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GS가 거의 수명을 다해가는 와중에,

 

대체 왜 아이폰5는 나오지 않는 건지 궁금해하면서

 

지난 여름 다녀온 뉴욕과 홍콩의 애플샵 비교 사진 업로드.

 

뉴욕 맨하탄 중심부에 있는 애플샵. 거대한 유리상자 안에 애플 로고가 뙇, 박혀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프레임을 거의 쓰지 않은 거대한 판유리들로만 이루어진 저 입구는 왠지 아이폰의 디자인 미학이 담겨있다 싶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잡스가 직접 디자인을 하고 신경써서 만들어낸 공간이라고 한다. (원래 그는 거대한 유리 한장으로

 

한면을 덮고 싶었다는데,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그 금액이 어마어마해져서 저렇게 조금 현실화된 거라고 한다.)

 

입구를 들어가면 이렇게 투명한 계단과 엘레베이터 중에서 내키는 길을 골라 애플의 세계로 풍덩.

 

이것저것 맥북이니 아이패드니 구경하다가, 아무래도 맥북에어에 눈길이 자꾸 가는 걸 피할 길 없어 간단히 웹서핑.

 

파란 셔츠를 입은 스탭들이 옆에서 안내도 해주고 사용법도 설명해주고 있던 왁자지껄한 공간, 마치 파티장같던 그곳.

 

그리고 홍콩 도심 한복판에 있던 애플샵. 건물이 독특한 거겠지만 거리의 양쪽으로 커다랗게 두발 딛고 서서는

 

건물 아래편으로 차도가 씽씽 나서 차들이 요리조리 다니고 있었다. 건물이 먼저인지 애플이 먼저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러나저러나 애플스럽달까. 왠지 장난스럽고 이목을 끌어올 만한 포지션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파란 셔츠를 입은 점원들이 샵 안에 온통 와글와글한 방문객들을 안내하고, 활용법을 알려주는 등

 

뉴욕이나 딱히 다를 거 없던 내부 풍경.

 

 

아이폰 5는 언제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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