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다시,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아마 내리실 문이 왼쪽과 오른쪽을 넘나드는 역은 이곳밖에 없지 않을까.
어떨 때는 왼쪽으로, 또 어떨 때는 오른쪽으로 내키는 대로 승객들을 토해내는 지하철역.
5호선 서쪽 종점 방화역.
그래서 가끔은, 귀에 이어폰을 꼽고 생각없이 왼쪽문앞에 서있다가 전철이 멈춘 후에도 좀체 열리지 않는 문에
당황해 하기도 하고, 또 가끔은 내릴 문이 어느 쪽이라고 표시될지 스스로와 내기를 하며 놀기도 한다.
오늘은 모처럼 오른쪽으로 내린 날이었다.
다시,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아마 내리실 문이 왼쪽과 오른쪽을 넘나드는 역은 이곳밖에 없지 않을까.
어떨 때는 왼쪽으로, 또 어떨 때는 오른쪽으로 내키는 대로 승객들을 토해내는 지하철역.
5호선 서쪽 종점 방화역.
그래서 가끔은, 귀에 이어폰을 꼽고 생각없이 왼쪽문앞에 서있다가 전철이 멈춘 후에도 좀체 열리지 않는 문에
당황해 하기도 하고, 또 가끔은 내릴 문이 어느 쪽이라고 표시될지 스스로와 내기를 하며 놀기도 한다.
오늘은 모처럼 오른쪽으로 내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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