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좁고 비싼 서울에서 복닥거리며 버티느니 근교의 괜찮은 땅을 구해 전원주택을 짓고 사시겠다는 것이 우리 부모님의 오랜 꿈이셨다. 마침 건축 쪽에 종사하시는 아버님이신지라 벌써 십여년전부터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고치기를 여러번, 그러다가 올해 4월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전원주택을 짓는 계획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제부터 올릴 사진들은 드문드문 내가 가서 찍은 사진들과 아버지가 현장을 관리하며 찍으신 사진들이 뒤섞일 예정이며, 가능한 집이 세워지는 시간순으로 실시간에 가깝게 업데이트하려 한다. 관련한 문의나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비밀댓글로 남겨주시길.

 

 

20.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및 방수작업

 

2015년 5월 22일, photo by father



2층짜리 건물인데 기초가 높고 층고가 상대적으로 높다보니깐 건물이 꽤나 높아 보인다. 이제 옥상층에까지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진동기를 사용해서 다지는 작업을 하는 중.



제법 마감되어 가는 건물 외벽 공사들. 지붕까지 콘크리트가 단단히 서고 나서 방수작업까지 마치고 나면 이제


외벽의 치장이 시작될 차례다.


옥상에는 태양열 판넬을 설치할 예정이고 굳이 올라올 일은 없을 거라 하니 지금같이 공사중일 때나 올라와서


전망을 살피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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