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옷의 경비가 넥타이도 늘어뜨린 채 제대로 누워 자는 중이다. 입에서부터 뿜어나오는 zzzz의 장난기
어린 모양새라거나, 필시 뒷춤에 꼽아놓았을 신문지를 깔고 누운 모습이라거나, 들숨날숨에 맞추어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퉁퉁한 배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다.
기계가 잠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메시지 옆에서 누워자는 이 유머러스한 그래픽, 타이완의 한 ATM기 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잠시 어슬렁거렸던 이유.
어린 모양새라거나, 필시 뒷춤에 꼽아놓았을 신문지를 깔고 누운 모습이라거나, 들숨날숨에 맞추어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퉁퉁한 배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다.
기계가 잠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메시지 옆에서 누워자는 이 유머러스한 그래픽, 타이완의 한 ATM기 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잠시 어슬렁거렸던 이유.
'[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 > Taiwan-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식천국 타이완, 내 피가 되고 살이 되어준 것들.(지붕있는 버전) (2) | 2010.07.26 |
---|---|
이 사진 속에 고양이가 있다. (6) | 2010.07.23 |
한 사람을 위한 공간, 중정기념당에서 장개석을 생각하다. (0) | 2010.07.23 |
반짝반짝 비늘처럼 햇살이 깔린 단수이의 해변을 걷다. (2) | 2010.07.22 |
화시제 시장, 뱀쇼 배경화면은 소녀시대. (0) | 2010.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