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서 요새 미국에서 무지 핫하다는, 블루바틀 커피. Blue bottle coffee. 간판이 어찌나 작고 조그맣게 있는지

 

자칫하면 모르고 지나칠 뻔 했지만, 역시나 핫한 만큼 길게 늘어서 있는 줄 덕분에 놓치지 않았다.

 

두어번 갔는데, 에스프레소도 맛있었고 카페 라떼도 굉장히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우유거품이 좋았다.

 

그 밖에 이런 샌드위치라거나 와플류도 나쁘지 않았고. 다만, 역시나 커피전문점은 브랜드의 힘인 걸까 하는 생각.

 

파란색 병 하나의 컨셉으로 인테리어고 브랜드고 모두 밀어버렸는데 그게 이렇게 먹히다니. 곧 한국에서 볼 수 있을 듯.

 

여기서부터는 아이폰 카메라 말고 들고 다니던 카메라로 찍은 샷. 넘버링 스탠드와 돌려받은 주문표를 꼽아두는 곳.

 

 커피 끓이는 기계가 조금 신기하긴 했다. 원리는 마치 모카포트와 같이 물을 끓여 위의 병으로 길어올리는 방식.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커피를 만드시던 두 분. 마침 누군가에게 커피를 건네려는 순간의 모습.

 

 

 내가 브런치를 먹고 가게를 구경하는 사이 옆에서 뉴스를 읽던 아저씨, 그리고 푸른색 셔츠를 입고 주문을 기다리던

 

아저씨의 모습이 너무 그럴듯해 보여서-게다가 여긴 블루 바틀 커피라구-살짝 도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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