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좁고 비싼 서울에서 복닥거리며 버티느니 근교의 괜찮은 땅을 구해 전원주택을 짓고 사시겠다는 것이 우리 부모님의 오랜 꿈이셨다. 마침 건축 쪽에 종사하시는 아버님이신지라 벌써 십여년전부터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고치기를 여러번, 그러다가 올해 4월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전원주택을 짓는 계획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제부터 올릴 사진들은 드문드문 내가 가서 찍은 사진들과 아버지가 현장을 관리하며 찍으신 사진들이 뒤섞일 예정이며, 가능한 집이 세워지는 시간순으로 실시간에 가깝게 업데이트하려 한다. 관련한 문의나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비밀댓글로 남겨주시길.

 

 

10. 지중보 거푸집 해체 및 내부 되메우기 작업

 

2015년 4월 24일, photo by father

 

 

콘크리트가 바짝 굳어 거푸집을 전부 제거하고 나니 벌써 어느정도 집모양새가 나오는 느낌이다.

 

그렇게 건물의 안과 밖이 구분되고, 집 내부공간에는 다시 흙을 메워넣은 후에 다지고 콘크리트를 붓게 된다고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