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Korea+DPRK

포항 구룡포항, 드나는 배를 굽어살피는 산대가지.

ytzsche 2013. 2. 5. 00:15

 

구룡포 앞바다, 파도에 지쳤는지 잠시 항구에 어깨를 뉘인 채 어깨숨을 쉬고 있던 어선의 돛대 위에서 나부끼던 산대.

 

인간이 한발 내딛고 설 공간조차 마련되지 않는 거친 바다로 나아가며 저런 징표 하나쯤 만들어 달아도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