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3일자, 광화문 현판의 균열 상태. 사람들은 어느새 현판은 보지 않고 그 아래에서
색색의 옷을 입고 인형처럼 서 있던 문지기들을 보거나 교대식을 구경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균열이 어디 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처음 발견되었던 때보다 좀더 깊고 짙어진 거 같은데.
서둘러 일정을 앞당겨 윗대가리 '빛내기'에 매진하느라 정작 빛나야할 간판이 쭉 찢어져 버린건
아무리 생각해도 천박하기 그지없다. 금가버린 게 한두개가 아니라지만, 이명박 정부 재임기간
상처받고 망가진 민주주의 질서나 상식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이미지 아닐까.
색색의 옷을 입고 인형처럼 서 있던 문지기들을 보거나 교대식을 구경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균열이 어디 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처음 발견되었던 때보다 좀더 깊고 짙어진 거 같은데.
서둘러 일정을 앞당겨 윗대가리 '빛내기'에 매진하느라 정작 빛나야할 간판이 쭉 찢어져 버린건
아무리 생각해도 천박하기 그지없다. 금가버린 게 한두개가 아니라지만, 이명박 정부 재임기간
상처받고 망가진 민주주의 질서나 상식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이미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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