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지원책을 펼쳐준-그리고 애초 두바이의 경제를 부흥하기 위한 자본의 주된 출처기도 했던-아부다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름이 바뀌었다. 버즈 칼리파.
몰려 대만원을 이루는 저녁 시간이면 이조차 턱없이 모자라서 바닥에도 여기저기 모포를 깔고 잠을 자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공항이기도 하다.
딱히 분위기를 감지할 수가 없었다. 일본 사람들은 국가적으로 아예 해외에 나가면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라고
지침을 줬다고 하지만, 우리 일행 중에도 마스크를 계속 하고 다니다가 어느 순간 슬그머니 마스크를 치워버린
경우가 있었다는.
알라/부처/신/자연/조상님/조로아스터'가 보우하사, 엔진에 불이 나거나 중간에 꺼지지 않게 해주시고 무사히
목적지까지 가게 해달라는 의미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봤다.
'[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 > UAE-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바이#9. 에미레이트몰, 그 안의 하얀 스키 슬로프(스키 두바이) (8) | 2010.01.18 |
---|---|
두바이#8. 두바이의 '동대문풍물시장'이랄까, "마디나 주마이라" (24) | 2010.01.15 |
두바이#7. 야자수 모양 환상의 섬 팜 쥬메이라, 그곳의 아틀란티스 호텔. (0) | 2010.01.14 |
두바이#6. 거리에서. (4) | 2010.01.11 |
두바이#5. 헐벗은 두바이, 옮겨심어진 꽃들. (2) | 2009.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