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어 있어서 시원하게 쉬엄쉬엄 이동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미술작품이 쭈르르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쇼핑몰과 연계되어 있기도 하고.
털썩 앉아서 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는 점.
왠지 조금 싸구려스러워 보였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재활용하기에도 편할 거 같고 훼손이 쉽지도 않을 거 같고.
괜찮은 거 같다.
접촉면에 띡 대면 삑 소리나면서 문이 열리고, 나갈 때는 저금통 구멍같이 생긴 곳에 집어넣으며 나옴 된다.
없는데, 한 줄은 서고 한 줄은 걷도록 해 주는 게 맞지 않나.
'국부'였고 민주주의를 하는 양 독재를 했던 인물들, 닮은 면이 참 많은데 장개석에 대한 대만인들의 인식이
이승만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보다 조금은 좋은 거 같다. 기념물이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 뿐일까.
사실은 별 생각없고 아무 느낌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런 달과 별을 조심하라는 전철역 플랫폼의 문구.
생각이 들어서 재밌길래 그만 한 장. 주위의 사람들이 전부 이상한 사람보듯 쳐다보았지만 모른 척 했다.
위한 전용석처럼 되어있다가 요새 조금씩 임산부도 배려하기 시작하는데, 여기도 줄줄이 읊어놓았다. 노인,
행동이 불편한 사람, 어린 아이를 동반한 부녀, 임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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