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앞바다, 파도에 지쳤는지 잠시 항구에 어깨를 뉘인 채 어깨숨을 쉬고 있던 어선의 돛대 위에서 나부끼던 산대.
인간이 한발 내딛고 설 공간조차 마련되지 않는 거친 바다로 나아가며 저런 징표 하나쯤 만들어 달아도 좋으리라.
'[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 > Korea+DP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환여횟집의 물회 & 죽도어시장의 대게상차림 (8) | 2013.02.06 |
---|---|
포항 환여해맞이공원, 포항시립미술관의 여유로움. (2) | 2013.02.06 |
포항 죽도시장의 낮, 맨살투혼의 열정으로. (0) | 2013.02.04 |
영화관 옆 미술관, 코엑스 메가박스 언저리. (2) | 2013.02.01 |
경주 양동마을, 불과 싸우며 엿을 만들다. (0) | 2013.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