의 하나로,

아오모리의 여름을 역동적으로 수놓는 축제라고 한다. 일본의 전통 종이에 사람 모형을 그리고 철사로

뼈대를 잡아 만드는 등불장식수레를 네부타라고 하는데, 네부타 하나에 150kg의 철사가 소요, 총 2500장의

화지가 소요되는 커다란 사이즈의 그것들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니 직접 축제를 보고 싶어진다.

일본의 마츠리,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이런 커다란 북을 신명나게 두드리는 것. 가슴 깊은 곳을

두드리는 듯한 그 북소리가 점점 고조되면서 사람들은 단조롭고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멀리

떠나가거나, 혹은 몸과 마음에 꽉 차 있던 불만족과 권태로움을 태워버리는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시범을 따라 방문객 중 한명이 함께 북을 두드리는 모습이 엄청나게 파워풀해 보인다.

히로사키 네부타 축제는 매년 8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열리며, 60대 정도의 큰 등통(네부타)이 거리를

대열지어 행진하는 축제라고 한다. 아오모리현에서는 크게 구분해서 히로사키 네부타, 아오모리 네부타의

두가지로 나뉘는데, 아오모리 네부타는 인형의 모양을 한 입체적인 것으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행진하는

반면 히로사키 네부타는 부채꼴 형태로 된 것이 주류이며 천천히 위풍당당하게 거리를 행진하는 게 제일

큰 차이점이라고. 그러니까 이렇게 입체적인 네부타는 아오모리식인 거다.

반면 이렇게 부채꼴 모양으로 평면상 그림이 펼쳐진 건 히로사키식 네부타. 입체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동적인 느낌은 떨어지지만, 면과 면을 이어 만드는 입체적인 아오모리식에 비해 훨씬 정교하고 아름다운

표현이 인상적이다. 특히 여성의 저런 나긋나긋한 표정이나 실루엣은 거칠고 압도적인 느낌의 입체로는

표현하기 쉽지 않을 거다. 결국 두가지 모두 일본의 중요 무형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니 네부타는

사실상 일본 축제 문화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네부타의 속살, 철사가 쓰이는 입체형의 네부타 대신 부채꼴형의 네부타 뼈대는 나무로 엮여있었다. 저렇게

부채꼴 모양으로 뼈대를 잡는 것도 생각보다 복잡하다 싶은 게, 워낙 사이즈 자체가 크다 보니까 그 안에서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제작하기 위해 사다리가 필요해지고, 중간중간 발디딤대가 필요해지고 뭐 그런 식으로

정교해진 거 아닐까 싶다. 그 위에 저렇게 화려하게 채색된 그림을 한면 한면 붙이고 불을 켜면 끝, 이라기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일 거라 짐작해 볼 뿐이다.

 쯔가루의 독특한 '쯔가루니시키'라고 하는 금붕어가 모델이 된 금붕어 네부타. 1706년경부터 서민들이 네부타로

만들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네부타 축제 때에 어린이들이 제등처럼 손에 들고 거리를 행진한다고

한다. 어쩐지 아오모리쪽의 호텔들을 전전하며 호텔 내에서 예외없이 마주쳤던 저 금붕어 등불들이 궁금해지던

참이었다.


금붕어 말고도 십이간지의 열두 동물이 모두 등불을 속에 품고 반짝반짝 따뜻하게 빛나고 있었다. 방아를

찧다가 급하게 불려온 듯 떡방아를 쥐고 있는 토끼도, 닭도 개도, 심지어 뱀이나 쥐새끼조차도 제법 귀여운

모습으로 불을 밝히고 있었다. 
 

네부타 축제가 처음 생겨났을 즈음에는 물론 지금처럼 이렇게 커다랗고 화려한 네부타 등불이 있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이렇게 조그맣고 상대적으로 심플한 형태의 등불들을 앞세우고 축제를 벌였다고 하는데,

슬쩍 새장 속의 새들이 보일듯 말듯한 모양도 그렇고 화지를 잘게 잘라서 한번 꼬아 붙인 모양도 그렇고

간단해 보이면서도 꽤나 세련된 모습이다.


히로사키 네부타 축제의 기원에 대한 유력한 학설은 '옛날, 농민이 여름철 작업중에 졸음 때문에 농사일이

소홀해지거나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졸음을 작은 등통과 함께 강에 흘려보낸다'는 행사가 기원이라는 거다.

그 행사가 시대의 흐름과 함께 축제로 변화발전해 왔다고 전해지는데, 그 근거로 '졸립다'라 하는 말이 쯔가루

방언으로 '네푸테', '네푸테쟈'이고 그 말이 변하여 '네부타'가 되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다. 

 

 
어쨌거나 네부타의 그림에는 그 원형적인 감성이나 정서가 그대로 남아있는 듯 보인다. 굉장히 섹시하고

도발적이면서 관능적인 느낌마저 도는 그 여전사들의 모습이나 여성적인 선들도 그렇거니와 이를 온통

드러낸 채 으르렁대는 모습의 남성들도 그야말로 남성성의 화신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거다. 시대가 지나

거칠고 날것의 흉폭함을 보이던 그림이 조금씩 정련되기는 하지만, 다소 섬뜩하고 위화감이 이는 신성성

가득한 그림의 포스는 그대로다.


너른 공간 가득했던 네부타들을 하나하나 눈여겨 보다보니 한걸음 내딛기도 쉽지 않았다. 일본의 장인들이

네부타를 만들고 코케시 인형을 만드는 모습을 조금 구경하다가 도착한 곳은 샤미센 연주장. 벽면 가득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으로 안구를 괴롭히던 네부타로부터 벗어나 담백한 햇살이 내려앉는 공간에

도착하니 갑자기 눈이 심심해진 느낌이다.

일본의 샤미센은 원래 뱀가죽을 덧댄 중국의 '산싱(삼선)'이란 악기가 기원으로 16세기에 오사카로

전해진 것이 처음이라 한다. 그렇게 고양이 가죽으로 만든다는 샤미센은 민요 등 노래의 반주 악기로

널리 쓰이다가 이제 일본을 대표하는 예능, 문화로서의 츠가루 자미센이 되어 버린 셈이니 니것내것

가르며 자국 문화를 편협하게 고수하려는 자세가 우습단 걸 존재 자체로 웅변하는 것 같다.


선생님과 제자 같은 두 사람은 가끔 눈빛을 교환하기도 하고, 서로의 멜로디에 악기통을 툭툭

두들기며 박자를 맞춰주기도 하면서 기교를 맘껏 구사하고 있었다. 때로 굉장히 힘있게 현이

끊어질 듯 튕기기도 하고, 때로는 나뭇가지를 살랑이는 미풍처럼 현을 건드리는 듯 마는 듯

섬세하게 연주하는 모습도 모습이거니와, 그 섬세한 음율이 인상적이었다.
 

마당에 꾸며져 있는 정원은 '요키원', 1880년경부터 1914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35년동안 가꾸며 형태를

잡아온 정원이라고 한다. 쯔가루 지방의 고유한 방식에 맞춰 세심하게 배열된 돌과 나무들, 그리고

연못의 구성이 아름답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저런 석등에 새겨진 초승달 모양이 눈에 들어왔다.

저건 돌에 새겨넣은 걸까 아니면 인공석인 걸까 궁금해서 만져봤는데 잘 모르겠다.

다른 각도에서 본 정원, 요키원의 모습. 비슷한 사이즈로 다듬어진 나무들이 가지런히 열맞춰서 묶여있는

연못 위 다리도 이쁘고, 위에 너덜너덜 이끼가 내려앉은 커다란 석등도 둥글둥글하니 인상좋아 보이고.

쯔가루 고유의 팽이라는 '즈구리'를 직접 시연해 보이고 있는 아저씨, 여러 가지 팽이를 하나씩 돌려가며

샵을 지나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리나라 팽이랄까, 내가 어렸을 때 돌렸던 팽이들보다 훨씬

크고 무거워보이는 나무 팽이는 슁슁 돌아가며 굉장히 매력적인 중저음을 내뱉고 있었다.

그리고 달마 인형들을 응용해서 만든 이런저런 장난감들, 바퀴달린 수레인지 자동차 같은 것 위에

올라 앉아있는 잔뜩 인상쓴 머리들의 표정이 우스꽝스럽다. 수레 위를 겁내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불만에 찬 것 같기도 하고. 그리 두텁게 칠하지 않은 붉은 색감 아래로 나무의 색감이나 결도 그대로

살아있는 게 저런 장난감이라면 아이들의 손때를 묻히고 묻혀서 대를 물려 넘겨줘도 좋겠다 싶다.

네부타 마을의 입장권, 애초에 저런 모양으로 접힐 수 있도록 홈이 파여 있어서 네부타 세워놓듯 세우고

코케시 인형을 앞에 배치한 장식품이 될 수도 있겠다.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책상 서랍 어딘가쯤에 나름

곱게 보관해둔다고 모셔두었다간 몇년쯤 지나 그냥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여느 티켓들과는 달리 이렇게

어디에고 접어서 세워두는 티켓이라니, 오래도록 네부타 마을의 기억을 반추할 수 있는 작지만 귀한

계기가 되어주고 있다.




참고. 네부타마을(네부타무라) 공식홈페이지(www.neputamura.com)







* 이번 여행은 하나투어 '겟어바웃' 필진의 일원으로 다녀왔습니다.
Get About - 당신의 여행이야기

아오모리현은 일본 본주의 동북부, 겨울에 눈이 6, 7미터씩 쌓인다 할 만큼 눈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아오모리와 인근 히로사키 인근 지역을 통틀어 쯔가루 지역이라 부른다는데, 이 지역의 전승되고 있는

공예품을 구경하러 갔던 쯔가루 전승공예관을 둘러보면서 공예품이니 인형 같은 많은 소소한 것들에

그런 눈많은 지역적 특성이 여기저기서 배어있다는 게 느껴졌다. 저렇게 털이 북실북실한 달마인형과

귀여운 동자승 같은 코케시인형 등불이 맞이하는 전승공예관 입구.

이 지역에서 과거에 사용했던 생활용품들이 일부 전시되어 있었다. 나막신 앞부분에 털가죽을 덮어

발을 따뜻하게 보온하도록 만들어둔 게 눈에 띄었다. 저렇게 해도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는 여전히

차갑고 아프지 않으려나 싶은데, 예전에 게다를 신고 도쿄 하코네 동네 한바퀴를 돌았을 때 발가락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나막신 말고도 경대니 식기류니 재미난 용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던 곳.

코케시관 입구. 네부타를 만들듯 철사로 이어만든 뼈대에 일본 전통종이인 화지를 이어붙여 색칠한

코케시인형 등이 환히 밝혀져 있었다. 옆의 포스터도 그렇고 등인형도 그렇고 눈매나 표정이 참 귀엽다.

쯔가루 코케시관, 이라 적혀있는 푸른색 현수막 앞으로 셀 수 없이 많은 크고 작은 나무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 비슷해 보이지만 일본 동북부 각 지역에 따라 나름의 특색과 차별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처럼 지도와 함께 몇몇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었는데, 온통 일본어라 봐도 모르겠다는

치명적인 까막눈인지라.

코케시란.

코케시관에서는 쯔가루계 코케시를 비롯하여 전국 11계통 3,000점의 코케시를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애초 코케시는 일본 본주 동북지방의 독특한 어린이용 완구로서 1850년경부터 제작되기 시작했다가,

1900년경부터는 어른들의 감상용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보면 생각보다 역사가 오랜

공예품은 아닌 셈이다. 그렇지만 그 아름다움과 소박한 색채감이 묘한 매력으로 다가와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폭발적으로 발전, 꽃피워낸 거라고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높이 평가받았는지 알 수 있다.

코케시 인형은 나무를 저렇게 깨끗하게 손질해서 일정 크기로 거칠게나마 다듬어놓는 것부터 제작이

시작된다고 한다. 코케시관 한쪽에서 재연되고 있던 공방 모형이나 사진들을 보면 일본어 설명을

보지 않아도 아, 이렇게 인형이 만들어지는구나 알기 쉽게 표현되어 있었다.

저렇게 나무를 다듬어서 목각 인형의 형체를 만들고, 멋지게 담배를 물고선 집중해서 붓질을 슥슥. 할아버지

손길이나 눈길에 서린 포스가 대단하다. 2D 사진으로 보는 것 뿐인데도 왠지 보고 있는 나 역시 호흡을

잠시 멈추고 붓이 삐뚤어질세라 손길이 흐트러질세라 가만히 지켜보게 되는 거다. 그야말로 장인의 풍모랄까,


눈이 많은 쓰가루의 풍토가 낳은 쯔가루 목각인형은 넓은 옷자락과 풍성한 가슴 등의 독특한 형상이

그 특징이라고 한다. 그게 각양각색의 쯔가루 목각인형이 공유하는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거기에서의

다양한 변주를 가하고 눈코입의 위치나 모양새로 확 달라진 뉘앙스를 싣는 건 온전히 장인의 몫.


코케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코케시 인형들을 하나하나 꼼꼼이 살피며 때론 장난스럽게, 때론 조금

근엄하게 표정을 그려낸 장인이 어떤 생각이었을지 짐작해보는 것도 꽤나 재미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또 이런 식으로 현대적이랄까, 마치 체스판의 폰(PAWN)을 닮은 목각인형의 형체는 그대로

두되 그걸 하얀 도화지삼아 전혀 새로운 색깔을 입히고 금박을 붙이고 천으로 만든 옷을 덧입히는

수많은 변주들도 있었다. 전통을 그대로 따르는데 그치지 않고 자유롭다 못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새롭게 해석해낸 인형들이 신선한 느낌을 주었지만, 사실 전통 코케시 인형이 주는 소박하면서도

고졸한 멋과 운치보단 못한 거 같다.


그리고 코케시 인형들 옆에서 발견한, 왠지 낯익은 이 녀석들. 어디서 봤나 했더니....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던 머리들. 몸통은 없고

커다랗고 퉁퉁한 머리에 툭 튀어나온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똑같다.

아마 그는 이 인형들에서 힌트를 얻었던 건 아닐까.

이 인형들은 달마대사의 얼굴을 목각인형에 담아낸 것들이라고 한다.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여기에 힌트를 얻어 작품 속에서 이리저리 뒹굴거리는 머리인형 세개를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삼엄하게 눈내리는 긴긴 밤 애기들이 이 인형들 갖고 노는 방식이 딱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사방으로

툭툭 치고 다니며 자기들끼리 부딪히고 여기저기 데굴거리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인형은 근엄하다못해

살짝 멍청해보이는 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2층짜리 건물에 빽빽하게 전시되어 있는 코케시인형과 달마인형들을 구경하고 나서 1층 기념품샵으로

내려가는 길, 계단을 내려오다 문득 눈을 들어보니 천장에도 코케시인형 모양의 길다란 연이 하나

걸려있었다. 바람을 받고 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인 형태라서, 다시 보니 연이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


기념품샵에서 눈에 콕콕 박히던 이쁜 코케시인형들. 생각보다 가격이 좀 센 편이어서, 사이즈로 봤을 떄

8촌짜리 인형이 거의 5000엔에 육박하고 있었으니까, 한국돈으로 따지면 거의 6-7만원 수준인 셈이다.

그래서 눈을 돌렸던 건 부채. 코케시 인형의 오묘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찡긋 웃는 듯한 눈매와 장난스런

입매가 그대로 살아있어 요모조모 눈여겨보게 된다. 게다가 그 트레이드마크같은 단발머리를 그대로 살려서

부채에 그려놓은 '코케시 스마일!'부채였다. 


그리고 쯔가루지방의 민속공예품 중의 하나인, 아이들 장난감일 수도 있겠고 빠찡코를 즐기는 어른들의

장난감일 수도 있겠고, 마치 룰렛처럼 생긴 팽이. 다양한 모양으로 숫자판 위에서 도는 팽이들이

신기해서 계속 돌려보고 사진찍고 돌려보고 사진찍고, 멈추기 전에 사진찍고.


쯔가루전승공예관 입구에 있는 야외 천연온천족탕에 앉아 따뜻한 온천물에 족욕도 즐길 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다. 날씨가 너무 뜨겁지만 않으면, 그리고 일정에 여유만 있으면 잠시 양말벗고 앉아서 쉬는 것도

딱 좋겠다 싶었던 공간. 추운 날이나 눈이 오는 날이면 더욱 멋질 듯.










* 이번 여행은 하나투어 '겟어바웃' 필진의 일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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