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빠진 신호등이 파랗게 빛나는 걸 보고는 어딘가로부터 훌쩍 시야 안으로 날아들던 비둘기 한마리.
온통 빨간 불이 삼엄하게 들어온 차도 위 육교를 건너며 짐짓 시크하게 담배를 꺼내무는 아저씨.
그리고 온통 쾌청한 파란 하늘, 드문드문 소리도 없이 흘러가는 흰구름따라 게으르게 깜빡이는 신호등 하나.
'[일상] 사진 혹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스프리] 뉴질랜드 원정대에 함께 가요~* (0) | 2012.04.03 |
---|---|
[초대장(6장, 완료)] 사진에 제목을 지어주세요~ (23) | 2012.03.29 |
어린왕자 명대사 두 개. (2) | 2012.03.29 |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 밖에. (0) | 2012.03.26 |
섹스와 드로잉의 공통점 (대니 그레고리 著 <창작 면허 프로젝트> 중) (0) | 2012.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