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두(Wimdu), 뭐하는 곳이려나?

 

 

윔두는 전세계에 15만개 이상의 숙소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숙박 중개사이트입니다. 숙소를 원하는 사람, 그리고 숙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텐데요, 한국을 비롯해서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말할 것도 없고 동유럽의 소국들, 크로아티아나 보스니아, 슬로베니아 같은 나라들에도 선택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무지 많아요.

 

 

윔두는 유럽(베를린)에 베이스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000명 이상의 호스트, 150,000개 이상의 숙소가 등록되어 있는

 

믿을 수 있는 업체랍니다. (홈페이지는 www.wimdu.co.kr (한국어), 혹은 www.wimdu.com (영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윔두(Wimdu), 다른 숙박 사이트와의 차이는?

 

 

이미 해외여행을 떠날 때 숙박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들은 사실 무지 많죠. 인x파크니 뭐니 국내 사이트도 많고

 

아고x니 뭐니 외국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숙박시설과는

 

확연히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바로 윔두입니다. 개인적으로 윔두의 장점이라 꼽고 싶은 건 다음의 세가지인데요.

 

 

1) 일반 개인이 소유한 공간을 렌트할 수 있습니다.

 

(윔두를 통해 예약한 크로아티아 스플릿의 숙소에서 보이는 전망)

 

현지에 살고 있는 개인이 소유한 럭셔리 빌라, 아파트, 주택, 별장, 요트, 혹은 방 한칸을 내주는 민박의 형태까지 개인이 쓰고 관리하던

 

공간을 빌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때로는 왠만한 호텔보다 훌륭한 숙소(요트나 성을 포함한)를 빌릴 수도

 

있고, 때로는 그저 하룻밤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족한 숙소를 저렴하게 빌릴 수도 있는 거죠.

 

 

공장에서 찍어내듯 1001호부터 1050호까지 똑같은 모양과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이 아니라, 집주인에 따라 각기 다른

 

인테리어와 공간의 모양을 즐길 수 있는 셈입니다. 그런 옵션이 무려 십오만개! 저는 크로아티아 스플릿의 개인 아파트를 빌렸는데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을 굽어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의 UNESCO 세계문화유산 지역내에 위치한 멋진 아파트였어요.

 

 

2) 현지인과의 친밀한 관계맺기가 가능합니다.

 

(윔두에서 예약한 숙소에 쟁여져 있던 왼갖 명반들과 씨디 플레이어)

 

 

윔두에서 숙소를 예약하는 순간 여행이 시작된달까요. 예약한 숙소 주인으로부터 언제쯤 도착할지, 특별히 챙겨줄 건 없는지,

 

숙소의 위치는 어디고 어떻게 오면 되는지 등등 친절하게 물어봐 주시기도 하구요, 또 여행지역에 대한 정보도 물어볼 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현지인이시고 여행객을 계속 맞이하시니 최신의 여행정보를 충분히 갖고 계시다는 사실!

 

 

(사진은 숙소 주인의 완전 강추로 찾아가게 된 피자집의 피자. 최고였습니다..)

 

여행을 떠나서 숙소에 묵게 되는 와중에도 그리고 현지 분들 사이에서 유명한 근처 맛집이라거나 추천 명소 등등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답니다. 주인집 가족들과 인사도 하고, 차 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건 덤이구요.

 

 

3) 숙소라기보다 집과 같은 편안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스플릿의 숙소 내부 풍경, 커피나 과자, 과일도 준비해 주셨어요^^)

 

아무래도 개인들이 소유한 공간들이다 보니, 혹은 직전까지 가족이 쓰던 공간이다 보니 숙소로 내어준 공간에는 더욱 친근함과

 

집과 같은 포근함이 배어 있습니다. 숙소 밖에 나가서 열심히 돌아다니다 돌아왔을 때 그 친근한 공기가 참 좋더라구요.

 

방금까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살고 있었던 듯한 그 편안함 덕분에 머물고 있는 동안 내 집인 것처럼 편하게 지냈습니다.

 

 

그 밖에 윔두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장점들은 더 많지만, 안심할 수 있는 숙소라거나 가격적인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등의

 

장점들, 그리고 머무는 동안 예기치 않은 손실에 대해서도 보험이 가입된다는 이야기들은 직접 확인해 보세요.

 

 

 

윔두(Wimdu), 어떻게 숙소를 찾고 예약하나요?

 

 

 

이제 그렇다면, 윔두를 활용해서 숙소를 어떻게 찾고 예약하는지 알아볼 차례겠죠. 사실 별로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여느 사이트들과 마찬가지로, 숙소를 찾고 예약 후에 승인 메시지를 받고선 떠나면 끝!

 

 

(크로아티아 윔두 숙소의 창밖 풍경)

 

그럼 당장 창밖으로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 멋진 곳으로 여행을 떠나서 편안하게 쉬고 즐기는 시간을 만끽하시면 되는 거죠.

 

그래도 조금더 팁을 말씀드려 볼까요.

 

 

Tip #1. 윔두의 모든 숙소는 아래와 같은 식으로 상세 설명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1박당 가격이 얼마인지, 해당 날짜에 예약은 가능한지,

 

위치는 어디고 어떤 편의시설이 있는지, 집주인(호스트)는 누구고 여태 평가는 어땠는지요.

 

 

Tip #2. 만약 혼자 조용히 숙박하고 싶으시다면 아파트 혹은 빌라를 선택해 보세요. 혹은 집 주인과 함께 머물며 현지 사람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기는 현지인 민박을 원하신다면 개인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Tip #3. 숙소를 골라 예약 신청하시기 전에, 간단한 자기소개를 올려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집 주인 역시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더 믿을 만하고 좋은 사람인지를 확인하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겠죠?

 

 

 

 

윔두(Wimdu), 기억에 남는 여행을 위한 첫단추!

 

 

이제, 떠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해외여행갈 때 가능하다면 꼭 다시 활용해 보고 싶어요.

 

아, 참고로 한국에도 윔두에 가입해서 자신의 공간을 숙소로 내어놓은 집주인(호스트)님들이 곳곳에 계시던데, 서울 강남에서부터

 

제주도 섭지코지까지요. 국내 여행에도 윔두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해요. 다음엔 그렇게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윔두(Wimdu)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시내지도

 

 

 

* 유스호스텔 정보

 

 

 

 

* 류블랴나 성 팜플렛

 

 

 

 

* 슬로베니아 전통음식점 'SOKOL'

 

 

 

 

뉴욕의 오번가, 외부에 오픈된 숙소는 아니고, 멤버쉽 형태로 운영된다는 University Club.

 

호텔로서의 기능이 주라기보다는 라운지, 시가바,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일종의 연회나 모임 공간으로 쓰이는 곳이라

 

넥타이까지 제대로 갖춘 정장이라야 정문으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이다.

 

뉴욕 출장 중에 머물 곳을 찾다가 조금 비싼 것을 감수하더라도 맨하탄 쪽에 머물러야겠다고 결심하고선,

 

알음알음 멤버십을 가진 분과 연결이 되어 머물 수 있게 되었던 곳. 정장을 제대로 안 갖춰간 탓에 정문 대신

 

옆문으로 슬금슬금 나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맨하탄 중심에 위치한 최적의 입지조건 덕분에 대만족.

 

내부의 규율이 얼마나 엄격한지, 로비에서는 심지어 핸드폰 통화도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힐러리 클린턴이 이 곳에서

 

휴대폰 통화를 하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해주던 로비의 직원, 뭐랄까, 살짝 그들만의 리그 냄새가.

 

 

룸 자체는 그렇게 호화롭지는 않았지만, 뉴욕 맨하탄에서 이 정도 숙소를 이 정도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아무에게나

 

오픈되지 않는 공간을 쓸 수 있다는 건 꽤나 매력적이었다. 게다가 실내 인테리어도 꽤나 고풍스럽고 세련됐다.

 

참고로 1박에 265달러. (www.universityclubny.org)

 

 

맨하탄의 오랜 건물들은 대개 엘레베이터가 굉장히 후졌는데, 여기 역시 엘레베이터는 나무판자로 벽을 세워둔 채

 

다소 조잡해보이는 플라스틱으로 버튼을 만들어 꼽아놨다.

 

이 곳에 머물고 있으면서도 정문으로 나다니지 못하고, 밤 12시면 닫혀버리는 옆문으로 나다니는 길에 보이는 풍경.

 

언제든 나중에라도 기회가 닿으면 뉴욕 맨하탄에서 다시 머물 때 가능한 다시 찾고 싶은 곳. 가격과 위치 면에서.

 

 

 

 

 

 

 

 

 

#2012_01.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유후인 가는 길(고속버스 시간표 포함)

 

#2012_02. 유후인 료칸의 열세가지 코스 만찬.

 

#2012_03. 방마다 노천온천이 딸린 유후인 몰.

 

#2012_04. 유후인 료칸의 숨은 그림찾기.

 

#2012_05. 유후인 료칸의 흔한 조식.

 

#2012_06. 유후인역까지 걷는 밤마실.

 

#2012_07. 유후인의 토토로, 그리고 숯의 정령들까지.

 

#2012_08. 유후인 료칸 체크아웃 후의 하루짜리 산책..오전편.

 

#2012_09. 흑마백마가 환대해주는 유후인.

 

#2012_10. 유후인 료칸 체크아웃 후의 하루짜리 산책..오후편.

 

#2012_11. 짙은 녹색의 그림자에 숨어든 금색 비늘의 호수, 유후인 긴린코.

 

#2012_12. 유후인의 편의점털이.

 

#2012_13. 후쿠오카의 밤거리 & 유후인 2박3일 여행일정

 

 

1일차. 후쿠오카 도착, 유후인 도착 (늦은 점심) 온천 (저녁) (밤마실 조금)

 

2일차. (아침) 유후인 마을 구경. (점심) (이른 저녁) 후쿠오카 이동. (늦은 저녁) (도심 구경 조금)

 

3일차. (여유있는 아침) 후쿠오카 출발. 서울 도착. (점심)

 

(끗)

 

 

 

 

 

 

 

어느 야트막한 담장을 따라 이파리를 늘어뜨린 채 해바라기 중이던 초록빛깔 덩굴식물. 삼지천 마을,

혹은 삼지내 마을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이나 차분함이란 건 저런 덩굴이 꼬물대며 이파리를 밀치는 소리와

움직임이 보일 거 같은 그런 정도의 질감을 갖고 있었다.

A탐방로니 B탐방로니 일견 복잡해 보이는 코스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어려울 거 없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눈길 닿고 마음 동하는 대로 걷다보면 어느새 동네 한 바퀴를 도는 거다. 미처 못 가본 샛길의 풍경이 못내

궁금하다거나 아쉽다거나 하면 그저 또다시 휘적휘적 걸어가면 될 일. 그런 게 '슬로우시티'의 호흡이 아닐까.

이리저리 휘휘 감기며 이어지는 돌담길이 끊긴다 싶은 곳엔 반쯤 열린 나무대문이 버티고 섰다. 안 그래도

나뭇살이 조금씩 휘어지고 뒤틀려 안의 풍경이 속살처럼 드러나고 있었는데, 대청마루가 시원해 보인다.

마을 곳곳에 빈 벽면에 그려져 있던 벽화들. 이 곳에서 민박을 하는 집들이 꾸며 놓은 거기도 하겠지만

딱히 광고나 영리 목적의 홍보가 아니라 마을을 치장하고 소개하는데 더 마음을 쓴 거 같다.

 

한눈에 확 매료되고 만 전통 가옥 한 채가 있었다. 지붕에 촘촘이 얹은 기와 한장한장이 비바람에 씻기고

세월에 퇴락해선 저마다 다른 얼룩과 상처를 갖고 있었지만, 그 제각기의 표정과 분위기를 가진 기와들이

삐뚤빼뚤하는 듯하면서도 제법 정연하게 늘어서서 풍겨내는 그 느낌이란 건 참. 틈새 하나 벌어지지 않고

기왓장 한장한장 반짝거리며 단정한 검은색을 뽐내는 새로 올린 기와지붕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그런

사람 냄새 나는 흐트러짐과 깨어짐. 얼마나 된 건지 모르겠지만 저 기와지붕은 표정이 있었다.

 

좀처럼 돌아나오기 아쉬웠던 가옥. 아마 집 주인이신 듯한 분께선 왜 이 쪽만 계속 사진을 찍냐고, 새로

기와를 올린 다른 쪽도 좀 보고 그러냐고 하시며, 며칠 전에 다녀간 건축학과 학생들도 이 건물만 죽어라

사진을 찍어대더라며 은근히 뿌듯해 하셨다. 그 건축학도들이 봤던 건 뭘까. 내가 본 건, 건물의 표정.

나팔꽃을 푸짐하게도 얹고 있던 돌담에 자전거 두대의 무게까지 얹혔다. '슬로우시티'라는 인증마크 없이도,

나른하게 페달을 밟으며 자전거를 타는 게 딱 어울리는 풍경이다.

그렇다고 사람이 살지 못할, 박물관이나 민속촌 같은 느낌도 절대 아니었다. 품위있게 올라간 기와지붕이나

재래의 냄새 가득한 초가지붕만 있던 게 아니라 잔뜩 삭아버린 슬레이트 지붕도 한쪽에서 단단히 버티고 있고,

지금도 이곳에선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흔적과 냄새가 여기저기서 남아있었다. 그 흔들림없는

증거로 이렇게, 사람들이 더께를 밀어내고 씻어내는 목욕탕에서 여전히 뜨거운 김이 펄펄 오르고 있던 거다.

마을의 구석구석 풍경들. 어느 골목에선가 뜬금없이 조우한 저 석상은, 원래 커다란 무덤을 지키는 문신상

무신상 뭐 이런 거 아닌가. 덜렁 혼자 남아서 파란 하늘을 이고 있었다.

 

기왓장 위의 고양이, 시멘트담벼락을 거칠하게 기어오른 나팔꽃, 멀찍이 보이는 (여기도 예외없는) 교회

첨탑만큼이나 뾰족뾰족하게 선 녹슨 철문.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기도 한다는데, 걷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로 슬슬 다니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동네를

한바퀴 돌아본 사이 목욕탕 남탕 문이 열렸다. 돌담길 옆 나무가 Y자 모양으로 가지를 벌렸다.

 

누렇게 녹슨 형광등 갓이라거나, 문짝을 걷어올려 걸어둘 수 있는 새모양 등자,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기둥이며 마룻바닥이라거나. 게다가 담쟁이덩굴이 온통 건물 벽을 따라 기어올라 처마까지 매달린 이런 집,

한번 살아보고 싶은 맘이 물씬 드는 곳이었다.

야트막한 담장 너머로 빨갛게 익어가는 석류, 그리고 마당 앞 귀퉁이에서 피어있는 별모양의 이름모를 꽃,

그리고 고랭지배추 꼬갱이같이 찌글찌글 얄포름한 호박꽃잎하며, 의외의 곳에서 만나는 의외로 어울리는

영단어들, LETTERS.

다음에 이곳에 오게 되면 꼭 한옥 민박을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시골 할아버지댁같은 느낌이면서도

아기자기한 풍경이라거나 둥글둥글하게 깍이고 다듬어진 사물의 모서리들이 넘 좋은 거다. 게다가

활짝 열린 문이 겸연쩍었던 듯 얼기설기 낡은 의자로 바리케이드를 치는 둥 마는 둥 해둔 저런 제스쳐까지.

눈길 함부로 밟지 말라고 했던가, 갓 부어놓은 시멘트길도 역시 함부로 밟아서는 안 되겠단 걸 보여주는 사진.

저 멀리 마을 입구까지 이어지는 저벅대는 발걸음이 여러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할머니였을까, 무슨 급한

일이 있던 건 아닐까, 손주 녀석이 소식도 없이 내려온 건가.

아직은 신선한 노랑빛이 반짝거리는 논, 좀더 햇살을 먹고 가을바람에 다독여지면 한층 가라앉아 무겁고도

차분한 누런 빛깔을 띄게 될 거다. 논두렁길을 따라 걸어 나오며, 비로소 삼지천마을의 마법같은 시간의

흐름에서 차츰 벗어나는 걸 느꼈다. 조금씩 빨라지는 초침 소리.




 

일본의 100대 온천호텔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호텔, 무려 1200평 넓이의 대욕장과 노천탕들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 하여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 가서도 실망하지 않을 만큼 괜찮은 곳이었다. 커다란 호수를

끼고서 곳곳에 지어진 건물들과 온천시설들로 무척이나 흐뭇했던.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맞아주는 아오모리, 푸른숲靑森의 마스코트 인형. 깊고 울창한 숲속에선

저런 커다랗고 머리에 꽃단 괴물이 살고 있대도 왠지 수긍할 만 하다. 바야바~ 라거나, 토토로처럼. 


호텔 로비가 그 호텔의 격을 대변하는 공간이라고 하면, 이런 식으로 정갈하고 차분한 느낌의 인테리어도

좋은 거 같다. 서양인들의 표현으로는 뭐랄까, 젠ZEN의 느낌이 충만하달까.

호텔 객실, 도쿄나 아오모리나 일본의 온천 호텔들은 다다미방인데다가 체크인하고 나서 저녁을 먹고 오면

저 테이블과 의자가 한쪽으로 싹 치워진 채 이불까지 깔아주는 서비스를 해주는 게 인상적이다. 다다미에선

살짝 풀내음도 나는 거 같고, 미니멀하면서도 드라이기니 전기포트니 있을 건 다 있는 아기자기함도 좋고.

화장실에 비치된 슬리퍼에는 아예 'TOILET'이라고 씌여 있었다. 화장실용이니 객실 안에서 신고 다니거나

밖으로 신고 나다니지 말라는 완곡하고 공손한 마음이 담겨 있는 듯.

두 사람분의 유카타. 게다에 어울리게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발가락을 분리시킨 벙어리 양말도 있었고,

별모양으로 단단히 말아둔 허리띠도 재미있었다.

호텔 로비 옆에 붙어 있는 샵에서 팔고 있던 유카타는 훨씬 다 다채로운 색깔들에 화려한 느낌이었는데,

유카타는 한번 입어보면 참 입고 벗기 편해서 좋은 거 같다. 집에서도 한벌 있음 오자마자 입고 있을 듯.

호텔 안을 한 바퀴 둘러보러 나왔는데 이쁘게 생긴 앉은뱅이 의자와 탁자 너머로 산책길이 보였다. 냉큼

건물밖으로 나와 나무 사이로 구비구비 이어지는 산책길을 걸었다.

잘 다듬어진 잔디밭길과 나무 사이를 지나니 단아한 색감의 나무집들이 몇 채씩 길가에 웅크리고 있었는데

아마도 호텔의 별채 아닐까 싶다. 더 넓고, 더 럭셔리하고, 그래서 아마도 더 비싼 룸. 내부가 궁금했지만 스킵.

조그마한 내가 중간중간 둥그런 연못을 만들다가 어딘가로 흘러내리고, 다시 또 연못을 만들다가

흘러내리고. 그 옆에선 잔뜩 몸을 기울인 채 흐벅지게 피어올린 꽃무더기를 수면에 비춰보느라 

여념이 없는 나르시스트 꽃나무가 하나. 워낙 크고 풍성한 꽃송이가 한두개도 아니고 저리도 많이

달려있으니 무게도 솔찮을 텐데, 저러다가 물에 잠기는 거 아닐지 모르겠다는 괜한 걱정이 들 만큼.
 

그리고 연못 한 가운데 동그마니 튀어나와있는 바위, 그 위에서 저리도 꼿꼿하게 자라나서 훌쩍 키만 큰

왠 들꽃줄가리 하나. 참 가늘고 여려 보이는데, 압정처럼 뾰족하니 하늘로 치솟은 게 대견하기도 하고.

연못, 이라 해야할지 개울, 혹은 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하간. 분명 맑은 물인데 문득 바람이

일어나니 끈적하니 바람보다 한풀 늦게, 게으르게 번져나가는 물결.

이제 지금쯤이면 초록색으로 잘 익었던 단풍잎에 조금 붉은 기가 돌기 시작하려나. 생각없이 낭창낭창 걷다가

시간감각을 잃고서는 하염없이 걷겠다 싶어 살짝 당황, 서둘러 호텔로 돌아가는 길.


호텔 레스토랑. 석식과 조식이 제공되었는데 무난했던 듯. 아무래도 부페는 뭔가 임팩트있는 한방이

부족한 느낌이어서, 배부르게 잘 먹었긴 했지만 뭐가 맛있었다고 말할 거리를 못 찾겠다.

어느덧 저녁, 일본 내에서 온천호텔로 100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곳이니 온천에 푹 몸과 마음을 담그고

쉴 생각밖에 없었다. 내려가는 길에 혀를 빼물고선 살짝 깨문 그녀의 눈빛이 굉장히 고혹적이었고,

두꺼비 이마에 놓인 동전들이 진짜인가 한번 만져보고 싶기도 했지만 그 모든 유혹을 이겨내고 온천도착.


그랬는데 이런 공연을 온천 입구 앞에서 시끌벅적하게 시작하고 있는 거다. 아마도 이게 저녁 9시부터 한다던

아오모리 남부 민요쇼인가 싶다. 이미 관객석은 꽉 차 있어서 앉을 자리를 찾기도 어려웠다.

뭔가 금빛으로 번쩍대는 삽에 줄을 걸어놓았나보다. 기타나 샤미센을 튕기듯 삽을 잡고 소리를 내는데, 정말

띠용띠용 샤미센같은 소리를 내는 연주자들이었다. 울림통도 따로 없는 걸 텐데, 소리도 제법 크고 분명하게

들리는 게 온천장 안쪽 깊숙한 곳에 노천탕에 나와 앉아있는 사람들한테도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

공연장 옆으로는 커다란 네부타가 물고기 네부타들을 주렁주렁 달고서 버티고 서 있었다. 뭔가 구름을 타고

누군가와 싸우는 듯한 다이내믹한 자세.

탕 입구에서 이렇게 올망졸망 자기들끼리 앉아서 나름 열심히 공연을 감상중이신 꼬맹이들. 한 아이는 완전

공연에 몰입해 버렸는지 박수치느라 여념이 없었고 다른 아이들도 눈을 떼질 못하고 무대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공연 시작되고 나서는 무대를 지나쳐 탕으로 들어가는 사람을 못 본 거 같기도 하고.


아오모리에서 묵었던 호텔 중 최고였던 거 같다. 수질이야 비슷하겠지만, 노천탕의 그 운치라거나 시설이 환상.
 


 

@ 고마키 아오모리야 호텔.



네모난 창을 통해 바닥, 그리고 벽면까지 기울어진 햇살 자국이 낙인처럼 선명하다. 아오모리현 카즈노의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풀고는 다시 밖으로 나가 동네를 살펴보려는 차에 햇살부터 설레였다.

호텔 입구에 있던 뭔가 '안테나'를 광고하던 티켓.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 사슴뿔이 안테나처럼

쫑긋쫑긋 서 있는 게 귀엽다. 아무래도 아오모리가 워낙 깊은 숲동네인지라 저런 동물들을 활용해서

캐릭터로 만들고 활용하는 게 좀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아오모리로 오는 길에도 내내 도로변에서 온갖 야생동물이 그려진 표지판들을 보며 왔더랬다.

아, 중간에 한장은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는 사인이지만 여하간, 그만큼 숲이 울창하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이야기일 거다.

사람이 드문드문 지날 뿐인 골목을 걷다가 발견한 빈티지스러운 표지판. 뭔가 사방팔방으로 손가락을

해대는 게 살짝 수다스러워보이기도 하지만, 적당히 빛바래고 톤다운된 모습 덕에 과하진 않아 보인다.

호텔 앞으로 지나던 기찻길. 두 갈랫길이 합쳐지는 합류지점에 서서 짙은 초록색이 한가득한 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동네를 바라보았다.


마을을 어슬렁거리다가 간판 하나를 발견했다. 개울을 따라 쭉 이어지는 산책로가 십여킬로미터에

이르도록 정비되어 있다는 이야기인 거 같다. 일본어를 모르지만 대충 이런저런 풍경도 마주칠 수 있고

그렇다는 거 같아서, 설렁설렁 걸어보기로 했다.


슬쩍 산책로로 접어드니 방금 지나친 기찻길이 저 쪽의 다리 위로 지나는 게 보였다. 몇걸음 옮기지도 않았는데

마을 풍경이 저만큼이나 가려져 버렸고, 이내 빼곡하게 자라난 늘씬한 나무들 사이에 파묻혀 버렸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마을 뒷산같은 느낌이다 싶었는데, 산책로 바닥에 툭툭 돋아난 저 나무뿌리들을 보니

뒷산보다는 좀더 원시의, 야생의 느낌이 짙다.

출발하자마자 맞부딪힌 건 '곰 출몰주의'라는 커다란 경고문. 워낙 산이 깊고 숲도 울창해서 야생곰이

여전히 살고 있는 지역이란 얘긴데, 느리게만 보이는 곰의 최고 속도가 시속 40킬로미터에 육박한다니

맞부딪히면 큰일이다. 어느새 허리까지 올만큼 주변 풀숲도 무성해져서 딴 길로 새면 안되겠다 싶다.

이 길을 걷는 사람도 거의 없는 듯 길바닥에까지도 온통 초록색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야 조금이라도

사람 다니는 길과 옆엣 풀숲이 구분이 될 텐데, 정말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아도, 땅을 보아도 온통 초록색이다.

흔들다리. 다리 위를 걸으며 일부러 쿵쿵 소리 내어 발을 굴러보기도 하고 펄쩍펄쩍 뛰어보기도 했지만

그리 많이 출렁거리진 않았다. 다리를 건너다 말고 양쪽 끄트머리를 바라보니 무성하고 울창한 숲에 덥썩

먹힌 느낌이다. 뭐랄까, 커플이 빼빼로 하나 입에 물고 먹기게임을 하듯이, 숲과 숲 사이의 다리 하나.

숲과 숲 사이로 내어진 개울. 다리 위에서 바라보니 개울을 경계로 양쪽 숲이 삼엄하게 대치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온통 녹색으로 뭉개진 듯 삼엄한 숲이지만 엄연히 디테일은 살아있었다. 초록 일색으로 보이던

풍경 속에 숨어있는 샛노랑 꽃밭이라거나, 사람 발길이 이어져 만들어진 길가에 용케 뿌리를 박고

꼬깃꼬깃 잎새를 편 산죽나무 새싹들.

개울을 끼고 계속 이어지는 산책길. 사람 하나 만날 수 없었지만 그래도 꽤나 잘 정비되어 있는 길이었다.

옆에 쉬어갈 만한 정자도 있구, 개울 옆으로 따라달리는 가지런한 나무데크와 적당한 높이의 나무난간도 그렇고.

중간에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곳에 있던 나무등걸 하나가 눈길을 땡겼다. 누군가 나무를 일부러 저런

모양으로 자른 걸까 싶을 정도로 의자랑 비슷한 모양으로 남아있는 나무등걸. 엉덩이가 놓일 자리에는

보기만 해도 폭신폭신한 이끼가 소담하게 앉아있었다.

가다 보니 '폭포'라고 말하기도 민망할만큼 낮고 작은 낙수물도 떨어지고 있었다. 그 가느다란 물줄기가

굉장히 섬세하고 부드러워 보여 느낌을 좀 담아보려 노력했으나.

배배 꼬인 나무들이 불쑥 산책로를 틈입해서는 나봐란 듯이 팔다리를 내뻗고 있기도 했고, 맑고 투명하던

물은 어디쯤에선가 저런 쑥빛으로 바뀌어 있기도 했다. 햇살에 정통으로 맞아 하얗게 바래보이는 잎새들.


인근에 수력발전소가 있나보다. 물을 방류하면 수위가 높아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듯한 경고 표지판,

그런데 만화 그림체가 귀여워서 뭔가 메시지가 담고 있는 정색한 표정을 살짝 풀어주는 거 같다.

어느 순간 산책로 양쪽으로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던 산이 슬쩍 숨을 죽였다. 내려진 차창처럼 그 사이로

햇살이 잔뜩 들어왔고, 어슴푸레하지만 몇 그루 소나무가 비탈에서 꼿꼿이 자라고 있는게 보였다.

그리고 개울가의 돌밭에서 나뒹구는 새까매진 나뭇가지 하나.

너무 멀리 나왔다 싶어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사람도 하나 없어 문득 겁이 나기도 했고, 언제 곰이 나올지

모른다는 반투명하던 불안감이 점점 형체와 색깔을 갖추고 있기도 했다. 문득 잊었다는 듯 울어제끼는

새소리와 배경음처럼 깔린 물소리가 전부이던 산책로. 너무 좋았는데, 대충 한시간 가까이 걸어왔으니

그만큼 시간을 들여 돌아갈 생각하면 이쯤에서 유턴할 타이밍.

돌아나와 마을을 둘러보는데, 아무래도 사람 얼굴을 계속 연상시키는 이 노랑색 건물이 나름의 기준점

역할을 단단히 해주었다. 유독 높은 건물이기도 했고, 색깔이나 모양새가 워낙 튀기도 하고.

눈이 많은 아오모리 지방인지라 건물들은 대개 단층, 높아봐야 이층짜리, 그리고 지붕은 이렇게 비스듬히

얹힌다고 한다. 차가 워낙 조그마하니 차고도 미니어처처럼 조그맣다.

새 두마리가 노닐고 있는 모양이 새겨진 맨홀뚜껑. 외국에 나가서 눈여겨보는 것 중 하나가 맨홀뚜껑이다.

나름의 고유한 특징과 문화적인 미감이 담겨 있는 섬세한 것도 있고, 그저 기능에 치중한 심플하고 멋없는

것들도 있지만 그런 모양 자체로 그 지역의 분위기나 특색을 말해주는 게 있는 것 같다.


조그맣지만 정갈해 보이는 게 일본 가옥의 대체적인 이미지 아닌가 싶다. 특히나 여기는 집집마다 정원을

잘 꾸며놓아서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조용하지만 깔끔하고 화사한 분위기, 이런거 좋다.


호텔 내부를 찍은 몇 안 되는 사진 중 하나. 히메노유 호텔이란 호텔 이름을 군데군데 알아볼 수 있었던

등불이 지키고 선 뒤쪽으로는 노천온천이 있었다.

아무도 없을 법한 시간대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간 노천온탕의 전경. 그렇게 크지 않은 온천탕이지만

소슬한 밤공기 속으로 펄펄 뜨거운 김을 흘려보내는 그 온천의 마력이란. '카즈노의 대표 미인 온천'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온천을 하고 나서 피부가 보들보들, 매끈매끈. 게다가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그 개운함은 잊을 수 없다.




@ 히메노유 온천호텔, 아오모리 카즈노.

일본의 알프스라 불린다고 했던가, 일본 본섬의 동북부 쓰가루 평야를 발 아래로 내려다보는 공원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겨울철에는 스키리조트로 활황을 누리고, 여름철에는 고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라 하는데, 아무래도 때가 때인지라 무척이나 한적했던 분위기.

여기에 눈이 잔뜩 쌓이면, 여느 일본 리조트들이 그런다듯이 별다른 코스 제약 없이 나무사이를 헤치며

산 아래까지 스키타고 쭉 내려갈 수 있는 걸까. 완전 두근두근하는 경사에, 지금 시퍼렁 풍경도 맘에

들지만 여기가 온통 새하얗게 변했다고 하면 더 멋질 거 같다.

전반적으로 호텔은 유럽 분위기를 내고 있었고, 한 옆에는 결혼식을 치를 수도 있을 거 같은 조그마한 성당,

아니면 교회도 지어져 있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오모리 지역의 호텔들은 온천이 포인트. 여기 호텔도

소박하지만 편안한 온천 시설에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는 '물이 다른' 온천수가 펑펑 나오고 있었다.

호텔에서 내려가는 길, 우리나라로 치면 대관령 고갯길이나 지리산 굽이길처럼 굽이굽이, 가파른 언덕에

도로폭도 좁은 길을 한참 감아 내려가고 올라가고 해야 도착할 수 있는 호텔인지라 그만큼 아는 사람들만

찾아올 거 같기도 하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일본 동북부의 시골 풍경을 내려다보며 즐기는

온천의 맛도 제법이었으니 한가로운 휴가를 즐기기엔 딱 좋을 듯.



@ 아오모리 로얄호텔.






Q. 인터넷 예매 티켓은 어떻게 받나요.

A. 인터넷 예매 하신 티켓은 영화 시작 1시간 전까지 영화제 기간 중에 운영되는 임시매표소에서 티켓을 찾으시면
됩니다. 이때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대리인을 통한 티켓 수령의 경우에는 티켓을 예매자의 신분증을 지참하신 경우에 대리수령이 가능합니다. 영화제 기간전에는 전국 GS25편의점 내 ATM기와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미리 발권받으실수 있습니다.


Q. 교환부스란.

A. 교환부스란 당일 상영작에 대해 환불을 원하시는 분과 그 영화의 입장권을 원하는 분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당일 표를 환불받기 원하는 입장권을 교환부스에 접수를 하면, 자원봉사자들이 그 입장권을 원하는 분에게 팔리면 입장권의 금액만큼 받아가고, 그 입장권을 원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쩔 수 없는....
즉, 볼 수는 없지만, 입장권이 아까우신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현장판매의 모든 것

A. 1. 현장판매는 현장 임시매표소(대부분 상영관에 설치되어있는 극장매표소입니다.)에서만 합니다. 2. 현장판매는 예를들면 10월4일에는 10월 4일에 상영하는 영화만, 5일에는 5일의 영화만... 매일 당일영화만 판매합니다. 3. 현장판매는 전체좌석의 30%이며 야외상영장, 부산극장, 대영시네마와 같은 1000석이상의 좌석이 있는 큰 영화관은 20%정도입니다. 4.현장판매는 해당극장 임시매표소에서 다른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도 판매합니다. 5.임시매표소 오픈 시간에 인기작은 대부분 매진됩니다. 임시매표소 운영시간을 확인하세요.


Q. 티켓 예매 관련 주요 일정

A. 티켓 예매관련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제 기간             : 2008. 10. 2 ~ 2008. 10. 10

개.폐막식  예매 :2008. 9. 22 오후 6시
    - 9월 18일 18:00     - 인터넷예매만 가능

일반 티켓 예매        : 2008. 9. 24 ~ 2008. 10. 9
   - 예매시간 : 24시간(단 부산은행은 은행업무시간)
   - 단, 9. 24은 09:30 부터 운영


Q. 인터넷 예매 내용을 변경하고 싶어요.

A. 문자 메시지로 받은 예매내용(영화명, 극장명, 성인/학생여부, 예매티켓 수량, 상영일시 등) 또는 결제 지급 방법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기존 예매를 취소하고 새로 예매를 하셔야 합니다


Q. 예매를 취소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나요?

A. 1) 영화제 시작 전(10월 1일까지) : 수수료 없음 - 인터넷 예매 후 발권 전에는 인터넷에서 취소 가능합니다. - 인터넷 예매 후 (GS25에서) 발권 받은 티켓은 (영화제기간 이외에는) 취소 및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모바일 예매는 모바일에서만 취소가 가능합니다. (10월 1일 이후에는 임시매표소에서만 취소 가능) 2) 영화제 기간(10월 2일부터): 수수료 장당 1,000원 - 인터넷 예매 후 발권 전에는 인터넷에서 취소 가능합니다. - 발권 받은 모든 티켓은 임시매표소에서만 취소가 가능합니다. 영화제의 사정에 의한 상영 취소 또는 변경의 경우 폐막일까지 임시매표소에서 환불 가능합니다.(수수료 없음) 영화 상영 당일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인터넷으로 예매하신 티켓을 GS25 또는 부산은행에서 미리 발권해서 오시면 현장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표를 교환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발권을 한 뒤에는 영화제 기간 임시매표소에서만 취소가 가능합니다.(수수료 부가)


Q. 영화 예매시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A.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예매 시 별도의 예매 수수료는 없습니다. (단, 영화제 기간 티켓을 취소하시면 취소수수료 1장당 1,000원이 있습니다.)


Q. 해운대 숙박시설 연락처

A. 파라다이스 호텔 051) 742-2121 www.paradisehotel.co.kr/
매리어트 호텔 051) 743-1234 www.busanmarriott.co.kr
조선비치 호텔 051) 749-7000 www.echosunhotel.com
해운대 그랜드 호텔 051) 740-0114 www.grandhotel.co.kr
해운대 리베라 호텔 051) 740-2111 www.rivierahotel.co.kr
B&B 호텔 051) 742-3211 www.bnbhotel.co.kr
퀸스관광 051) 743-4848
로드비치호텔 051) 747-9911 www.lordbea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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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서울온천 051) 743-0414~5 www.seoulonch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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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온천 051) 742-6945
송도각 051) 743-5393
달맞이 별장 051) 747-4146

<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관 및 인근역 >



ex. 아마도 가장 먼 코스일 2호선 장산역에서 1호선 자갈치역까지의 시뮬레이션.

해운대 프리머스(장산역)에서 영화를 보고 부산극장(자갈치역)으로 이동한다고 할 때, 네이버 지도에 따르면

빠르게 환승하기 위해 서면행 5번칸 3번문에 서있다가 2호선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면 된다고 한다. 35분 소요.


(위의 자료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http://www.piff.org/kor/index.asp 등에서 재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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