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Korea+DPRK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야경.
ytzsche
2014. 5. 19. 22:16
잿빛 방파제에 누군가 그려둔 파랑 하트. 매직 아워를 알리는 광안대교의 점등.
스물스물 바뀌는 광안대교의 조명들, 형형색색으로 밤하늘과 밤바다를 적시운 탓인지 촉촉하게 젖은 느낌이다.
그리고 거대한 장벽처럼 광안리 한쪽을 에워싼 회센터 군락.
저 안에 들어앉아 씹고 뜯고 맛보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을 상상하면 왠지 조금 기분이 이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