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저런 포스팅을 올렸었다. 아마도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예약으로 걸었던 글이었을 게다.
얼마 전 문득 창밖으로 보니 그새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버렸다. 정말, 말 그대로 새까맣게 말라서 꼬부라지다가 끝내 비틀어져 버렸다.
빨갛게 타오르다 타버리고 남은 재, 같다.
이름도 미처 알기 전에 지나가 버렸다. 내년엔 다시 돌아온다지만 2009년과 2010년. 다른 거다.
'[일상] 사진 혹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장중_비행기사육시간경쟁변태스핑크스의소꼬리. (18) | 2009.10.19 |
---|---|
출장 다녀오겠습니다~* (16) | 2009.10.13 |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23) | 2009.10.09 |
'추석'의 잔상 몇 개. (20) | 2009.10.04 |
[SAKE GEKKEIKAN(月桂冠), Cap-Ace] 술병과 술잔이 동시에. (4) | 2009.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