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KINGDOM OF MOROCCO) 알기

지정학적 위치

○ 아프리카 북서단, 지중해 남서단(북위 23-36 도, 서경 13-17 도)

- 북쪽 : 지브랄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의 14Km 남쪽에 위치

- 남쪽 : 모리타니아와 접경

- 서쪽 : 대서양과 접경(해안선 3,500km)

- 동쪽 : 알제리와 접경

지형 특색

○ 북동쪽에서 서남쪽으로 해발 4,000m의 아틀라스 산맥이 길게 뻗쳐 있고 남쪽으로는 사하라 사막이 알제리 국경에서부터 모리타니아 국경과 접한 대서양까지 연결

- 아틀라스 산맥 서쪽과 모로코 북부 및 중서부 대서양 연안지역에 전체국민의 70 % 이상이 거주

민족구성

○ 아랍인 60 %, 베르베르인 36 %, 유럽인, 유태인, 흑인등 4 %

- 베르베르족은 모로코지역에 기원전부터 정착해온 유목민족이며, 8세기 아랍족의 진출 이후 종교와 문화가 아랍화 됨.

- 아랍족은 주로 도시지역, 베르베르족은 주로 농촌 지방이나 아틀라스 산맥 인근 유목지대에 주로 거주

종교

○ 종교 : 이슬람교(수니파) 99.99 %, 기독교 및 유대교 0.01%

- 이슬람교가 국교이며, 국왕이 종교수반을 겸하고 있음

-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고, 모로코인에 대한 타 종교 포교 행위는 금지되어 있음

언어

○ 공용어 : 아랍어, 베르베르어(Amazigh어)

- 표준 아랍어는 문어체(신문, 방송, 출판문)에서만 사용하며, 구어로는 모로코 방언을 주로 사용(표준 아랍어 문맹률은 약 50-60%임)

○ 상용어 : 불란서어(제 1 외국어)

- 국민학교 과정 이수자는 웬만한 불어 회화는 구사가능

약사

고대

○ 페니키아 및 카르타고 시대

- BC 1100년경부터 페니키아인들이 해안지대에 이주 시작, 내륙지방의 거주민인 베르베르족과 접촉 시작

- 한편, 튀니지 일대를 지배하던 카르타고인들이 아프리카 북부 해안선을 따라 탕제, 라바트 등지의 식민 항구도시 건설

- BC 196년 로마에 의한 카르타고 멸망이후 카르타고 난민들이 동 식민 항구도시로 유입

중세

○ 이슬람교 도래

- 680년 세우타 점령을 시작으로 이슬람교도들의 모로코 침입 시작

- 711년 경에 무어족에 의한 모로코 지배 확립

- 732년까지 베르베르족을 중심으로 모로코의 이슬람화

근대

○ 열강의 모로코 침공

- 유럽의 나폴레옹 전쟁 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열강의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로서 모로코 침공개시

- 국내 정정의 불안 및 열강의 침공에 대응한 고립 정책(대 유럽 통상금지 및 유럽영사관을 탕제로 추방)이 왕국의 쇠락 촉진

○ 프랑스는 훼즈협정을 통해 모로코의 국방, 외교, 국내 치안권을 장악하였고, 스페인은 유사한 협정을 통해 북부 해안지방과 남부지역 일부를 보호령화

○ 프랑스 및 스페인 보호령(1912-1956)

- 프랑스의 식민지 경영 정책에 따라 아틀라스 산악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확고한 통치권 확보

- 프랑스인들의 대규모 이민 및 불란서 식민 정부의 유화정책에 따라 프랑스 문화 보급 확대

- 한편, 스페인의 경우 북부 리프지역에서의 광물 탐사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남부지역에서는 단순한 지배자로서만 주둔하였을 뿐 식민지 개발에 무관심

현대

○ 대 프랑스 항쟁

- 1930년 라바트와 훼즈에 거주하는 프랑스 교육을 받은 모로코 엘리트가 중심이 되어 이슬람 민족주의 운동이 태동

- 프랑스는 분할 식민통치 방식으로 산악지대의 베르베르족에 대한 기독교 포교를 통해 도시지역의 이슬람교 아랍인들과 반목을 조장

○ 1927년 즉위한 Mohammed V 국왕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민족주의자들과 함께 모로코의 독립 추구, 1953년 프랑스 식민 당국에 의해 강제 망명

○ 독립 모로코(1956- )

- 1955.11.18 Mohammed V 국왕은 해외 망명지에서 모로코의 일방적인 독립을 선언하였고, 1956년 프랑스와 스페인은 모로코의 독립인정

- 1956. 4. 22. 유엔 가입

○ 1961. 3. 3. Hassan II세 즉위

- 즉위 당시 모로코는 행정 수도인 라바트와 상업중심지인 카사블랑카를 제외한 거의 전 지역의 도로, 보건위생, 교육시설들이 매우 낙후되어 있었는 바, Hassan II세 국왕은 국가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전통적인 통치자로서의 국왕의 절대 권력은 계속 유지

- 1975.11.16 : 녹색대행진

(35만명이 서부사하라 사막 행진, 병합 촉진)

- 1979년 : 서부사하라 전역 장악(79.8.5. 모리타니는 폴리사리오, 알제리와 협정체결, 서부사하라 포기)

- 1992.9.14 : 새 헌법 채택

- 1996.9.13 : 제 4 차 헌법 개정(상. 하 양원 구성)

- 1999.7.23 : Hassan 2세 국왕 서거

○ 1999.7.30 현 Mohamed 6세 국왕 즉위

정치제도

국왕

○ 모로코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왕국(Kingdom) 중의 하나로 서기 788년에 최초의 통일 왕조 수립 후 수차 왕조가 바뀌면서 왕국 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1660년부터 Alaouite 왕조가 현 모하메드 6 세 국왕까지 이어져 오고 있음.

○ 국왕은 종교 최고 지도자(Amir Al-Muminin), 국가 원수, 국가 통일의 상징 및 국가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이슬람과 국헌의 수호자(헌법 제19조)로 명시되어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함.

○ 왕권은 국왕이 다른 왕자를 후계자로 지명하지 않는 한 장자 상속(헌법 제20조)

행정부

○ 행정부는 의회 다수파 중 국왕에 의해 지명되는 수상(Prime Minister)과 수상에 의해 제청되어 국왕이 임명하는 각료(Ministers)로 구성되어 있음.

○ 수상은 국왕과 의회에 책임을 지며 법률을 집행하고 각 부처의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함.

사법부

○ 사법부는 독립을 유지하며, 법관은 국왕이 주재하는 최고 사법평의회의 추천에 의해 임명되고 있음.

- Communal and District Courts(지방법원) : 관할 구역 내 거주하는 개인의 재산권(금액 1,000 디람 이하)에 관한 심의를 담당

- Administrative Tribunals (행정법원)

- Tribunals of Original Jurisdiction(민사 1 심 법원) : 가족법, 상속, 계약, 노동분쟁, 민사 소송 등을 심의

- Courts of Appeal(상고법원)

- Supreme Court(대법원)

- Special Court of Justice(특별법원) : 지방 관리나 중앙 정부 공무원의 횡령 및 배임에 관한 재판을 전담

- High Court(고등법원) : 정부 공무원이 업무 수행 중 발생한 범죄나 위법행위에 심의

- The Standing Tribunal of the Royal Armed Forces(군사법원)

의회

○ 과거 단원제이던 의회는 제 4 차 헌법 개정(96.9.13)에 따라 상원(Chambre des Conseillers) 및 하원(Chambre des Representants)으로 구성된 양원제로 변경되었음.

하원은 임기 6년으로 직선에 의해 선출되며 정원 325석임. 하원 의장은 임기 3년이며, 각 위원회 의장단의 임기는 1년으로 정당 그룹별 의원 수에 비례하여 구성

○ 상원은 임기 9년으로 지역 선거인단 대표에 의해 총 의석(270석)의 3/5를 지역별로 선출하고, 나머지 2/5의석은 직능별 대표와 전국의 임금노동자 대표로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함.

선거제도

○ 피선거권과 선거권은 공히 만 18세 이상의 모로코 국적자에게 주어짐

- 모로코는 1956년 프랑스로부터 독립 이후 국민투표, 의원 및 지방 선거 등 각종 선거를 치렀으며, 최초의 국민투표는 1962 년 12 월 7 일의 헌법제정을 위한 국민투표였음.

- 지난 1996년 9월 13일 국민투표를 통한 헌법개정을 통해 상/하 양원제를 채택하였음.

○ 최초의 지방선거는 1960년 5월에 있었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은 1963년 5월 최초로 치러졌고 매 5년마다 선거가 있음.

국가원수 겸 최고 통수권자 인적사항

○ 직 위 : 국왕 (Roi du Maroc)/ 입헌군주제

○ 성 명 : 모하메드 6세 (Mohamed VI)

○ 생년월일 : 1963.8.21

○ 약 력

- 1967-1981: 왕실교육을 통해 초, 중, 고등학교 과정 수료

- 1985: 라바트 소재 모하메드5세 대학교 졸업

- 1987: 모하메드 5세 대학교 정치학 석사

- 1993: 프랑스 니스-소피아 인터폴리스 대학교 법학박사

외교

외교정책기조

○ 모로코 대외정책의 기조는 비동맹 중립, 대 마그레브권 건설, 아랍권 단결 및 아프리카의 단결과 서부사하라(Western Sahara)의 영토 보전 및 통합임.

- 그간 이스라엘과의 특수 관계를 바탕으로 아랍권-이스라엘 간의 관계 개선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 왔음.

- 서구 유럽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 및 스페인이 중요한 동맹국인 한편 주요 교역 상대국의 위치를 차지

- 국제 관계 다변화 차원에서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음. 중국 및 인도와 기존 비동맹 외교에 바탕을 둔 친선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과의 경제적 협력관계도 증진

- 대 한반도 정책에 있어서 우리나라와는 기존 우호관계를 기반으로 한 전통적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프랑스 및 미국 등 서구제국과의 전통적 유대관계 유지

○ 모로코는 지리적으로 지브랄타 해협을 사이로 유럽과 불과 14km 떨어져 있는 관계로 전통적, 역사적으로 유럽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고,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유럽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로부터 44년간 식민통치를 받았으나, 독립 후 알제리가 사회주의 노선을 채택한 것과는 달리, 서유럽 및 미국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우호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음.

- EU는 2001년도 모로코 수출의 72.5%, 수입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3. EU와의 제휴협정 발효로 경제관계 집중화 현상 심화 예상

- 모로코는 EU 회원국 가입을 위해 1987년 가입신청을 한 바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며, 단, 1996년 EU와의 협력협정(Association Agreement)을 체결(2000.3월 발효)하여 단계적으로 EU에 접근하고 있음.

- 또한 군사, 외교, 특히 중동평화협상 및 지역안보(서부사하라 문제 등) 측면에서 미국과 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자유무역지대 설립을 협상 중

대아랍, 이슬람국가 관계 강화

○ 모로코는 아랍권 내 대표적인 온건 이슬람 국가로서, '관용'을 국가정책의 근간으로 삼고 있으며, 기존 이스라엘과의 특수관계를 바탕으로 아랍권-이스라엘간의 관계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 옴.

- 선왕 Hassan 2세는 93.9.13 워싱턴 중동평화협정 성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으며, 현재 모로코 국왕은 아랍연맹기구(OIC)의 예루살렘위원회(Al-Quds Committee) 위원장으로, 아랍국가들간 협의 및 관련 정책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마그레브 아랍연합(UMA) 및 아랍연맹(Arab League)을 통한 역내 국가, 아랍권 및 회교권 전체 단결 공고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89. 2월 UMA의 형성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

- UMA는 모로코-알제리간 서부사하라 문제를 둘러싼 갈등, 서방의 대리비아 제재 등으로 그간 별다른 활동을 전개하지 못하였으나, 99.4월 알제리 신임 대통령 및 99.7월 Mohamed 6세 국왕 취임, 리비아 제재의 부분적 해제와 더불어 관계 실무회의 개최 등을 통해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 모로코는 2001. 5월 소위 Agadir 선언을 통해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등 4국간 자유무역지대(Arab-Mediterranean FTA) 설립 추진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여타 아랍국가 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음.

대아프리카 관계

○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로서의 일체성을 부각, 아프리카 제국들에 대한 지원 및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01년 모로코 국영통신(Maroc Telecom)의 모리타니아 국영통신 51% 지분 인수, 세네갈 국영항공 운영 참여 등 경제진출에도 역점을 두고 있음.

- 모로코는 폴리사리오의 OAU 가입에 항의, 1984년 OAU를 탈퇴하였으며, 현재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서부사하라 이남 국가들과 협조하여 폴리사리오의 OAU 축출을 도모하고 있음.

Mohamed 6세 국왕은 2002.2 모로코에서 시에라레온, 라이베리아, 기네 등 Manon강 유역 3국간 정상회담을 주선, 이들 국가들간의 국경선 분쟁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역내 평화유지에 적극 기여

대아시아 관계

○ 모로코는 외교관계 다변화 차원에서 최근 들어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으며, 기존 제3세계 비동맹외교에 바탕을 둔 중국, 인도 등과의 친선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일본,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음.

- Mohamed 6세 국왕 아시아 방문 : 2001.2. 인도, 2002.2. 중국, 태국, 2003.3. 말레이시아

- 모로코 총리 아시아 방문 : 1998.12 중국, 2000.2. 태국, 인도, 2001.4 파키스탄, 2001.11 말레이시아

- 모로코 방문 아시아 주요인사 : 1999.10 중국 강택민주석, 2002.4 말레이시아 Mahathir 총리, 2002.3 한국 이만섭 국회의장, 2003.7 Musharraf 파키스탄 대통령

서부사하라 문제

○ 서부사하문제는 모로코 최대의 외교, 국방 과제로서, 모로코는 1975년 스페인이 서부사하라에 대한 식민지 점유권 포기 이후 Hassan 2세의 녹색대행진(green march)을 통해 동 지역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편입, 이를 기정사실화 하는 대외정책을 추진

- 이에 대해 당초 서부사하라의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운동을 추진하던 폴리사리오전선(Polisario Front)은 76.2월 알제리 Tindouf에 거점을 정하고, 망명 정부인 "사하라 아랍 민주공화국"(RASD 또는 Polisario Front)의 수립을 선포, 알제리의 지원하에 서부사하라 독립을 위한 대모로코 게릴라 무력항쟁을 개시

- 동.서 냉전체제하에서 RASD는 세계 60여개 국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하였으나, 모로코는 지속적인 외교 노력을 전개,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이 동 승인을 철회토록 유도하고 RASD를 아프리카 단결기구(OAU)로부터 축출을 기도하였음.

○ 모로코가 실질적인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현 평화유지 상황이 지속되는 한, 서부사하라의 모로코 편입 및 동화과정은 더욱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상당기간 유엔의 평화유지 기능이 계속되는 가운데, 모로코가 서부사하라를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동화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서부사하라 장래가 정해질 전망임.

사회

인구

○ 인구(2004. 9월 모로코 정부 인구센서스 결과)

- 총 인구 : 2,989만명

- 인구증가율 : 1.4%(80년대 2.5%에서 2001년 이후 크게 감소)

- 평균수명 : 69세(남 : 67, 여 : 72)

- 인구분포 : 도시 55.1%, 농촌 44.9% (도시 인구증가율 변화 추이 : 1971년 35%, 1982년 42%, 1994년 51.4%)

- 연령별 인구 분포 : (0-14세) 34.39%, (15-64세) 60.93%, (65세 이상) 4.68%

- 평균자녀 : 3.05명/성인여자(2001년 추정)

교육

○ 주요 교육 시책 : 일반화, 지역간 격차 축소, 모로코화 및 아랍화

○ 정부 교육 정책

- 정부 총예산의 26.3%를 교육에 투입

- 지역간 격차 축소 및 교육 기회 확대 정책 추진

- 1963년부터 7-13세 남녀 아동에 대한 기초 의무교육 실시

○ 취학률 : 도시지역 81%, 농촌지역 67%, 여학생 취학률 : 71%

○ 교육제도는 우리 나라 제도와 비슷함.

- 초등학교(Ecole Primaire) 6년, 중학교(College) 3년, 고등학교(Lycee) 3년, 대학교(Universite, Ecole Special 혹은 Ecole Superieur) 4년, 대학원 및 박사과정(Doctorat)

- 각 교육과정별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립학교와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학교가 있음(유아원은 거의 전부 사립임). 공립학교는 초등부터 대학원 및 박사과정까지 무료이나, 사립은 주재국 생활수준에 비하여 학비가 높은 편임.

- 각 과정별 졸업은 비교적 엄격한 심사에 의해 결정되며 명문학교일수록 졸업심사가 까다로운 편임.

- 모로코 정부는 대학 졸업자수의 점진적인 증가에 비해 일자리가 정체되어 있는 고학력 실업문제를 정책적인 측면에서 해결코자 노력하고 있음.

기후

○ 기후 : 크게 우기와 건기로 구분되며, 지역별로 특성이 있음.

- 우기는 11월-4월로 온난 다습(평균 15도), 건기는 5월-10월로 고온 건조(평균 28도)

- 가장 더운달은 8월(평균 최저, 최고기온 18-28도), 가장 추운달은 1월(평균 최저, 최고기온 8-17도)

- 가장 건조한 달은 7월(평균 강우량 1mm), 습한 달은 12월(평균 강우량 86mm)

- 북부지역 : 지중해성 기후(겨울-온난다습, 여름-고온건조)

- 중부지역 : 대륙성 기후(겨울-한랭, 여름-서부사하라 사막의 열풍으로 고온건조)

- 남부지역 : 사막성 기후로 고온건조, 주야간 기온차 극심

비즈니스 에티켓

○ 문화 상대주의적인 입장에서 모로코의 문화, 풍속, 관습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자세에서 대화를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모로코역사를 어느 정도 알고 특히 모로코 역사 속의 세계적 인물, 예컨대 대여행가로서 이태리의 마르코 폴로, 중국의 정화 등과 비견되는 이븐 바투타(IBN BATTUTA, 1304-1368)를 화제로 삼는 것도 바람직함.

○ 식사 전에 ‘비쓰밀라(신의 이름으로)’를 중얼거리거나 동서양의 음식이나 모로코인이 즐겨 먹는 양고기와 꾸스꾸스(COUSCOUS)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한 방법이고, 이슬람에서 금하는 음식물인 돼지고기 등을 식사 화제로 삼지 않아야 함.

○ 극히 한정된 몇 마디의 아랍어라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수 있으며, '쌀람 알라이쿰'(안녕하세요)에 대한 답변은 '알라이쿰 앗쌀람' (당신께서도 안녕하신지요?)임. 그외 함두릴라(모든 것이 신의 뜻대로 잘 되고 있다), 슈크란(감사합니다) 등이 있음.

○ 친한 사이인 경우 남녀구별 없이 양 볼을 번갈아 가며 살짝 비비고, 그렇지 않으면 악수를 나누거나 말을 하면서 오른손이나 왼손을 가슴에 가볍게 얹어 상대에 대한 경의를 표시함. 모로코인들은 서로 안부 및 가족 안부 등도 잊지 않고 물어보며, 한편 모로코 전통옷을 입은 여성과는 신체접촉을 피해야 함.

문화적 특성

○ 모로코 시장은 대다수 품목이 전적으로 가격에 의해 구매가 좌우되는 철저한 가격시장으로 국내 업체의 오퍼 가격에 네고의 여지가 없다고 바이어가 판단하면 설사 한국산 수입에 관심이 많더라도 회신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결정권한이 사장에 집중되어 있어 사장이 부재 중이면 "예스"나 "노"라는 확답을 얻지 못함. 현지 중소 바이어들은 영어에 약하거나 아예 불어밖에 몰라 주로 불어를 사용

○ "인샬라"(신이 원한다면)라는 말은 본래 전지전능하신 신 앞에서의 겸허함에서 연유된 것인데, 종종 책임회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상담 시에 잘 새겨들어야 함. 모로코인들은 스트레스 받기를 싫어하여 예스나 노에 대한 결정을 빨리 내리지 않는다고 다그쳐 봐야 일만 그르치며, 우리가 "빨리 빨리"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듯이 모로코인들은 "슈이아 슈이아"(천천히 천천히)라는 말을 즐겨 씀.

○ 모로코는 이슬람국가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정통 이슬람권과는 달리 상당히 개방적인 분위기를 보여 금요일을 공휴일로 하는 대부분의 이슬람권과는 달리 유럽의 영향으로 일요일이 공휴일이며, 라마단 등 종교 축제 기간을 제외하고는 음주가 가능하고, 여성의 경우 차도르를 착용하는 모습을 좀처럼 보기가 어려운 실정임. 단, 이슬람력에 따른 종교행사인 금요일 오후 예배, 라마단(금식기간)등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음.

라마단 기간은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의 하나로 이슬람력에 따라 매년 10 일 정도 앞당겨지며, 약 1개월 동안 계속되는 라마단 금식 기간 중에는 비즈니스 활동이 거의 중단상태이기 때문에 동 기간 중에는 가능한 한 이슬람권 비지니스 출장을 삼가하는 것이 바람직함.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있는 동안은 음식물 및 담배도 일체 금하며 해가 지고 나서야 예배를 보고 음식을 섭취함. 이 기간 중 근무시간은 대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연속근무를 하여 음식점은 모두 문을 닫아 점심식사를 하기가 곤란하나, 외국인을 위해 일부 호텔 레스토랑은 영업함. 흔히 3 금이라고 말하는 국왕, 체제 및 종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며 현지 관습을 존중해야 함.





* 위의 자료는 외교통상부, KOTRA, 수출입은행, 한국무역협회, CIA 등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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