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진 혹은 글.
[SAKE GEKKEIKAN(月桂冠), Cap-Ace] 술병과 술잔이 동시에.
ytzsche
2009. 10. 4. 00:51
맛이야 뭐, 가볍고 달달한 맛에 한잔한잔 하다 보면 한 병이 금세 비워진다는 점 정도 이야기함직하다.
이미 사케가 대중화된지는 오래지만 이런 병은 여전히 신기하다. 볼록하게 배가 튀어나온 병에,
하얀색 뚜껑이 얹혀있는게 뭐가 신기하냐면.
소주 한병이 왜 7잔정도의 분량으로 맞춰졌는지를 들으며 신기해 했던 것처럼 다시금 신기했었다.
부모님이 산행가실 때 한번 가져가셨던 적이 있는데, 아주 '대박'이었다고.
보름달을 보며 술 한잔. 소원을 뭘 빌지 생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