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황 및 전망


○ 사우디아라비아는 2006년말 기준, 전 세계 확인매장량의 22%에 달하는 2,642억 배럴의 석유(세계 1위)와 3.8%에 달하는 7조 입방미터의 천연가스(세계 4위)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에너지부국임.

○ 경제의 석유산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취약점이 있으나, 국제원유가격의 기록적인 강세에 힘입어 경제성장, 재정수지, 물가, 대외거래 등 경제지표 전반에 걸쳐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음.

○ 정교일치의 국왕중심 정체를 유지하고 있는 사우디는 이슬람의 발상지로, 정통 와하비즘 중심의 엄격한 이슬람 관습을 유지하고 있음.

○ 2005. 8월 왕위를 계승한 압둘라 국왕은 전통적인 친미관계를 지속하고 신중한 정치, 경제개혁을 추진하면서 경제성장 및 실업문제 해소를 목표로 산업다각화 추진, 민간부분 경제 육성, 대규모 경제인프라 건설, 산업 신도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의 경제개발 및 개혁노력과 막대한 오일머니 유입에 따른 기록적인 재정흑자 등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주요경제지표 및 통계



○ 주요경제지표

구분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GDP(억 달러)

2,146

2,503

3,098

3,474

3,771

5,092

1인당 GDP(달러)

9,200

10,450

12,570

13,750

15,475

20,450

경제성장률(%)

7.2

5.3

6.5

4.3

3.5

7.2

재정수지/GDP(%)

4.5

11.4

18.8

20.3

15.6

21.0

물가상승률(%)

0.6

0.3

0.4

2.3

3.4

11.7

경상수지
(백만 달러)

49,631

67,942

97,624

119,869

148,200

177,893

수출(백만 달러)

86,547

112,687

157,133

190,210

229,700

368,254

수입(백만 달러)

36,916

44,745

59,509

70,341

81,500

108,259

(자료원 : 한국수출입은행, EIU Country Report)


○ 테러,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정 등 요인에도 불구, 사우디 경제는 고유가의 지속으로 인해 2007년 경제성장율 7.3%의 높은 성장을 시현하였으며, 실직성장율도 향후 수년간 4-6%의 성장이 예측됨.

 - ‘07년 GDP는 3,771억달러, 실질 성장률은 4.1%의 물가상승율로 인해 3.5%임.

 - 물가 상승률은 최근 수년간 1% 미만으로 안정(0.2%~0.6%) 되었으나, '06년 들어2.3%로 상승하였고, 최근 부동산 임대료 및 식품가격급등과, 미불화 약세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어 08년에는 8.2%의 물가상승율 전망 

○ 대외무역관련, ‘07년도 수출은 전년대비 26.3% 증가한 2,297억불, 수입은 27.7% 증가한 815억불로 무역흑자는 1,482억불 기록

 - 이중, 원유 및 관련정유제품 수출이 2,012억불로 전체의 87.6%를 차지하며, 무역수지의 대부분은 고유가에 따른 원유수출액의 증가에 기인

○ 사우디 정부는 고유가에 기인한 풍부한 재정수입을 부채해소, 사회간접자본 확충, 교육, 보건 등에 집중

- ‘07년 재정수입은 1,659억불, 재정지출은 1,181억불

○ 200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제8차 5개년계획(2005-10)은 경제성장을 통한 삶의 질 및 생활수준 향상,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인적 자원개발, 경제구조의 다변화 및 경쟁력 강화, 경제사회 개발에 민간부문의 역할 증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임.

○ 소비자 물가수준의 상승세

 - 사우디 정부는 광범위한 보조금 지급을 통한 생필품 가격 조정, 외국인 근로자 대거 유입을 통한 임금 인하 등의 요건에 힘입어, 2003년 이후의 고성장 속에서도 1% 미만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

 - 2006년 경제 활황에 따른 식음료품을 중심으로 한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물가상승률이 2.3%를 기록한 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임.




경제구조 및 정책



○ 석유산업이 총 국가GDP의 4.3%, 재정수입의 64%, 수출의 88%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국가 경제구조가 편중되어 있어, 유가변동에 경기가 급격히 변동되는 석유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음.

○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부국이자 중동의 정치, 경제 중심국가

○ 최근 유입된 막대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강력한 경제구조 다원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크게 5대 경제도시 개발, 석유화학산업(Downstream) 육성, 국영광업공사(MAADEN) 중심의 광업개발, 기타 제조업 및 관광산업 등 민간부분 육성을 통한 실업문제 해결 및 교육 프로그램 개혁 등을 중심으로 함.

 - 비석유부문 및 민간부문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구조의 탈석유화를 도모

○ 압둘라 국왕은 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심각한 수준인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5년 11월 8차 경제개발 계획을 발표함. 동 계획에는 향후 5년간 연평균 4.6% 이상의 경제성장을 시현하고 실업률을 2004년 7%에서 2009년 2.8%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담고 있음.

 - 사우디의 실업률은 정부 공식통계(여성 제외)에 의하면 2005년 기준 8% 대이나, 실제로는 남성의 경우 20-30%, 여성의 경우 10% 만이 일자리를 갖고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음.

○ 사우디 정부는 2005. 12월 홍해 연안의 항구도시인 Rabign시에 총 270억 달러를 투자하여 King Abdullah Economic City라는 산업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물류, 제조업 육성, 교육, 금융, 관광, 지식 등 지역별 여건과 특색에 맞는 테마를 중심으로 총 5개의 경제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함.

 - 이는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를 통한 제조업 기반 확충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석유산업 위주의 산업을 다각화하는 등 미래 사우디 경제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임.




* 위의 자료는 외교통상부, KOTRA, 수출입은행, 한국무역협회, CIA 등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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