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역보다는 녹사평, 9호선 사평역이 아닌 6호선 녹사평역에서 훨씬 가까운 까페. 조금은 사람들의 눈길에서 빗겨난 곳.

 

뭐랄까, 이태원역에서부터 막막한 걸음으로 어디가 좋을까, 사람도 조금은 적고 아늑한 까페라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으로

 

커다란 레스토랑들을 지나고 자잘한 악세서리점들과 노점을 지나다보면 어느 순간 까꿍, 눈앞에 나타나는 까페다.

 

 

저번에 갔을 때와는 테이블 배치가 좀 달라졌지만, 손바닥만한 공간, 고작해야 조그마한 테이블 세네개가 고작인 곳이니

 

아무리 달라져봐야 분위기는 그대로다. 구석춤에 파묻혀 책이라도 한 권 읽고 가기 딱 좋은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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