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잠자리가 날아다니다가 날개를 풀고 쉬어가는 곳. Dragon-fly라는 영어이름이 비로소 그 위용을 되찾는 듯.

그리고 가슴팍에 붉은 심장 대신 은색 바람개비가 파닥대는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몸을 내어주는 곳.

서울숲이다.




저작자표시

'[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 > Korea+DP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강화도 전등사.  (2) 2010.06.28
spring comes, rain falls.  (4) 2010.06.08
광화문 교보빌딩은 지금 포장중.  (0) 2010.06.06
봉은사의 이름모를 꽃들, 그리고 이름표 빼곡한 연꽃들.  (0) 2010.05.19
빌딩숲 사이 조그마한 오솔길.  (0) 2010.05.12

+ Recent posts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