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취지.
앙코르 톰의 왕궁 정원에는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이왕 테라스', 이렇게 약 300여 미터에 달하는 길다란 테라스가 있다.
왕궁을 등지고 테라스 정 가운데에 서서는, 외국 사신들이 묵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앞의 쁘라삿 수오르 쁘랏(Prasat Suor
Prat)을 휘휘 여유있게 둘러 보는 왕의 시야에는 뭐가 보였을까.
아마 왕의 좌우로 문무백관이 관직에 따라 시립해있고, 등 뒤에서는 느긋하지만 확실히 부쳐주는 커다란 부챗바람이
솔솔 불어왔을 거고, 머리위에는 커다란 일산-양산-이 몇 개씩 늘어서 있었을 게다. 눈 앞에는 아마도 최고로 멋을 내어
무장하고 정복을 차려입었을 군대가 열맞춰 사열을 받았을 거고, 혹은 외국의 사신이 공손하게 시선을 내리깐 채
무릎걸음으로 기어왔을지도 모르겠다.
비어있는 공간을 상상력으로 채워 넣어보기.
관련 영어 숙어표현.
put oneself in(to) a king's shoes. 왕의 입장이 되어 보자.
왕의 시야 진행방향.
왕은 우선 정면을 보고 있다가, 좌로 고개끝까지 오만하게 훑어보고는 다시 우측 끝까지 거만하게 훑어본다.
그리고 나선 정면에 쌓여있는 산더미같은 공물을 보며 크게 흡족한 나머지, 두번이나 고개를 크게 끄덕인다.
빙의시 참고사항.
재채기하지 말 것, 너무 오래 본체를 떠나 있지 말 것. 그리고, 타인의 몸으로 장난치지 말 것.
앙코르 톰의 왕궁 정원에는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이왕 테라스', 이렇게 약 300여 미터에 달하는 길다란 테라스가 있다.
왕궁을 등지고 테라스 정 가운데에 서서는, 외국 사신들이 묵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앞의 쁘라삿 수오르 쁘랏(Prasat Suor
Prat)을 휘휘 여유있게 둘러 보는 왕의 시야에는 뭐가 보였을까.
아마 왕의 좌우로 문무백관이 관직에 따라 시립해있고, 등 뒤에서는 느긋하지만 확실히 부쳐주는 커다란 부챗바람이
솔솔 불어왔을 거고, 머리위에는 커다란 일산-양산-이 몇 개씩 늘어서 있었을 게다. 눈 앞에는 아마도 최고로 멋을 내어
무장하고 정복을 차려입었을 군대가 열맞춰 사열을 받았을 거고, 혹은 외국의 사신이 공손하게 시선을 내리깐 채
무릎걸음으로 기어왔을지도 모르겠다.
비어있는 공간을 상상력으로 채워 넣어보기.
관련 영어 숙어표현.
put oneself in(to) a king's shoes. 왕의 입장이 되어 보자.
왕의 시야 진행방향.
왕은 우선 정면을 보고 있다가, 좌로 고개끝까지 오만하게 훑어보고는 다시 우측 끝까지 거만하게 훑어본다.
그리고 나선 정면에 쌓여있는 산더미같은 공물을 보며 크게 흡족한 나머지, 두번이나 고개를 크게 끄덕인다.
빙의시 참고사항.
재채기하지 말 것, 너무 오래 본체를 떠나 있지 말 것. 그리고, 타인의 몸으로 장난치지 말 것.
'[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 > Cambodia-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8. 뱀 두마리, 뱀머리 열네개가 인도해준 쁘리아 빨리라이(Preah Palilay) (2) | 2009.10.09 |
---|---|
캄보디아#7. 뗍 쁘라남(Tap Pranam), 죽은 사원들 사이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보다. (40) | 2009.09.10 |
캄보디아#6. 선녀와 나뭇꾼? 후궁과 엉큼사제들, 피미니아까스. (11) | 2009.09.08 |
캄보디아#5. 바푸온(Baphuon), 폐허와 재건 사이. (18) | 2009.09.07 |
캄보디아#4. '크메르의 미소' 바이욘(앙코르 톰) (8) | 2009.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