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 다 모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았다는 게 굉장히 맘에 들었다. 용맹무비한 바이킹이 등장하니까 그런

정도 상처쯤이야 별일 아니라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애니에서 이 정도 결말이면 꽤나 인상적이다.


#2. '투슬리스'는 왠지 토토로와 슈렉고양이가 퓨전한 녀석 같다. 슈렉고양이 하니까 생각나는데, 요새 광고중인

'슈렉 포에버'에 나오는 녀석은 완전 투실투실해져 있었다. 수컷이었을 텐데, 상상임신중?


#3. 아바타 이후 3D가 대세가 될 것처럼 난리법석을 떨었었지만 몇 개의 영화들이 나가떨어졌다. 덕분에 좀더

세련되고 편한 3D 안경의 보급을 기대했던 난 실망하고 말았지만, 이 영화는 다시금 그 기대에 불을 지폈다.



#0. 사실, 영화의 스토리나 메시지는 분명치 않고 의식적이지도 않다. 아바타처럼 적당한 기존의 이야기를

뒤섞고 약간의 변형된 영웅을 등장시킨 정도랄까. 또 아바타처럼 성공적이기도 하다. 3D의 기술을 만화적인

차원에서 백퍼센트 활용한 작품인 듯. 기대 이상이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