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고 두툼해보이는 문짝하며. '타샤의 정원'이란 이름의 퓨전 한정식집.
전부 가리워지고 말았다.
잠식해 들어온 소품들과 장식품들이 은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있었다.
들리는 아이들의 발랄한 목소리. 나른하고 느긋한 여름날 휴가의 모양새.
포스가 느껴지는 그들.
문틀 위엔 수탉 두마리가 올라앉아 눈빛 겨루기 중.
찍혀버렸지만, 그런 건 아니다. 괜한 해명인 건가.;
색감이 눈을 어질어질하게 한다. 아놔. 좀 더 잘 찍어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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