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여전히 쉽지 않은, O'Donohue's Pub. 더블린 시내에 위치한 바 중에서도 제법 이름이


알려져 있는 바라고 하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맥주가 무지 맛나고-기네스는 더블린 어디에서나 맛있었지만-


닭튀김도 맛있어서 굉장히 많이 먹었었으니 뭐. 


 

 

 

더블린의 여느 펍에서나 볼 수 있는 카운터. 서버에게 마시고 싶은 맥주를 주문하면 바로 따라내어준다.


기네스의 경우에는 저렇게 조금 남기고 따라놓고는 시커멓게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니 섣불리


참지못하고 잔을 움켜쥐는 일은 벌이지 말 것. 첫날 내가 갈증을 참지못하고 저질렀던 실수기도 하다.ㅋ

 

더블린의 유명하고 오래된 펍들을 소개해놓은 포스터. 그리고 가스등의 운치가 느껴지는 실내 장식등.

  


펍의 실내 공간 이외에도 야외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나와서 시뻘건 불빛아래 시끌벅적한 중이다. 


  

 처음에는 그저 멋지다고 감탄하며 두리번거리던 기네스의 꺼먼 디자인이 담긴 펍의 공간들, 몇군데를 거치고 나니


더블린의 모든 펍은 기네스로 온통 장식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야외에서 맥주와 피시앤칩스를 씹으며 떠드는 더블리너들의 밤은 이제부터인 듯 했다.


한국인들만큼이나 술을 좋아하고 많이 마시는 느낌, 왠지 모를 친근감.

 

 펍 안의 화장실, 벌건 불빛이 후끈한 분위기와는 영 딴판의 단정한 화장실이다. 역시 Gents. & Ladies.



여긴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또다른 펍. 모든 펍이 기네스를 전면에 내세워서 술을 팔고 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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