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황 및 주요지표



경제 구조 및 특징



○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의 구조는 농림수산업, 광업 등 1차 산업이 10.0%,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포함한 2차 산업이 33.9%, 3차 산업이 56.0%를 차지하는 3차 산업 중심의 구조임.


주요 국내경제 지표


단위: %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

경제성장률

13.0

11..4

11.6

10.5

5.7

재정수지/GDP

3.5

14.8

17.0

35.4

29.6

소비자물가

상승률

10.4

7.1

8.6

8.9

4.1



최근 국내 경제 동향


○ 고성장세를 지속하던 실질 GDP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전망

ㆍ 2008년에는 건설 및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공적 투자와 교통, 통신 및 소매업의 활발한 경제활동에 의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10.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감

ㆍ 2009년에는 4월에 대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사태로 주요 성장 동력인 가스 생산이 감소되고,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인 러시아의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어 5.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2008년 7월 이후 안정되고 있는 소비자 물가상승률

ㆍ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08년 7월 석유제품과 교통비에 대한 가격조정, 국제식품가격 상승 및 2008년 5월 환율 단일화의 영향으로 18.9%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동년 말 국제식품가격 및 관세율이 하락하여 9%대로 안정되었음.

○ 2009년 GDP 대비 재정수지 흑자 비중 둔화 전망

ㆍ 2008년 재정수지는 석유 및 가스 수출 수입증가에 따른 재원확충 및 환율 단일화에 따른 조세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하여 GDP 대비 35.4% 수준의 흑자를 기록하였음.

ㆍ 공적 금융관리 개혁을 통해 2008년 10월 창설된 투르크메니스탄 안정화 펀드에 재정흑자를 적립하고 있음

ㆍ 그러나 2009년에는 사회보장지출 확대로 지출이 늘어난 반면, 수출입 관세율 하락, 가스 수출감소 등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여 GDP 대비 재정 수지가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될것으로 보임.


국외경제 지표 및 경제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

경상수지

870

3,345

4,024

3,544

4,113

경상수지/GDP

5.1

15.6

15,5

18,7

16.8

상품수지

1,997

4,598

4,300

6,294

2,710

수출

4,944

7,156

7,919

11,895

6,862

수입

2,947

2,558

3,619

5,601

4,152

외환보유액

4,458

8,059

13,222

16,713

9,414

총외채잔액

1,058

886

743

720

660

총외채잔액/GDP

6.2

4.1

2.9

3.8

3.4

D.S.R

7.3

3.9

3.0

1.2

0.5

자료: OECD CRAM, EIU, IMF


최근 대외 경제 동향


○ 외환보유액은 월평균수입액의 20개월분 이상을 유지

ㆍ 에너지 수출 호조에 따른 수입 증가로 2008년 말 외환보유액은 약 167억달러(월평균 수입액의 21.7개월분)를 기록하였으며, 2009년에는 가스수출 감소로 외환보유액이 작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침체에따라 수입역시 감소하여 월평균수입액 대비 외환보유액은 22.7개월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대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으로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중 둔화전망

ㆍ 동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석유 및 가스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06년 이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석유 및 가스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수출수입의 20% 증가로 인해 국내 수입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GDP 대비 18.7%의 흑자를 기록하였음.

ㆍ 2007년 말 러시아와의 수출가격 재협상으로 2008년부터 천연가스 수출단가가 인상(1,000m³당 100달러→상반기 130달러, 하반기 150달러)되었으며, 2009년부터 수출단가가 유럽시장가격에 연동되어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동년 4월 대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으로 수출이 감소되어 경상수지 흑자폭은 물론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도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임.

○ 폐쇄적인 경제구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작은 외채규모

ㆍ 총 외채잔액은 2003년말 17억 달러에서 2009년 말에는 약 6.6억 달러로 대폭 줄어들어 총 외채잔액/GDP는 3.4%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이 그동안 외국자본의 국내정치에 대한 간섭을 막기 위해 폐쇄경제체제를 유지해왔으며,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차입도 어려웠던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됨.

○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D.S.R

ㆍ 총 외채규모는 감소하고 있는데 비해 총수출은 증가하고 있어 D.S.R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2009년에는 0.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ㆍ 3.0%(2007) → 1.2%(2008) → 0.5%(2009)


경제구조 및 정책



경제 구조 및 정책



○ 에너지부문에 대한 높은 신뢰도

ㆍ 동국은 석유 및 천연가스가 총수출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등 에너지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1990년대에 전체 수출의 10%에 달했던 면화 생산이 점차 둔화되어 최근에는 수출비중이 1%이하로 낮아짐.

ㆍ 2007. 02월 출범한 베르디무하메도프 정부는 최근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인 가스, 석유,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농촌개발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쇠퇴해가는 면화생산 등 농업부문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음. 또한, 수출루트 확보를 위한 신규 파이프라인 건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국가 주도의 통제경제 체제유지

ㆍ 과거 니야조프 정부는 물가통제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임금 동결, 고정환율제도 유지, 생필품에 대한 가격상한제 실시 등을 통해 물가 상승을 억제해 왔음. 또한, 정권유지를 위해 각종 보조금 혜택 및 가스, 전력을 무상으로 공급 등 반시장적인 정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국영기업의 민영화는 시도조차 하지 않음.

현 베르디무하베도프 정부는 최근 외국인투자 유치 등 대외적인 면에서 부분적으로 개방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대내적으로는 지난 정권의 정책기조를 대부분 계승하고 있어 국가 주도의 통제경제 체제가 크게 변화될 가능성은 낮음.

석유.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 보유

투르크메니스탄의 2008년 말 기준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7.94조㎥(전 세계 매장량의 4.3%)로 러시아에 이어 구소련지역 2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이며,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6억 배럴(1억 톤)로 추정됨.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현 정부의 우호적인 태도로 투자 확대 전망

최근 베르디무하메도프 정부는 최근 투자 미비 및 기술 부족으로 생산이 둔화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발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외국인투자를 적극유치하고 있으며, 서방국가들은 최근 자원민족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대신할 신규 에너지공급원 확보 차원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 부문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중국, 러시아, 독일 에너지 기업들이 PSA(생산물 분배계약) 등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내에 직접투자하고 있음.

석유. 가스 분야는 국영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석유.화학, 면방, 건설, 통신분야 등에서는 지적재산권 및 계약 관계의 불확실성 등의 문제가 있음. 따라서 향후 정부가 투자제도 미비, 환율제도 불안정, 수출루트 확보의 어려움 등 제도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임.

화폐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실시

2009년 1월 1일부터 리디노미네이션을 실시하여 기존 5,000마낫을 1마낫으로 변경하는 화폐개혁을 단행함. 이로써 소액거래 용이, 공식/비공식 환율 격차 감소, 외국인투자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음.

리디노미네이션 이후 환율은 달러당 2.85마낫으로 안정되었으며, 실제로 2009년 1분기에 마낫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번 조치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공약인 화폐금융 시스템 안정화의 일환으로 평가되며, 500마낫을 제외한 모든 화폐에서 니야조프의 초상화가 다른 역사적 인물로 대체되었다는 점에서 전임자로부터 독립된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분석됨.

○ 환율 단일화 조치로 공식 환율과 실거래 환율의 격차 해소

2008년 1월 1일부터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를 통해 공식환율을 달러당 6,250마낫으로 비공식 환율은 달러당 20,000마낫으로 조정한 바 있으며, 2008년 6월 1일부터 공식환율과 비공식 환율을 통합하여 달러당 14,250마낫으로 환율을 단일화시킴.

환율 단일화는 화폐의 신뢰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수출 수입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재정수지 흑자 유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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