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에 한겨레21과의 인터뷰를 위해 홍대 '한잔의 룰루랄라' 만화까페에 갔었다.
(관련포스팅 : [상실의 시대] 하루키를 '염세적 현실주의자'라는 딱지에서 구출하기.)
벌써 몇차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만화까페였는데, 그렇게 찾기 쉽지만은 않아서 뱅뱅 헤매다가 한번은
건물 앞을 모른 채 지나가고 말았었다. 어쩔 수 없었다. 간판이라곤, 저렇게 조그맣게 붙은 게 전부다.
애초 1시간을 예정했던 인터뷰가 자유분방하게 진행되면서 3시간이 넘도록 진행되다 보니 정작 까페 내부의
분위기는 잘 못 느꼈던 것 같다. 그래도 드문드문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있었으니 옆테이블에서 독서모임을
의욕적으로 하는 모습이나, 이처럼 만화책이 빼곡하게 꽂혀있는 책장들.
까페 내부에는 온통 만화 캐릭터나 만화 그림, 카툰 같은 것들이 가득했다. 다음에 혼자라도 와서 반나절정도
무념무상 책보거나 음악을 들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천장엔 구불구불 환풍용(?) 파이프들이 지나가는 게 빤히 보이고, 그 아래 벽면에는 만화 캐릭터들이 쪼르르
전시되어 있었다. 뭐, 이런 분위기다. 세련되거나 깔끔한 맛은 없지만 분방하고 편한 분위기랄까.
사실 뭐니뭐니해도 만화까페니까 만화가 얼마나 많은지, 보고 싶은 작품들이 고루 갖춰져 있는지가 관건일 거다.
아쉽게도 저 책장들을 가득 메운 만화들이 뭔지 확인을 못 해봤다는.
한켠에는 마치 대학교 도서관을 떼어온 것 같은 좌석이 딱 두개. 사이좋게 앉아서 공부..인지, 독서인지를 하는
뒷모습이 너무 좋아보였다. 저들은, 친하구나. 이런 느낌.
고양이 사진들이 가득했던 한 켠의 장식장..이랄까. 또 꺄아~* 이러면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빛이 부족했나보다.
계산대. 이 날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기자분을 당황케 만들었던 카드의 말썽, 더 당황했던 다섯 명의 인터뷰이들.
(관련포스팅 : [상실의 시대] 하루키를 '염세적 현실주의자'라는 딱지에서 구출하기.)
벌써 몇차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만화까페였는데, 그렇게 찾기 쉽지만은 않아서 뱅뱅 헤매다가 한번은
건물 앞을 모른 채 지나가고 말았었다. 어쩔 수 없었다. 간판이라곤, 저렇게 조그맣게 붙은 게 전부다.
애초 1시간을 예정했던 인터뷰가 자유분방하게 진행되면서 3시간이 넘도록 진행되다 보니 정작 까페 내부의
분위기는 잘 못 느꼈던 것 같다. 그래도 드문드문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있었으니 옆테이블에서 독서모임을
의욕적으로 하는 모습이나, 이처럼 만화책이 빼곡하게 꽂혀있는 책장들.
까페 내부에는 온통 만화 캐릭터나 만화 그림, 카툰 같은 것들이 가득했다. 다음에 혼자라도 와서 반나절정도
무념무상 책보거나 음악을 들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천장엔 구불구불 환풍용(?) 파이프들이 지나가는 게 빤히 보이고, 그 아래 벽면에는 만화 캐릭터들이 쪼르르
전시되어 있었다. 뭐, 이런 분위기다. 세련되거나 깔끔한 맛은 없지만 분방하고 편한 분위기랄까.
사실 뭐니뭐니해도 만화까페니까 만화가 얼마나 많은지, 보고 싶은 작품들이 고루 갖춰져 있는지가 관건일 거다.
아쉽게도 저 책장들을 가득 메운 만화들이 뭔지 확인을 못 해봤다는.
한켠에는 마치 대학교 도서관을 떼어온 것 같은 좌석이 딱 두개. 사이좋게 앉아서 공부..인지, 독서인지를 하는
뒷모습이 너무 좋아보였다. 저들은, 친하구나. 이런 느낌.
고양이 사진들이 가득했던 한 켠의 장식장..이랄까. 또 꺄아~* 이러면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빛이 부족했나보다.
계산대. 이 날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기자분을 당황케 만들었던 카드의 말썽, 더 당황했던 다섯 명의 인터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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