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비, 일어났다. 역시 멋짐..! 그렇지만 아직은 맨몸뚱이. 무기 하나 쥐어지지 않았다.

우선 부스터팩과 무기. 사자비가 현란하게 저 미사일을 쏘아내던 장면이 생생할 만큼 디테일하다. 실제로 미사일의 날개가 접혔다가 펼쳐지며 부상하는 게 구현가능하다니.

오옷. 이제 항성간 비행도 가능해졌고, 미사일도 마구 쏠 수 있게 준비 끝.

그리고 광선검과 도끼와 방패들. 짙은 회색의 판넬 부품이 뼈대를 이루나 했더니 온통 붉은 색으로 감싸느라 거의 보이지도 않는다.

완성! 아래 쪼꼬만 샤아 대령을 향해 '네오ㅅ 지옹!' 이라고 경례를 붙이고 싶다. 나름의 정당성을 가진 존경할 만한 적과 맞붙는 흔치 않은 전쟁 이야기란 건 건담 이야기의 매력 중 하나.

이제부터는 완성된 사자비의 이미지샷들. 물론...아직 데칼지옥이 남았다능.




샤아..하악하악.





멋지구나. 당분간 데칼작업은 좀 유보하고 날것의 상태를 즐기도록 해주지.



그렇지만 역시, 가슴 갑주부 같이 판넬이 크게 쓰인 곳은 좀 밋밋한 느낌이 있다.


어쨌거나, 사자비 완성! (데칼은 다음 기회에)
지난 상반신 제작에 이어,

차근차근 허리부분 제작, 대체 이 두툼한 부품들이 어울릴까 싶도록 과하다 싶은 존재감.

그렇지만 기우였다. 역시 사자비의 포인트는 빨갛고 두툼하다는 점, 상반신에 시험조립해보니 밸런스가 훌륭하다.

그리고 양발부분 조립. 몇개 안되긴 하지만 내가 만들어본 MG급 프라모델 중에서 가장 정교하고 섬세한 발바닥을 본 거 같다.

슬슬 속도가 붙어서 발바닥과 정강이와 허벅지까지 올라가는 중. 역시 화려한 모델이지 싶은 게, 기본적인 다이나믹을 담당하는 뼈대 위에 몇겹의 레이어를 쌓아올린다.

작업 중에 새참 삼아 샴페인을 마시면서. 하나씩 둘씩 비어버린 러너를 던져버리는 것도 또다른 건담조립의 묘미.

그렇게 모습을 나타낸 사자비의 두 다리. 굉장히 크고 두툼하고 빨갛다.

나팔바지를 입은 듯한 뒷태, 이를 구성하는 판넬들이 아무런 접착제나 조인트의 도움없이도 이렇게 딱 떨어지다니.

그리고 허리부분과 합체. 두근두근, 이제 사자비가 일어날 때가 되었다.

두둥. 본체 완성.

남은 것들, 총 두 자루와 도끼 두자루와 광선검 두 자루. 게다가 미사일이 잔뜩 발사되는 거대한 백팩.








일본 홋카이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며 요도바시카메라에서 사온 건담프라모델, MG급 끝판왕이라 불리는 사자비 버카.

한번도 조립해본 적이 없지만 재미있어 보인다는 아내와 함께 조립 시작.

몸통부를 순조롭게 조립, 역시 대여섯개에 이르는 색분할은 아름답구나.

머리부까지 조립해서 뚝딱뚝딱 얹었다. 혼자 만들 때보다 빠르기도 하고 더 재미있기도 하고.

그리고 양팔부. 결국 다 외장판넬로 덮이는 부분인데도 촘촘하게 디테일을 구현해낸 것에 대해 새삼스레 감탄.

게다가 이 섬세한 손부위. 관절 하나하나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데다가 그 움직이는 느낌이 어찌나 고급진지.

아직 어깨 보호구 부분을 만들기 전이지만 한번 맨팔을 장착해 보았다. 사자비나 시난주의 붉은 아머장갑은 정말 매력적인 듯.

왼팔의 어깨 보호구 부분까지 완성. 한명은 러너에서 부품을 떼고 다른 한명은 조립하고, 또 어느 순간 역할이 바뀌기도 하고 꽤나 합이 잘 맞는 협업.

그렇게 상반신 완성..이라기엔 수많은 습식 데칼지옥이 남아있지만서도. 이 정도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내는 녀석.

플라스틱 부품들만으로 관절부의 미묘한 움직임을 구현하고, 그 와중에 쇼바와 같은 지지대도 작동시키다니. 정교한 디자인과 유려한 색감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런 작업속도라면 애초 생각했던 한달보다 훨씬 빠르게 완성할 듯 하다. 곧 하반신 작업사진 업로드 예정!


짤방의 글과 함께 초대장을 받으실 이메일 주소를 비밀댓글로 작성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위 짤방에 있는 한글을 그대로 타이핑해주시는 분들께 선착순으로 초대장 배포합니다~* (로봇과 알파고를 피하기 위한 필터링 차원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초대장 받으실 이메일 주소도 잊지 마시구요, 감사합니다!


 

 

올해는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2009년 이래 연속해서 6년째 우수블로그에 선정되다니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자축하는 의미로다가, 이번에 받은 초대장 100장을 바로 배포합니다!

 

 

 

 

 

일시 : 2014년 12월 29일(Mon) AM 00: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사진을 찍은 곳이 어디일까요 (1: 북한 평양, 2: 미국 라스베가스, 3: 몽골 울란바토르)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이렇게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ctrl+c/ctrl+v로 사방에 초대장을 요청하는 분들 중에서 불량 컨텐츠를 양산하거나

 

받고 나서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필요로 하는 분께 드리고자 하는 최소한의 장치이오니

 

어렵게 생각하시거나 불쾌하게 여기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100


 

 

 

일시 : 2014년 12월 3일(Wed) AM 2: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사진에 찍힌 커다란 한자는 무슨 뜻일까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이렇게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ctrl+c/ctrl+v로 사방에 초대장을 요청하는 분들 중에서 불량 컨텐츠를 양산하거나

 

받고 나서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필요로 하는 분께 드리고자 하는 최소한의 장치이오니

 

어렵게 생각하시거나 불쾌하게 여기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40


 

 

 

일시 : 2014년 11월 9일(토) AM 1:3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이 찍힌 장소가 어디일까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112


일시 : 2013년 10월 1일(화) PM 11:4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아래 7장의 사진에 나온 사람은 총 몇 명인지 맞춰 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감사합니다~*

 

 

 

 

 

 

 

 

 

 

일시 : 2013년 5월 1일(수) AM 10: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이름을 붙여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12


 

 

일시 : 2013년 3월 8일(목) PM 06: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이름을 붙여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5


 

 

일시 : 2013년 2월 19일(화) PM 06:15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나온 장소가 어디인지 맞춰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 힌트 : 아래 장소와도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28



 

 

 

 

 

 

 

일시 : 2013년 1월 14일(월) PM 05:45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1) 이 사진에 나온 문구를 읽어 주세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76장



 

 

 

 

 

 

 

 

일시 : 2012년 10월 26일(금) PM 04: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찍힌 것처럼 차들이 우측 통행을 하는 나라를 세개 이상 말씀해주세요.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7장


 

 

 

 

 

 

 

 

 

 

일시 : 2012년 9월 25일(화) PM 09:4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찍힌 간판 내용 중 맞춤법에 어긋나는 내용을 댓글로 지적해주세요.

 

            (띄어쓰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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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초대장 7장


 

 

 

 

 

 

 

 

 



일시 : 2012년 7월 22일(일) PM 02: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제목을 댓글로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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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 "삼성에서 하혈하다 죽어간 딸, 이건희 자식이었다면…"

[현장] 삼성전자 56번째 사망자 故 윤슬기 씨 산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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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초대장 5장


 

 

 

 

 

 

 

 

 



일시 : 2012년 6월 4일(수) AM 00: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제목을 붙인다면?
            (센스돋는 제목에 우선순위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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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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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아트센터



일시 : 2012년 4월 25일(수) AM 00:0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제목을 붙인다면?
            (센스돋는 제목에 우선순위로 드립니다)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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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삶을 적으라.

2. 가족과 연을 끊으라.

3. 네 부모를 막 대하라(부모는 아무리 막 대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4. 5크로네 이하의 돈 때문에 이웃을 치지 말라.

5. 촌스런 자들을 미워하고 조롱, 무시, 경멸하라.

6. 셀룰로이드 소매 달린 옷을 절대로 입지 말라.

7. 스캔들을 일으키기를 꺼리지 말라.

8. 후회하지 말라.

9.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보헤미안의 존재미학을 담은 저서 "프라크리스차니아 보헤멘"에서 노르웨이의 작가/철학자이자 무정부주의 활동가였던

한스 헨릭 예거(1854-1910)이 정식화한 보헤미안의 라이프 스타일.



@ 씨네21 no.839, '진중권의 아이콘' 지면의 "창조적 개새끼"에서 발췌.




● 일시 : 2012년 2월 7일(화) PM 23:5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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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격 : 1) 보헤미안의 9계명 중에서 맘에 드는 것 하나를 고르고,
             2) 그 이유를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비밀 댓글)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 주최 : ytz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18장






2011년이 갔고, 많은 매체들과 사람들이 나름의 한해 뉴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2011년은 "원자력 발전"에 대해 속편하고 게으르게 손놓고 있던 인류에게

굉장히 큰 이정표가 되는 해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원전 르네상스'를

외치며 국내외로 원전을 확대 가동하려 드는 정권도 있다지만, "100-1은 0"이 되고 마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과 대안 마련이 훨씬 현실적인 접근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관련글 : 원전 견학 후기. 원전이 스스로 말한다, 100 빼기 1은 0이라고.



2011년을 휴지통 속에 넣어 뚜껑 덮고 청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발로 뻥, 차서 내버릴 게 아니라,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의 충격과 공포에 눈돌리고 애써 둔감해지며 폭탄을 안고 살것이

아니라, 그런 비정상적이고 치명적인 현실에 분노를 느끼는 것이 '온고이지신'하는 방법 아닐지요.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방사능물질이 계속 새어나오고 있고, 바람과 해류와 도로를 타고

방사능물질은 이 조그마한 별 지구 방방곡곡으로 번져나가고 있을 텐데요.



● 일시 : 2012년 1월 2일(월) PM 14:44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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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격 : "후쿠시마", "원전" 이란 키워드로 검색하면 금세 뜨는 무서운 사진들, 한번 쭉 훑어보시고
           후기를 공개글로 남겨주세요.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 주최 : ytz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25장+a






















@ 제주.


● 일시 : 2011년 11월 25일(금) PM 18:0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저 간판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 주최 : ytz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8장





@ 충남 괴산.



일시 : 2011년 5월 23일(월) AM 09:05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사진에 제목을 붙인다면?
            (센스돋는 제목에 우선순위로 드립니다)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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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얕은 내에 웅크리고 있는 도롱뇽알들.

@ 백운산


일시 : 2011년 5월 6일(화) PM 15:55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이 괴물체의 정체가 뭘까요, 맞춰주세요.
             (얼핏 보면 똥 같기도 하고, 구불구불 이어진 게 뱀같기도 한..)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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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1년 1월 6일(목) 00:30부터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http://ytzsche.tistory.com)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목적 : 작심삼일 시즌2가 지나가고 있는 2011년 1월 6일,
            새해 다짐을 되새기고 작심삼일 시즌212(=365/3)까지
            쉼없이 무한 돌림노래하는 열의를 되새기기 위함.



● 방법 : 올해의 새해 다짐, 세가지 소원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혹시 아나요, 댓글을 달아주시면 정말 이뤄질지도..?!


제공 : 초대장 69장 (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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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패 좀 아시나요?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서울 인형전시회'를 돌아보다가 굉장히 흥미로운

인형들을 보았더랬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화투패의 모습을 인형으로 형상화한

작품이었는데요, 예를 들어 위 작품은 8월을 나타내는 거죠.



1월부터 12월까지, 이렇게 8월처럼 딱 보면 알아차릴 수 있는 인형작품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봐도 이게 몇 월을 나타내는 건지 알 수 없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각각의 인형들이 몇 월을

나타내는 건지 세 개 이상 말씀해주시는 감사한 분께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할께요.


ㅇ 일시 : 2010. 12. 26. 23:10~

ㅇ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ytzsche.tistory.com)

ㅇ 퀘스트 : 밑의 그림 12개 중 3개 이상 화투 숫자(해당 월)을 말씀해주시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도 간단히 비밀댓글로 적어주시는 분
                (ex. 일곱번째 그림 8월인 거 같아요, 산 위에 뜬 달이 똑같아요.)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 주소도 꼭 적어주셔야 해요!

ㅇ 보답 : 티스토리 초대장 (선착순 100장)


그 이외에도 나름 국내 최대의 인형 전문 전시회라는 2010 서울인형전시회, 꽤나 볼만한 것들이

많은 전시였습니다. 시간 되시면 한번 꼭 가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자, 여기서부터 문제의 그 열두 인형들입니다. 위쪽 왼편에서부터 1번으로 시작해서 맨 끝의

12번으로 끝나겠네요. 이 중 아무거나 세개의 화투 숫자(월)을 맞춰서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에는 이렇게 생긴 건물이 있답니다.

굉장히 특이하게 생긴 저 외관을 보고 이 건물이 뭐하는 건물일지 마음껏 답해주세요.

정답을 맞추시거나 가장 재미있는 답을 하신 분 여섯 분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답하실 때 초대장 받으실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감사합니다~*



이채 드림


니야조프 투르크메니스탄 초대대통령, 금빛으로 번쩍이는 그의 동상은 아쉬하바드 곳곳에서 눈에 띄었지만

특히나, 여기는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쓰고 만들어진 곳 같다. 북한으로 치자면 '주체사상탑'과 그 앞의 거대한

금빛 김일성 동상이 세워져 있는 곳에 비길 수 있을까. 적어도 삼사미터는 훌쩍 넘어보이는 커다란 동상은

설마 석유와 가스를 팔아 사온 금덩이로 빚어놓은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돈 냄새가 물씬 나는 것 같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옛 전사들 복장을 하고 옛 무기를 꼬나쥐고 있는 이 근위병들도 인상적이었다. 마치 절 앞을

지키고 선 사천왕상처럼 부리부리한 눈과 다부진 포스를 뿜어내며 왼켠에 둘, 오른켠에 둘, 도합 네 명의

커다란 병사가 그들의 왕, 아니 그들의 대통령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은 그들의 대통령이 자원을 팔아 이뤄낸 '쇼윈도 건물'들이 열맞춰 서 있었고. 번쩍이는 하얀 대리석에

거대한 건축물들이 띄엄띄엄, 마치 무슨 테마파크처럼. 그리고 번쩍이는 금빛 동상에 거대한 호위 무사들을 갖춘

대통령이 마치 무슨 왕처럼.

자세히 보니 대통령 앞에 시립해 서있는 네 명의 호위 무사 말고도, 또다시 그의 최측근에서 대통령을 지키고 선

네마리 독수리가 있었다. 이걸 네마리라고 해야할지 조금 난감한 게, 머리가 무려 다섯인 독수리인데다가 발톱에

걸고 있는 뱀의 머리도 양쪽으로 두개가 있으니.

다섯개의 독수리 머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다섯 개 지역을 상징하니 투르크메니스탄 그 자체이며, 각기 반대편을

보고 있는 뱀은 투르크메니스탄 양편의 외적을 경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가이드 압둘라가 그렇게

뭉뚱그려 말한 걸 두고 눈치없이 반문하고 말았다. 서쪽의 이란과 동쪽의 아프가니스탄을 경계하는 거군요.

이란은 중동 지역의 패권국가이니 늘 경계할 수 밖에 없을 테고, 아프간 같은 경우는 좀처럼 정돈되지 않는

내정불안의 문제가 자칫 투르크로 번질 우려가 있어서 아닐까 싶었는데, 대략 맞는 듯 하다. 압둘라가 당황했다.

뭐랄까, 광화문광장 같다. 사람이 쉴 만한 곳은 없고, 그저 거쳐가거나 방황하며 지나는 곳. 여긴 그래도 뻔뻔하게시리

'광장'이란 이름을 붙여서 사람을 미혹시키지는 않을 거 같았다. 공산주의의 잔재가 아직까지 자본주의적인

성향을 막아주는 건지도 모르겠고, (반)주변부적인 '촌스러운' 동네라 한결 인간적이고 순박해 보이는 사람들인

것처럼 느껴졌다. 떠나려는데, 그새 어느 아주머니가 텅빈 공간을 쓸고 있었다. 밤이고 낮이고, 정말 밤 두세시에도

나와서 차도를 쓸고 보도를 쓸고 있는 아주머니들이 많았던 것도 투르크에서 얻은 인상적인 장면 하나.

국방부 였던가, 건물 앞에 몇 명의 군인이 총을 들고 선채 삼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왠지 맘에 걸렸지만

건물 앞에 선 황금빛 니야조프 대통령의 동상이 그새 반가운 거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누르자마자 군인

한명이 잔뜩 쏘아보며 손사래를 친다. 국방부 건물이라 보안상의 이유로 그런 건지, 대통령 동상에 대한 불경이라

그런 건지. 사진을 지우라고 요구하고 확인까지 하는 중동 나라들에 비하면 낫다고 생각하며 얼른 도망.

차안에서만 바라본 금빛 돔의 건물, 저게 바로 대통령궁이라고 한다. 투르크의 초록색 국기와 금빛이 생각보다

꽤 잘 어울린다는 뜬금없는 생각과 함께, 생각보다 현대의 대통령궁(집무실 건물)과 과거의 왕궁 간의 갭이란 게

그리 크지 않은 건 아닐까,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싶었다. 미국의 백악관이나 프랑스의 사이요궁, 한국의 청와대나

뭐 기타 등등. 어차피 본질은 그 자리의 위세를 뻗치고 우러러보게 만드는 것이니 당연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 곳곳에서 마주치다 보니 결국 돌아올 즈음엔 왠지 굉장히 친숙하고 허물없는 사이가

되어버린 듯한 (혼자만의) 착각에 빠지고 말았던  베르디무하메도프 현재 대통령의 커다란 사진들. 정말이지

북한의 그들이 하는 행태와 다를 게 없다. 호텔 로비에서 만난 그의 인자한 미소.

어느 사무실 건물의 계단 중간층에 걸려있는 같은 사진.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가 아마 저렇듯

자애롭고 인간적인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대량배포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던 어느 식당, 연회장을 겸하고 있던 그 공간에서도 현 대통령은 인자하게 웃으며 맞이해

주고 있었다. 심지어 그 위치는 결혼식으로 치자면 주례가 서는 뒷편, 모든 이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는

바로 그 위치. 펜을 쥐고 뭔가를 쓰는 듯한 포즈를 잡고 있는 그 사진, 활용도가 가히 백만 퍼센트다.

아쉬하바드의 밤거리라고 대통령의 모습이 지워질리 없다. 시내의 어느 거리에서 환한 불빛을 사방으로 튕겨내며

금빛 미소를 선보였던 초대 대통령의 동상. 이 나라 사람들은 아마도 초대 대통령과 현 대통령의 얼굴이라면

눈감고도 그릴지 모르겠다.

국제포럼이 열리던 행사장에도, 자칫 떨어지면 사람이 깔려죽을만한 사이즈의 사진, 바로 그 사진이 커다랗게

한 옆을 차지하고 사람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연사로 나섰던 사람들 역시, 과민하게 받아들인 건지도 모르지만

예외없이 전/현직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정을 칭찬하는 언사를 양념처럼 빼먹지 않았던 거 같다. (물론 그들이

전부 그에게 밥그릇이 달린 공무원이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만찬장에서도, 이들이 연주를 계속하는 동안 뒤에서 눈을 살짝 올려뜬 채 혹시 삑사리가 나지는 않는지, 음식은

다들 맛있게 먹고 있는지 조금도 게을리하지 않고 사방을 살피던 거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충성'은 어느정도 경찰에 의해 지탱되는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한블럭이 지나기도 전 새로운 교통경찰과 마주할 만큼 곳곳에 지키고 선 경찰들은, 내키는 대로 아무 차량이나

멈춰 세워서 불심검문을 하는가 하면, 시도때도 없이 도로 전체를 막아선 채 지나지 못하게 통제하기도 한다.

새벽 세네시쯤, 예고도 없이 통제된 채 텅텅 비어버린 호텔 앞 도로. 그리고 사이렌도 없이 우르르 달려나가는

십여대의 새까만 세단들. 대통령이 탄 차가 저 도로 끝에 있는 별장으로 가는 거라 했다.

새벽에도, 저녁에도, 한낮에도, 대통령이 다니는 길은 늘 완전히 비워진 채 그들만을 위해 열리던 나라. 우리나라는

교통정체니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구간구간별로 끊어서 통제한지가 꽤 된 걸로 알고 있는데, 투르크도

그렇게 바뀔 때쯤에는 사방에 널려있는 대통령 사진도 철거되어 있으려나.



* 유비쿼터스 (Ubiquitous) :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라는 뜻의 라틴어.





[문1-2] 아래 사진을 보고 질문에 답해 주세요.

문1. 아래 사진을 보고 이게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 설명해 주세요.(서술형, 200자 내외)

문2. 아래 사진을 보고 이게 뭔지 맞춰주세요.(단답식)


두 문제의 정답을 모두 맞추신 분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립니다~!^-^*

* 초대장 받으실 이메일 주소 적는 것 잊지 마셔요~*



이제 별 짓을 다하며 초대장을 나눠준단 이야기를 들을지도...;;; 그치만 로봇처럼 ctrl+c, ctrl+v 신공을 써먹는
분들과 초대장 수집이 목적이신 듯한 분들을 피해서 정말 필요한 분들께 드리려는 고육지책이랍니다.

미리 매우 몹시 감사합니다~*



● 일시 : 2010년 4월 1일(목) 23:00부터

장소 : 異彩가 꿈꾸는 경험적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
                 (http://ytzsche.tistory.com)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방법 : 자칫 재미없게 지나가기 쉬운 만우절을 보람차게 보냈다 싶을 만큼 멋지고 기분좋은 거짓말을 해주시는 다섯 분을 '자체의 기준으로' 엄선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공 : 초대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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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을 드리면서 늘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에 드리는 분들은 간판만 만드시고 사라지시는 거 아닐까,

게다가 공짜영화니 뭐니 선전에 열을 올리시는 스패머는 아닐까 싶어서 말이죠.


다섯 장의 초대장이 꼭 필요한 분들께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사진을 하나 보여드리고, 그 사진에 대해 그럴듯한 '구라'를 풀어주시는 분께 선착순으로

드리겠습니다. 예컨대, 뭐 술이 떡이 되어 머리로 셔터를 눌렀을 거다, 라거나 저 안에 있던 이삿짐을 밤새

나르고 뿌듯해하던 순간일 거다, 라거나 그런 거 있잖아요.

Q.

응모 제한은 없으므로, 한번에 여러가지를 말씀하실 수도 있겠고, 혹은 생각날 때마다 몇 번씩 말씀하실 수도 있겠네요^^


 
● 일시 : 2010년 1월 11일(월) PM 11:11부터

장소 : 異彩가 꿈꾸는 경험적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
                 (http://ytzsche.tistory.com)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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