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Saudi-Arabia-08,09 출장의 잔해. ytzsche 2010. 5. 20. 01:53 내가 떠나는 출장이란 이런 거다. 한꺼번에 수십개의 가방을 부치고, 또 한꺼번에 수십개의 가방을 잘 챙겨서 누구 하나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 내가 사는 삶이란 이런 거다. 한꺼번에 수십개의 생각과 희망을 품다가, 몇 개쯤 중간에서 잃어버리고 지워버리고 결국 여권만 달랑 남긴 채 죽음에의 입국 수속을 밟는 것.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