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방문신청서(국문)

청와대 방문신청서(영문)


청와대에 들어갈 일이 있어서 갔던 길, 다른 때와는 달리 시화문 쪽으로 가서 방문 신청을 하라고 했다.

신청서를 써내면서 신분증을 맡기면 방문증을 준다. 핸드폰을 받아서는 카메라 렌즈 부분에 검은 스티커를

붙여서 촬영을 막은 후엔, 금속탐지기를 거쳐 청와대 IN.


별 거 없다. 청와대 경내 곳곳에 설치된 철문을 지키고 선 경호 인원들의 우렁찬 구령소리가 인상깊었을 뿐.
 
입차! 확인! 문열어! 문닫아! 출차! 정도...였던가. 하루종일 인형처럼 각잡고 서서는 고작 한다는 몇마디 말이

저런 거라니 참 힘들겠다.


시화문,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2008년 새해의 사자성어로 발표했던 '시화연풍'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참 좋은 단어. 현실은 시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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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 새해 희망 사자성어 ‘시화연풍(時和年豊)’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30일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자성어로 ‘시화연풍(時和年豊)’을 선정, 발표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당선인이 새해의 사자성어로 ‘시화연풍’을 선정했다”면서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뜻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국민이 화합하는 시대를 열고 해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새해 사자성어 ‘시화연풍’을 들어보이며 뜻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화연풍’을 새해 사자성어로 선정한 배경과 관련, 주 대변인은 “대선을 통해 확인된 시대정신은 경제 살리기와 사회통합”이라며 “시화(時和)는 국민 화합, 연풍(年豊)은 경제 성장의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대변인은 “지금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겪고 있는 지역, 이념, 계층갈등 등 여러 유형의 갈등과 분열상을 극복하여 대화합을 이룩함으로써 국가발전의 정신적 기반을 마련하고, 노사안정과 규제완화, 기업의 투자활성화 등을 통해 성장동력이 떨어진 우리 경제를 다시 살려내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등 선진경제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는 2008년부터 이러한 두 과제를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성실히 이행하여 그야말로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드는 국민성공시대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투데이 2007.12.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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