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포츈쿠키가 사실 중국의 전통과자가 아니라 바로 이 곳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

 

발명품이었다는 건 조금 서프라이즈. 1800년대 후반에 이곳에 정착한 중국인들의 영악한 상술이라고.

 

 차이나타운의 좁은 골목통을 헤집어 발견한 포츈쿠키 공장, 조그마한 창고 같은 건물 안에 과자 냄새가 가득하다.

 

공장 개방조차 허투루 보아넘기지 않는 중국인들의 감각은, 사진 촬영을 원하는 이에게 50센트를 부과중이었다.

 

 

그야말로 장인의 손놀림, 쉴새없이 재게 놀리는 손가락 틈새로 얌전히 접힌 포츈쿠키가 살포시 내려와 앉는다.

 

그리고 한켠에는 쿠키 안에 들어가야 할 행운의 메시지. 장인들의 손 안에 하나씩 집혀서는 쿠키 안에 빨려들고 있었다.

 

 

두어명의 직원들이 쉼없이 쏟아내는 포츈쿠키는 대체 어디까지의 시장을 커버하는 걸까. 해외 수출도 하려나.

 

한곁에는 어느 정도 열기가 빠져나간 바삭한 포츈쿠키가 빠른 속도로 쌓이고 있었고, 어느 정도 쌓인 쿠키는 봉지로.

 

 그러고 보면 정말 내부에 별다른 건 없는데, 그래도 50센트 주고 슬쩍 들어가서 한번 둘러볼 만은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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